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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이상한 삶을 살았습니다.
시골에서 자라다, 그 힘 때문이었는지 대학에서 데모를 했고, 그렇게 두 번 감옥에 갔고,
사회운동과 정당운동을 하다가 사업을 했고, 그러다 쫄딱 망해 거지가 됐고,
그 후로도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온갖 일을 마구잡이로 하다가 지금은,
지금은,
뭐, 그냥 살고 있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아니 오래전부터, 유투브에서 당신의 영상을 봤습니다.
노통과, 그러니까 제가 한참 사회운동할 때 비난했던 노통과 묵은 소회를 나누는 영상을 보다가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아이구... 이렇게 울어본적이 없어요.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