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사고가 난지 일주일이 지나건만 아직 단 한명도 구출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
이후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당국의 처참한 모습..
경쟁적으로 속보를 내려 오바하는 언론..
이 상황을 자기측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얍삽한 사람들..
무엇보다 우리 회원의 자녀가 아직 물 속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대한민국이 숨죽여 울고, 한반도가 소리 없이 통곡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국이 대한민국임이 서러워 분노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아파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다 보니
평소에는 참고 지나갈 수 있던 일들이 잘 억제가 안됩니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다른사람은 멀쩡해 보여 밉기까지 합니다.
모두 다 진도 팽목항에 가 있어야 그나마 마음이라도 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우리가 도움이 될 일이 없어 그저 촛불 들고 기도하고
멍하니 티비 보면서 눈물 흘립니다.
온 국민들의 가슴에 트라우마가 드리워집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옆에 있는 동반자들에게 조심했으면 합니다.
내가 너무나 화가 나서 하는 말이
옆에서 간신히 참고 있는 다른 동반자에게 아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혜롭고 슬기로운 우리 회원들
다들 잘 견뎌내고 계십니다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