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출산 준비중이던 산부인과 의사, 다른 산모 먼저 도와
나사랑 | 2017-08-02 09:15:00 | 조회 910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1682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임산부였던 레아(왼쪽)와 의사 아만다(오른쪽)가 각각 같은 날 출산한 자신의 아이를 안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미국의 한 의사가 자신의 출산이 임박했었음에도 다른 환자가 먼저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돕는 직업정신을 발휘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미국 NBC뉴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켄터키주 산부인과 의사 아만다 헤스는 병원 침대에서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우연히 아만다는 병실 너머로 간호사들이 출산을 앞둔 임산부 레아 할리데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됐다. 임산부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급 상황이었지만 담당의는 병원으로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니 그 임산부는 아만다에게도 진찰을 받은 경험이 있던 환자였고, 이를 깨달은 아만다는 망설임없이 즉각 행동에 나섰다. 자신의 출산은 잠시 한쪽으로 제쳐두고 침대에서 일어나 레아가 있는 병실 복도로 향한 것이다.

“내 둔부를 가리기 위해 병원 가운을 급히 걸치고 슬리퍼 위에 장화를 신었어요. 나름의 채비를 하고 산모에게 가서 말했죠. 나는 비상대기 당번인 의사는 아니지만 우리는 한시가 급해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다고”

레아는 의사선생님이 자신처럼 분만 중인 사실을 몰랐으나 완전히 프로다웠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저는 분만 테이블 위에서 진통 중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어요. 근데 남편은 병원 가운을 입고 있는 의사 선생님을 보고 뭔가 있는 걸 알아차렸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 어수선했던 상황을 묘사했다.

의사 아만다의 투철한 직업정신 덕분에 레아는 넷째 아이를 무사히 낳았다. 그리고 몇 분 후 아만다의 진통이 시작됐고, 그녀 역시 둘째 딸을 순산할 수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걸어 들어온 순간 자신이 행운아임을 느꼈다던 레아는 “선생님이 아마 출산휴가를 내고 병원에 계셨을 텐데도 우리 가족을 위해 먼저 애써주셨어요. 의사선생님 덕분에 아기와 만날 수 있었죠. 힘든 상황에도 선생님처럼 과감히 뛰어드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출산 후 아만다는 “실제로 출산 전날에도 호출을 받아서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일하겠구나 싶었어요. 그러나 출산 당일날까지 일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죠”라고 웃으면서도 “의사는 항상 자신이 아플 때조차도 환자들을 먼저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의 분만을 돕는 일은 제가 매일 하는 일이자 제 아기를 낳는 일 보다 더 익숙한 일상”이라고 말했다.

출산 후 두 여성은 서로 만나보진 못했지만 엄마와 아기 모두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0088 췌장암 환자 위해 600km 날아간 음료..모두가 빚어낸 선물 나사랑 17-08-05 0 0 961
70087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3, 34회 북 ICBM과 한반도를 둘러싼 외.. 나사랑 17-08-05 0 0 885
7008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말특근 8월 5일 (토) 전체 풀버전 나사랑 17-08-05 0 0 999
70085 여름캠프 왜목해변 사진 5   2 태목(최두한) 17-08-04 2 0 1061
70084 여름캠프 참가 회원들 사진 4 태목(최두한) 17-08-04 2 0 1083
70083 노무현 대통령님과 첨맘님 등신대 사진 3 태목(최두한) 17-08-04 2 0 1180
70082 여름캠프 후기 및 사진 2 (7월 28일) 태목(최두한) 17-08-04 2 0 1081
70081 여름캠프 후기 및 사진 1 (7월 27일) 태목(최두한) 17-08-04 2 0 1160
70080 '지식소매상' 유시민은 어떻게 스타 작가가 되었나   1 태목(최두한) 17-08-04 2 0 1248
70079 [8월 4일(금)출석부] 여름캠프 장기자랑대회 대상 수상자 콩..   77 태목(최두한) 17-08-04 1 0 1207
70078 [2017.8.4]시사만평 나사랑 17-08-04 0 0 1321
70077 두 다리 없는 9살 레슬링 선수의 무한도전 나사랑 17-08-04 0 0 1080
70076 17.08.03 정치알바, 108회. 잘 나가는 민주당, 왜 혁신위 만.. 나사랑 17-08-04 0 0 848
70075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04] 노웅래, 장성은, 안원구, 황교.. 나사랑 17-08-04 0 0 1028
70074 경찰·시위대에 아이스크림… 달라진 청와대 '분수대 앞 풍경.. 나사랑 17-08-04 0 0 886
70073 (시민장터) 고급 티를 판매합니다~~~ 의왕달팽이 17-08-04 1 0 1006
70072 [부고] 남진우 상생님 빙모상   4 싸이 17-08-04 0 0 909
70071 [8월 3일(목)출석부]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여름캠프였습니다...   97 태목(최두한) 17-08-03 2 0 1231
70070 [2017.8.3]시사만평 나사랑 17-08-03 0 0 1012
70069 불우했던 검은 발레리나, 세계적 향수 모델 됐다 나사랑 17-08-03 0 0 1308
70068 생후 4개월 아기부터 아빠까지 헬멧쓰고 사는 사연 나사랑 17-08-03 0 0 1244
70067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새벽4:30분 출근 오후8시 퇴근 실화.. 나사랑 17-08-03 0 0 941
70066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03]김은지, 안민석, 김성태, 누가.. 나사랑 17-08-03 0 0 838
70065 당진 하계캠프 후기..   19 달리 박건융 17-08-02 1 0 4140
70064 ☆2030모임의 새이름! " 깨.시.장"을 소개 합니다.☆   13 설리반 17-08-02 5 0 1421
70063 8월2일 편파적인 출석부   217 고소영 17-08-02 4 0 1548
70062 [2017.8.2]시사만평 나사랑 17-08-02 0 0 985
70061 자폐 소년에게 수천 명이 무지개 사진 보낸 이유 나사랑 17-08-02 0 0 915
출산 준비중이던 산부인과 의사, 다른 산모 먼저 도와 나사랑 17-08-02 0 0 911
70059 정연주 KBS 전 사장, 보수 정권 9년 공영방송은 어떻게 망가.. 나사랑 17-08-02 0 0 969
70058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02]김은지, 김준형, 박효택, 양지.. 나사랑 17-08-02 0 0 860
70057 사무국 휴가갑니다.(8월2일~8월4일)   8 시민광장 17-08-01 1 0 948
70056 [동영상] 2017 유시민작가의 시민광장 여름캠프기념 시국이야..   9 그림자村 17-08-01 3 0 4097
70055 [2017.8.1]시사만평 나사랑 17-08-01 0 0 1111
70054 8년 전 안락사 원했던 소녀, 장기 이식 받고 제 2 인생 나사랑 17-08-01 0 0 1043
70053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그리고 어느 변호사   6 나사랑 17-08-01 1 0 991
70052 뉴스타파 목격자들 - 원자력 교수님, 그게 정말입니까? 나사랑 17-08-01 0 0 921
70051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01] 김상욱, 김익중, 정태인 나사랑 17-08-01 0 0 869
70050 [2017.7.31]시사만평 나사랑 17-07-31 0 0 1196
70049 [2017.7.29]시사만평 나사랑 17-07-31 0 0 1053
70048 암환자를 돌보는 4기 암환자 외과의사 나사랑 17-07-31 0 0 997
70047 완주 모악터널 앞 '모세의 기적' 나사랑 17-07-31 0 0 834
70046 [김어준의 파파이스#154] 우원식, 방산비리 그리고 천경자코.. 나사랑 17-07-31 0 0 812
70045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7.31] 박범계, 질 스타인, 메데아 벤.. 나사랑 17-07-31 0 0 804
70044 [2017.7.28]시사만평 나사랑 17-07-28 0 0 1037
70043 폭염 속 무릎 꿇은 할아버지..변함없는 사랑에 '감동' 나사랑 17-07-28 0 0 942
70042 '쓰레기'인줄 알았던 하얀봉투 그 속에 세월호 생존자 손편지..   2 나사랑 17-07-28 0 0 1171
70041 17.07.27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3, 33회 1부. 팔불출 김경수,.. 나사랑 17-07-28 0 0 843
70040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7.28] 이정렬, 안원구, 이재명, 황교.. 나사랑 17-07-28 0 0 943
70039 7월27일 출석부   52 boram 17-07-27 2 0 1405
70038 [2017.7.27]시사만평 나사랑 17-07-27 0 0 1012
70037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7.27] 김성태, 안민석, 노종면, 권순.. 나사랑 17-07-27 0 0 843
70036 치킨 배달원에게 음료수 줬다가..   4 나사랑 17-07-27 0 0 1183
70035 자신도 앞 못보지만..아픈 아이들 치료하는 견공 화제 나사랑 17-07-27 0 0 922
70034 ‘임명식 신스틸러' 문무일 검찰총장 부인 나사랑 17-07-27 0 0 2234
70033 17.07.26 정치알바 105회 원세훈 국정원, 국민이 공작의 대상.. 나사랑 17-07-27 0 0 888
6162636465666768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