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지의 글을 올릴까하다가 태목님께 보내는 편지로
지지를 보냅니다.
이렇게 편지를 보낼려고 하니 심장이 콩닥거리는게 뭐라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저에게 태목님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시민광장에 제가 존경하고 본 받고자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유***님, 몽**님, 하***님 등등등 이 분들의 공통점은 거창한 말보다는 몸으로 보여주는 실천이었습니다.
태목님도 이렇게 저에게 귀감이 되는 분들 중의 한 분이십니다.
강원도, 그것도
저 먼 강릉에서 전국 어디서 어떤 행사가 있든지 첨맘님과 함께하는 태목님의 모습은 항상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많이도 지났습니다.
저 때가 2007년이지요.
첨맘님도 그렇고 태목님도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찡합니다.
보고 또 봐도 가슴 아파오고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사람사는세상, 함께사는세샹에 대한 꿈을 첨맘님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지요.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몸은 비록 늙었을지라도 태목님의
그 열정은 언제나 청춘인 것 같습니다.

제1회 시민아카데미 사진입니다.
돌다리전대표대였는데 준비하셨던 많은 분들의 고생과 참여한 많은 회원들이 이루어낸 아카네미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얼굴이 보이시는 분도 있고 요즘 안 보이시는 분도
계시죠. 독서광으로 항상 공부하시던 태목님께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ㅋㅋㅋ
광주 망월동묘역에 참배하시고 시민광장 회원들과 이야기하시는
첨맘님을 두고 옆모습만 살짝보여주셨네요. 강동원전의원도 보이시는군요.
태목님, 참 멀리도 오셨습니다. 쉽지 않은 거리인데...
아마 저 날 제일 멀리서 오신 회원이셨을 것입니다.

첨맘님께서 강릉에서 강연을 연달아 하실 때였지요.
서울광장 식구들하고 글쓰기 특강을 들을 겸해서 강릉에
힐링캠프를 갔을 때입니다.
하늘색 잠바를 입고 계시는 분이 태목님이시죠.
과음한 서울광장 식구들을 위해서 초당순두부를 새벽같이
사오셔서 저희 서울식구들의 아침을 해결해주신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신세를 참 많이도 졌습니다.
오대산 힐링캠프 갔을때군요.
아마도 모두가 바라보는 저쪽에 제 모습이 있지 싶습니다.
서울식구들 먹인다고 강릉중앙시장에서 문어숙회며, 닭강정이며, 바리바리 사 들고 응원오신 그날이 또렷합니다.
저는 강정이 그냥 쌀강정인줄 알고 다른 사람하고 내기 했었는데 닭강정었다는 웃지 못할 일도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에 그때 그 닭강정 맛을 잊지 못하고 집에서 시켜 먹기도 했었습니다.
문어숙회는 여직 그 문어숙회만한 것을 먹어보질 못하네요.

이렇게 제 기억들 속 어디에든 태목님은 항상 자리잡고
계신 그런 분이셨습니다.
태목님은 이름 그대로 큰나무이고, 그 나뭇가지로 회원들에게 편히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그런 큰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시민광장 대표로서 힘들었을때 이런저런 일로 많이 의논도 드리고 그랬었지요.
고마웠습니다.
태목님은 몸만 변방이었지 마음과 그 열정은 언제나 시민광장의 중심이었습니다.
표현이 짧아 제 마음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2017년,
중앙대표로 나서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홧팅하시기 바라며 항상 응원합니다.
2016년 11월22일 늦은 밤 서울농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