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아침 출근길에 일인시위를 해보았습니다.
언젠가 kbs보안팀 직원분이 출근 시간대가 일인시위 효과가 가장 클 것 같다는
조언을 해 주신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아침에 시간이 되는 7월말,8월초까지 일인시위가 이어질 줄 몰랐습니다. ㅡㅡ;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기대이상으로 효과는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과 다르게
많은 분들이 혼자서 차분히 출근하시다보니..
출근하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조용히 피켓문구를 보시고 생각에 잠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의 시선도 마구 느껴졌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담으려 했던 KBS '다큐3일'이
윗선의 반대로 취재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유가족을 '이익집단'으로 표현했다던데....헐~~
모든게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은 '이익'과 '공익'의 단어 뜻 마저도 되짚으며 살아야 하는 곳이군요.
오늘은 세월호참사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주말 세월호 집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인 박영선 의원의 말이
수사권, 기소권을 포함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이제 자기들이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답니다.
다시 일반 시민들의 몫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늘저녁 시청광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