| - 이 글은 경기광명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동녘샘님의 글입니다. |
우리의 끈기를 요구하는 아름다운 비유
1.不积跬步,无以至千里;不积小流,无以成江海。骐骥一跃,不能十步;驽马十驾,功在不舍。锲而舍之,朽木不折;锲而不舍,金石可镂-순자 勸學편
:반보라도 걷지 않으면 천리에 이를 수 없고 ; 작은 물줄기도 모이지 않으면 강이나 바다를 이룰 수가 없다. (아무리)천리마라도 한 번 뛰어서 열 걸음을 갈 수는 없다; (준마가 하루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를)둔한 말은 열흘이 걸려야 도달할 수 있다. 그래도 그가 도달할 수 있는 공은 쉬지 않는데 있다. (무엇을)새기다가 그만두면 썩은 나무도 자르지 못하고; 새기는 일을 그치지 않으면 돌이나 쇠붙이에도 새길 수가 있는 것이다.
2.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논어 자한편
:공자가 말했다. 산을 만드는 일에 비유를 해 보자. 겨우 한 삼태기의 흙을 붓지 않아 산을 만들지 못하고 그만둔다면 그건 내가 그만둔 것이다. (반대로) 움푹 패인 땅을 평평하게 하는 것을 비유해 보자 겨우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 땅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게 내가 진행을 했다면 그것은 내가 나아간 것이다.
3.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논어 옹야편
:염구가 말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좋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저의 힘이 부족합니다.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 (정말로)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서 그만두는 법이다. 그런데 너는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고 있구나.
4. 繩鋸木斷 水滴石穿
:새끼(줄) 톱이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
宋나라때 罗大经(나대경)의 《鹤林玉露-학림옥로》라는 책 십권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张乖崖(장괴애)가 崇阳(숭양)현령에 임명되었을 때 하급관리 한 사람이 창고에서 나오고 있었다. 괴애는 그 하급관리가 창고에서 나올 때 그 관리의 귀밑머리 근처 두건 아래에 동전한 개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그를 따라가 그 동전이 원래 창고에 있던 거 아니냐고 묻고 그에게 곤장처벌을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 하급관리가 발끈하여 말했다. 이까짓 하챦은 동전 하나가 나를 때릴 정도의 가치가 되는 거요? 나리는 나를 때릴 수는 있어도 죽일 수는 없을 겁니다. 괴애는 즉시 붓을 휘둘러 빠르게 글을 써서 “하루에 한 개의 동전이면, 천일에 천개의 동전이 된다. 새끼줄(톱)이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 ”는 판결을 내렸다.
동시에 몸소 보검을 가지고 와서 층계 밑으로 내려가 그 하급관리를 죽였다. 그 후에 상급기관에 보고서를 올리고는 스스로에 대해 자가 탄핵을 진행하였다.
P/S 출석부 때문에 걱정이 돼서 일찍 잠이 깨었습니다. 그 덕분에 유럽챔스리그 맨유와 파리생제르망의 경기를 운 좋게 볼 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요즘 저는 회사일이 바빠서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끝나고 앞으로 한 두주는 주말과 휴일도 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피곤하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일이 많습니다. 글도 잘 써지지 않고 ㅠㅠ.....
위의 내용은 주로 학문을 하는 자세에 관한 글로 평소에 제가 가슴에 담고 사는 것입니다. 은근과 끈기는 학문을 대하는 자세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필요한 실천 덕목인 거죠. 겨우 대통령 권력 하나 세워 놓고(그것도 5년 밖에 안 되는) 거악이 존재하는 사회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긴 걸음으로 지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광명의 시민광장 분들이 흩어지지 않고 계속 모여 있는 것은 각자의 마음이 저와 똑같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저는 행복하기도 하구요.....
출석부는 짧게 써야 하는데 길어져서 죄송하구요 출석만 하시고 글은 패쑤해도 상관없습니다.
한 삼태기의 흙과 느린 말, 그리고 새끼줄 톱과 물방울 같은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