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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브리핑 룸
서두원의 SBS 전망대 (20100716) 유시민 은평을 선대위원장
로키 | 2010-07-16 13:57:20 | 조회 6756  |  추천 : 2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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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두원/진행자:

7.28 재보선 최대 관심지역은 단연 서울 은평을 선거구입니다.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이 출마했고 따라서 야당들도 전략적으로 이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7.28 재보선에서 국민참여당의 은평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유시민 전 장관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유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시민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어제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갔는데요. 은평을 지역, 돌아보셨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네. 공식선거운동 전부터 후배 수행해서 같이 다녀서 어느 정도는 다녀봤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지역 민심은 어떻게 파악이 되셨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언론에서 보통 보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이재오 후보는 상당히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고요. 민주당 장상 후보는 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데 그에 비하면 조금 아직 안착을 못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희 천호선 후보는 인지도를 많이 올렸고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국민참여당에는 천호선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요. 은평을 지역에서 천호선 후보가 꼭 출마를 해서 여기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돼야 하는 이유,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은평은 아시는 것처럼 서울에서 가장 어찌 보면 낙후한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긴 안목을 가지고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이나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해야 되는데 이번 보궐선거,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되면 19개월 임기입니다. 이것이. 그래서 이번에 되면 19개월 후에 또 떨어뜨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 6년짜리 국회의원 뽑는 거랑 비슷하죠. 아무래도 좀 젊고 실무적인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출하는 것이 은평을 유권자들에게 유익하다, 이런 점을 말씀드리고 있고요. 아울러서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표출되었는데도 여전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바꾸고 있지 않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다시 한 번의 경고, 아울러서 제1 야당으로서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표출시키는 데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이런 점들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방금 유 장관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지 은평을 지역 상황은 역시 이재오 후보가 아직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민주당 장상 후보와 국민참여당의 천호선 후보가 그 뒤를 잇는 상황인데요, 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전략,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전략은 유권자들에게 많이 알리고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취지를 말씀드리고 후보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지지율을 올리는 것, 이것이 당선시키는 길이죠. 지금 이재오 후보가 앞서있기는 한데 그렇게 많이 앞서있는 건 아닙니다. 유권자의 약 40% 내외, 그 정도의 지지를 안정적으로 받고 있지만 지지율 자체가 오를 수 없고 딱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장상 후보와 천호선 후보의 차이는 그닥 크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 생각으로는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죠. 이 추세로 계속해서 앞으로 남은 열이틀 동안 선거운동을 해나가면 천호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국민참여당에서는 천호선 후보가 출마를 했습니다만 유시민 장관께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니까 천호선 후보보다 유시민 선거대책위원장의 이름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재오 대 유시민, 이런 얘기 나오는데.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미디어에서 지나치게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를 중심으로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겠습니다만, 현지에 오면 천호선 후보의 인지도도 약 60% 육박하는 상황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 조금 더 올려나가면, 미디어에서 기자분들이 흥미 위주로 하시는 거하고는 많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천호선 후보를 정말 잘 인지하고 계시고 또 많이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유 장관께서는 조금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정부 여당이 제대로 국정운영에 아직도 반영을 못하고 있다. 또 민주당은 야권 리더십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두 가지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 평가, 이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같은 경우는 이건 지역 선거다. 정국적인 이슈나 정치권 이슈가 아니라 지역일꾼으로서 승부하겠다. 이런 전략을 강력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이재오 후보는 저도 개인적으로 수십년 간부터 잘 아는 사이입니다만 평소의 그 분답지 않네요. 시원시원하고 화통하고 이런 표현이 좀 여성분에게는 결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남자답다고 스스로 주장하던 분이시거든요. 그런데 보궐선거로 당선되시면 소위 친이명박계의 수장으로 중앙정치에 복귀하실 거 아닙니까? 그럼 앞으로 당선돼서 국회에 가시면 국가운영이라든가 중앙정치, 또는 정국에 대한 아무런 역할도 안하겠다는 뜻입니까? 이것은 당선되고 나면 국민에게 사면복권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친이계, 친박계 권력투쟁에 개입해서 그걸 이끌고 그렇게 할 겁니다, 아마. 그렇게 하면 이명박 정부의 민심에 역행하는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 비판의식 이런 것들이 선거에서 집중되기 때문에 그걸 피해갈 목적으로 지금 유권자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평소의 이재오 답지 못하다. 그런 생각이고요. 당당하게 정권의 2인자로서, 실세 중의 실세로서 이명박 정권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가 국회에 가서 고치겠다. 이렇게 말을 하셔야지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나혼자 지역 일꾼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제가 볼 때 정직하지 못하고 이재오 답지 못한 태도이다. 정권이 이렇게 어렵고 대통령이 어려울 때는 이재오 후보는 이럴 때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해야지 침수하는 배를 내버려두고 혼자 쪽배에 내려서 은평을로 와서 다시 국회의원 되겠다고 하는 것은 자칫 책임 있는 사람이 이명박 호를 버리고 혼자 살길을 도모하는 비겁한 행위다.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그러니까 당선되면 바로 중앙정책 핵심에서 뛸 사람이 무슨 국회 뱃지 달고 은평을 생각만 할 것처럼 하는 건 거짓말이다. 이 말씀이시군요.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거짓말이라기보다 국민을 속이는 것이죠.

 

▷ 서두원/진행자:

그렇다면 이재오 전 위원장이 여의도로 복귀하게 되면 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명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정치라는 것이 저도 조금 해봤습니다만 어떤 위치가 주어지면 그에 맞는 역할을 요구받는 그런 영역입니다. 지금 소위 친이명박계가 숫자는 많지만 수장과 구심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오 후보가 당선되는 즉시 친이명박계의 중심으로 등장을 해서 아마 다음 총선 대선 공천과 대선후보 결정과정을 놓고 치열한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의 중심인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피할 수 없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국민참여당의 천호선 후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셨습니다만, 아무래도 민주당이 세력으로 보나 인지도, 당 지지도가 높은데 말이죠. 장상 후보로 이재오 전 위원장을 이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그것은 민주당 스스로도 어렵다고 봤기 때문에 뉴스 앵커를 영입하려고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저는 민주당이 그렇게 필사적으로 유명인사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던 이면에는 장상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 이런 판단이 깔려있던 걸로 봅니다. 지금 지역 여론을 들어봐도 장상 후보께서 낙후한 지역발전을 원하고 뚜렷하게 이명박 정권의 2인자인 이재오 후보와 각을 세우고 가치를 대립시킬 수 있는 그런 선명한 야당후보로서 적합하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지역 유권자들의 여론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일부러 공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요. 민주당 스스로도 이런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저는 느낍니다.

 

▷ 서두원/진행자:

이번 재보선 선거에서도 야권에서 후보단일화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말이죠. 후보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뭐 거리에서 유권자들도 걱정을 많이 하시죠. 야당이 힘을 모아서 이겨야지, 이렇게 가면 어렵지 않느냐. 이런 말씀들을 직접 천호선 후보나 저한테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서로 마음이 맞아야겠죠. 유권자의 마음을 통합하기 위한 것이 단일화니까 각 정당들이 자기 욕심을 버리고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으며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판단을 알아보는 것이 좋은가 여기에 대해서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어야 되는데 지금 솔직히 민주당 쪽이 전혀 실질적인 대화를 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죠.

 

▷ 서두원/진행자:

네. 국민참여당은 단일화 의지가 강한데 민주당이 좀 미온적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네. 그것은 지난 한 달 이상 계속돼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큰 당이니까 8곳 재보선 모두 우리당이 낼 테니 다른 당은 나오지 마라. 이게 기본입장이라서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그럼 참여당에서 단일화를 위한 카드를 준비하신 게 있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무슨 카드로 될 문제는 아니고 마음을 모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제1야당을 포함해서 모든 야당들이 자기 당의 이익이나 어떤 후보의 이익보다는 전체적으로 유권자들의 뜻이나 국민의 마음을 살피는 그런 자세로 논의를 하면 지금이라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 서두원/진행자:

그럼 단일화를 가장 성취시킬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여론조사라든가,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그 문제는 저희 이재정 당 대표께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런 분들과 너무나 잘 아시는 관계이기 때문에 전화통화도 하시고 만나기도 하고 추진하시는 걸로 압니다. 저는 선대위원장으로서 제 임무는 천호선 후보의 지지도를 높여서 당선가능성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제가 맡아서 주된 책임을 지고 하지는 못하고 아침부터 지금도 거리에 와 있습니다만, 밤늦게까지 유권자들에게 천호선 후보를 추천하고 알리는 그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서두원/진행자:

그럼 중앙정치 현안에 대해서 좀 여쭙겠습니다. 한나라당에 새로운 체제가 출범을 했고요. 청와대 인사도 마무리가 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이번 개편,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참 야박하게 들리시겠지만 당대표 이름만 바뀌었지, 또는 청와대 수석이나 비서관 이름만 바뀌었지, 얼굴과 이름은 다르지만 생각이 똑같은 사람이 된 것이니까요, 개편이라고 보기에는 의미가 적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 서두원/진행자:

그렇다면 이번에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비리 또는 권력투쟁의 논란이 번졌는데 여권 안에서요, 이 사안의 본질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이런 모든 일들의 본질은 사유화라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래부터 불분명한 공사구분이 좀 불분명한 분이고 국민들이 이런 걸 잘 알면서도 경제살리기를 하겠다는 약속에 기대를 걸어서 대통령을 뽑아주신 거거든요. 그런데 검찰권을 사유화해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핵심인물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지요. 그 다음에 각종 공기업 공공기관 정부기관을 전부 사유화해서 지금 대통령을 추종하는 특정인맥이 독식하고 있고, 그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해서 지금 민간인 사찰파문이나 이런 것들이 발생하고 있고요. 핵심은 이명박 대통령과 권력핵심들이 국가공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을 넘어서 지금 민간권력까지 언론장악, 방송장악을 포함해서 민간권력, 시장권력까지도 전부 사유화하는데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은평을 지역, 다니시면 말이죠,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이렇게 민주당 지도부 사람들을 많이 만나실 텐데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합당 얘기 나오지 않습니까?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아닙니다. 그런 얘기는 없습니다. 이제. 그분들도 지역이 넓어서요, 저는 하루 종일 여기에 와있기는 합니다만 그분들은 잠깐 행사 선거 출정식 할 때 다녀가시고 그런 정도로 압니다.

 

▷ 서두원/진행자:

그럼 당분간은 합당이나 이런 건 생각하지 않고 계시고요?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그것은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국민참여당은 국민참여당 대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 만들어진 아직은 작은 정당입니다. 길게 보고 한국정치를 쇄신하고 정책을 혁신하는 정치 문화를 바꾸는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서두원/진행자:

네. 유 장관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은평 을 선대위원장:

감사합니다.

 

▷ 서두원/진행자:

지금까지 7.28 재보선에서 국민참여당 은평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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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  

유시민님은 살아있는 정치 현대사 !
현실 정치를 알고 싶으면 유시민님께 여쭤보세용
유시민의 가치를 믿고 언제나 현실 정치의 승패 여부를 떠나서
지지합니다.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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