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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구해주세요"..앞장서서 구급차 길 안내한 견공
나사랑 | 2019-01-31 08:53:35 | 조회 327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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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인이 쓰러지자 골든 리트리버는 구급차를 기다리다 길을 안내했다


중국 산시성 원청시 구급센터에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좁은 골목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급차를 안내했다.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주인이 쓰러지자 구급차를 기다렸다가 길을 인도한 똑똑하고 충성심 강한 골든 리트리버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이 지역에서 공병을 줍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놀란 주민들은 구조 요청을 했고 도착한 구급대는 급히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장쉬는 “쓰러진 남성은 과음으로 인한 쇼크로 실신했으며 아들이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좁은 골목길이라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우리를 안내한 강아지 덕에 빠르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골목길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앞장서 달리며 길을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장쉬는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며 구급차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강이지를 따라 간 구급차는 주민들에게 둘러싸인 남성을 발견했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인에게 구급대를 안내한 강아지는 실려가는 주인 옆을 끝까지 지켜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이 SNS에 퍼지자 사람들은 “강아지가 구급차를 알아봤다니 신기하다”면서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수호천사”라고 박수를 보냈다. 골든 리트리버는 본디 성격이 온순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견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급차에 실려가던 주인 곁을 끝까지 떠나지 않아 구급대원들이 예외적으로 함께 구급차에 실어 옮기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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