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여러 해 살다 보니 휴가나 연휴 때 유럽의 이런 저런 도시들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어디를 가나 대부분 올드타운(구도심)이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올드타운은 고풍스럽거나, 아름답거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카페, 식당,
수공예품 가게, 박물관 등으로 변모하여 여행객들을 맞이 합니다.
꼭 여행객이 아니더라도 그 도시의 거주민들도 저녁이나 주말에 식사를 하러 오거나,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올드타운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인들에게 푸근함을 줄 수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곳을 방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안타까움’입니다.
대한민국은 군사독재정권의 개발방식이 깡그리 밀어 버리고 새로 짓는 방식이라,
잘
정돈된 올드타운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도심재생사업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혜원의원님이 목포를 방문했을 때 느꼈을 감정이 이해가 갑니다.
아직 이런 곳이 남아 있다니!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가 들어 서거나, 이곳 저곳 지저분하게 모텔들이
들어서기 전에,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새단장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야 하겠다!
한국 현대사의 지배계층 대부분이 교양은 없고 탐욕만 가득한 시대를 살아 온지라,
손혜원의원님의 안목과 헌신이 부동산투기로 보이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손혜원의원님이 의심을 받고 적페세력의 공격을 받아 본인으로서는 무척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겠지만,
긍적적인 효과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온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어, 살아
남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손혜원의원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