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러시아 접경지역 평화기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 네 명과 동물 하나, 울 동물농장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점 용서바랍니다. 제가 2,000킬로를 여행 가느라 동물들 관리를 못 했네요.
연변, 연해주, 백두산, 러시아 곳곳에 전재산을 팔아 일제에 항거하고 청춘과 목숨을 바쳐 마침내 분단 조국을 이루었지만 우리는 아직 미국과 자본주의로 부터 빨갱이라는 것에 갇혀 다시금 해방되어야 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대부분 북한이 선조의 고향인 분들에게 통일이 되면 남과 북 어디로 돌아가고 싶냐란 질문은 엄마좋아? 아빠 좋아? 란 우문입니다. 조국의 통일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민 3세대 비록 말은 잃었지만 4대 들은 한국말과 문화를 배우며 통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작 그분들 선조들의 목숨값의 열매를 누리고 있는 우리는 별로 통일을 갈망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북한의 경제는 살아나고 있다는데 남한은 어마무시한 과제들로 우리이니 과로하게 만들고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여유있고 행복한 그들을 보며 우린 뭐가 문제인지 깊이 고민해 봅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되려면 먼저 남편과 가족 옆 집과 하나 되어야겠고 내 곳간을 열어야겠네요. 고구려, 발해, 일제강점기 시차 적응이 안되어 오지게 높고 파아란 하늘과 눈시리게 흰 뭉게구름 연변사투리를 그리워하며 오늘 밥집은 장기 휴업이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멍 때리며 하늘만 보는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