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할아버지가 거동을 못하시는데.." 불길 속 뛰어든 공무원
나사랑 | 2018-03-14 09:29:11 | 조회 147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3375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시흥 매화동 주민센터 직원, 90대 노인 구조

시흥 매화동 주민센터 유명진 주무관 [유명진 주무관 제공 = 연합뉴스]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노부부가 사는 주택 화재현장을 목격한 주민센터 직원이 불길 속에 뛰어들어 90대 노인을 구조했다.

13일 낮 12시 5분께 경기도 시흥시의 A(96)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씨의 집과 1㎞ 떨어진 매화동 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재난관리 담당자 유명진(51·7급) 주무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차를 몰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화재 현장 [시흥소방서 제공 = 연합뉴스]

유 주무관이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소방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로, 부인 B(78)씨가 "집 안에 할아버지가 있어"라고 외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는 B씨를 안심시킨 뒤 부엌을 통해 불길이 치솟는 집 안으로 진입, 안방에 있던 A씨를 이불로 덮은 뒤 업고 밖으로 나왔다.

유 주무관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는 30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 불로 집 200여㎡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1천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집 주변 야산 1천여㎡가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불로 인해 집은 전소했으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유 주무관이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설명했다.

유 주무관은 "불이 난 곳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반찬을 만들어 주 3일씩 배달해드리는 '반찬 봉사' 대상 가정"이라며 "전날에도 반찬을 가져다 드린 곳이어서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다른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당국은 B씨가 집 뒤편 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1262 3월17일 함사세가 예~순 한번째(61회)여행을 갑니다^^   1 개성소나무 18-03-15 0 0 1643
71261 [2018.3.15]시사만평 나사랑 18-03-15 0 0 1846
71260 식욕 잃은 노모 위해 10년간 음식 연구한 아들 나사랑 18-03-15 0 0 1503
71259 세계기록 경신한 99세 수영선수의 기적 나사랑 18-03-15 0 0 1646
71258 뉴스타파 - "MB의 사기극", 거짓말로 끝난 이명박 신화 나사랑 18-03-15 0 0 1374
71257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15] 박지원, 김진애, 김지윤, 권순.. 나사랑 18-03-15 0 0 1369
71256 2018년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출금 내역을 공지합니다. 태목(최두한) 18-03-14 0 0 1438
71255 [2018.3.14]시사만평 나사랑 18-03-14 0 0 1614
"할아버지가 거동을 못하시는데.." 불길 속 뛰어든 공무원 나사랑 18-03-14 0 0 1477
71253 4세 소년, 아픈 동생들 살리려 '골수 기증' 나사랑 18-03-14 0 0 1551
71252 사법개혁특위 파행…장제원 “그렇취” 나사랑 18-03-14 0 0 1406
71251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14] 이정렬, 이영채, 노회찬, 우수.. 나사랑 18-03-14 0 0 1531
71250 2018년 1~2월 재정을 보고드립니다. 태목(최두한) 18-03-13 0 0 1704
71249 [2018.3.13]시사만평 나사랑 18-03-13 0 0 2509
71248 "백혈병 엄마를 도와주세요" 구걸 나선 10살 아들 나사랑 18-03-13 0 0 1686
71247 병원 앞에서 4개월째 죽은 주인 기다리는 견공 나사랑 18-03-13 0 0 1620
71246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정청래 "MB 용서할 수 없는 가장 큰.. 나사랑 18-03-13 0 0 1581
71245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13] 김은지, 하태경, 원종우, 이철.. 나사랑 18-03-13 0 0 1643
71244 2018년 중앙광장 감사위원장 선출 공지   2 태목(최두한) 18-03-12 1 0 1707
71243 시민광장 후원 계좌 공지 및 후원 내역(2018년~19년)   4 태목(최두한) 18-03-12 3 0 7185
71242 2018년 중앙광장 주요 행사 일정   5 태목(최두한) 18-03-12 3 0 5378
71241 2018년 중앙운영위원회의 사진 태목(최두한) 18-03-12 1 0 1675
71240 2018년 제12대 중앙운영위원회의 결과 공지   8 태목(최두한) 18-03-12 1 0 1994
71239 [2018.3.12]시사만평 나사랑 18-03-12 0 0 1611
71238 패럴림픽 경비작전 군장병..소중한 생명 구했다 나사랑 18-03-12 0 0 1588
71237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4회 풀버전 '죄의 연대기, MB의 공식'.. 나사랑 18-03-12 0 0 1515
71236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12] 김은지, 하어영, 주진우, 이종.. 나사랑 18-03-12 0 0 1672
71235 작가님 주제 넘는 부탁 하나 하겠습니다.   2 프랑크푸르트 18-03-09 0 1 1694
71234 [2018.3.9]시사만평 나사랑 18-03-09 0 0 1877
71233 알츠하이머 걸린 60대 직원 해고 않고 적응 도운 회사 나사랑 18-03-09 0 0 1600
71232 조실부모하고도 요리사 꿈 이어가는 11세 소년 나사랑 18-03-09 0 0 1465
71231 주진우 & 김의성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회) 나사랑 18-03-09 0 0 1422
71230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09] 김형남, 김종대, 안원구, 황교.. 나사랑 18-03-09 0 0 1283
71229 [2018.3.8]시사만평 나사랑 18-03-08 0 0 1705
71228 나눔으로 장식한 황혼..전 재산 기부 나사랑 18-03-08 0 0 1374
71227 문재인 대통령, 6살 아이 손편지에 답장.. "소중한 마음 고마.. 나사랑 18-03-08 0 0 1577
71226 문재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오찬 풍경... 무슨 얘기 오갔나 나사랑 18-03-08 0 0 1345
71225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08] 박진수, 이영채, 이정렬, 박지.. 나사랑 18-03-08 0 0 1387
71224 [2018.3.7]시사만평 나사랑 18-03-07 0 0 1729
71223 양 팔 없이 발로 양육하는 中 엄마 나사랑 18-03-07 0 0 1385
71222 피투성이 4살 아이 구조에 애쓴 소방관에 '손편지' 나사랑 18-03-07 0 0 1673
71221 김정은, 리설주와 함께 대북특사단 접견 나사랑 18-03-07 0 0 1298
71220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07] 이정렬, 정세현, 노회찬, 원종.. 나사랑 18-03-07 0 0 1489
71219 벌써 3월   7 서울농부 18-03-06 0 0 1435
71218 [3월 7일(수)] '차이나는 클라스' 1주년, 유시민 작가 앙코르..   1 태목(최두한) 18-03-06 4 0 1909
71217 [2018.3.6]시사만평 나사랑 18-03-06 0 0 1531
71216 고물 팔아 장학금 주는 95세 할아버지 나사랑 18-03-06 0 0 1301
71215 소방차 떴다..꽉 막힌 도로서 '모세의 기적' 나사랑 18-03-06 0 0 1348
71214 [삼성과 언론] YTN 간부, 이건희 동영상 제보 삼성에 '토스' 나사랑 18-03-06 0 0 1286
71213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06] 오동진, 한홍구, 하태경, 고기.. 나사랑 18-03-06 0 0 1296
71212 [2018.3.5]시사만평 나사랑 18-03-05 0 0 1635
71211 차 밑에 깔린 사람을 구한 9인의 슈퍼히어로들 나사랑 18-03-05 0 0 1270
71210 "따라오세요" 소방차 길 터 준 배달 오토바이 나사랑 18-03-05 0 0 1247
71209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3회 이명박 가계도, 청와대의 영업, 구.. 나사랑 18-03-05 0 0 1379
71208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3.05] 정세현, 김지윤, 한홍구, 임상.. 나사랑 18-03-05 0 0 1247
71207 안녕하세요-   6 헬리아 18-03-03 0 0 1365
4142434445464748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