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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행이 낳은 행복..10대 종업원, 대학 장학금 받은 사연
나사랑 | 2018-03-21 09:33:24 | 조회 170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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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산소통을 바닥에 내려놓고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과 그 대신 음식을 잘라주고 있는 종업원 윌리엄스.


선행을 베풀면 행운 또는 덕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한 와플 전문점에서 일하는 10대 여종업원은 몸이 불편한 고객을 도왔다가 밝은 미래를 보상받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FOX6, NBC뉴스 등 외신은 13일 미 텍사스주 라 마르케시 와플 하우스에서 일하는 에보니 윌리엄스(18)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달 초 바쁜 아침 근무를 서는 중이었다. 그때 손님 애드리언 샤르팡티에(78)가 들어왔다. 아침 식사를 주문한 샤르팡티에는 정작 음식이 나오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손 통증이 심해 칼질을 하기 불편했고, 산소통을 사용하고 있어 숨쉬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윌리엄스는 그런 그에게 다가가 접시 위의 음식을 잘게 잘라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또 다른 고객 로라 울프는 그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해 그 순간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우리도 그녀처럼 될 수 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데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게시물은 5만 건 이상 공유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텍사스서던대학교 관계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지난 8일 학교 관계자들은 와플 하우스에 모여 윌리엄스에게 1만6000달러(약 1700만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 지금껏 와플 하우스에서 일한 윌리엄스는 동료와 상사들이 박수를 보내자 눈문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그녀는 “난 이렇게 일이 커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그건 단지 여느때처럼 하던 일이었다. 고객을 위해 언제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윌리엄의 기쁜 소식을 축하해주러 온 샤르팡티에는 “최근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해 있었고 손이 많이 아팠다. 난 나의 하루를 밝혀준 그녀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 마르케 시는 그녀의 선행이 계속 공명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8일을 ‘에보니 윌리엄스’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페이스북(로라울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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