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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없는 아이들을 위해 나선 '600명의 아버지들'
나사랑 | 2018-01-15 09:23:40 | 조회 177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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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실제 행사에 참여한 제이슨 로드리게즈는 자신의 멘티인 아이들과 행복한 한때를 기록했다.


아이들은 3~4명이 넘는 아빠들로 인해 외롭지 않았다.


아빠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500명의 남성이 발벗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 달 14일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시 빌리 얼 데이드 중학교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하는 아침식사’(Breakfast with Dads) 행사에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타나 일일 아빠가 돼주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중학교는 학생 수가 900명에 달하는 데 반해 학생들 90%가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라 매년 참여도가 낮았다. 아버지 혹은 아버지 대신 행사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학교측은 행사에 등록한 11살에서 13살에 이르는 약 150명의 학생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행사 주최 10일 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행사 담당자 크리스티나 도브는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취지로 만든 행사에 아이들 대부분이 아빠와 동석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아버지가 안 계신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곁에서 아빠 혹은 멘토가 되어줄 자원봉사자 남성이 적어도 50명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실제 행사 당일, 학교 관계자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상했던 50명이 아닌 10배가 넘는 남성들이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의 일일 아빠가 돼주기 위해 모인 남성들.


혼자가 아니라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일일 아빠와 아들이 함께 미소짓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교회 목사 도널드 주니어는 “카페였던 행사장소를 더 많은 손님을 감당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변경해야했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선생님 외에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됐고 그들로 인해 힘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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