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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 눈물 "노무현 대통령 빈소에서 너무 화가 나서 울었다.”
다반향초 | 2010-08-10 11:53:09 | 조회 908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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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 눈물
(서프라이즈 / 다반향초 / 2010-08-09)

 


들어가면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 대표를 보면 민주당에 잔존 친노 정치인을 제외하고 이 대표의 투사적 능력이나 뭐로 보나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성 면에서는 민주당에 어느 짝퉁 진보개혁 정치인을 내 놓아도 견줄 수 없는 진보개혁 진영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참여정부 때 노회찬 심상정 대신에 이정희 의원이 민주노동당에 있었다면 하는 회한에 잠시 젖어 본다.

 


 

 

울보 이정희 “노무현 대통령 빈소에서 너무 화가 나서 울었다.”

 

 

“유연한 진보로 다른 야당과 폭넓은 연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나의 핵심 모토는 ‘유연한 진보’입니다 나는 ‘유연한 진보’가 다른 야당과 폭넓은 연대의 틀을 만들고 정책에서도 유연성을 보이겠으며 2012년 총선 때까지 야권연대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28 재보선에서 잘 안 됐다고 포기할 문제가 아닙니다. 지방선거 때 힘 합친 것이 성과를 내 국민에게 보여져야 합니다. 4대강 사업도 경남이나, 충남 도지사에게 맡겨놓을 문제가 아니라 야권이 힘을 합쳐 논의하는 국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 대표가 오늘 자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정희 대표가 한 말이라고 하지 않고 보면 마치 유시민이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처럼 보인다. 이렇듯 유시민과 이정희는 참 닮은 점이 많은 정치인이다. 아니 어쩌면 여자 유시민이 현신한 듯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 ‘정치인 롤모델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강기갑 전 대표는 성찰, 헌신, 결단이 삶의 전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도자 같은 분이죠. 이해찬 전 총리는 시각이 넓고 경험이 많아 어느 조직을 이끌어도 안심이 되는 분이구요. 한명숙 전 총리도 선거 때 함께 일하면서 맘 속 깊은 곳에 강한 힘이 있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리고 - ‘울보 이정희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화가 나서 우셨나요 아니면 슬퍼서였나요.’라는 질문에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셔서 빈소에 갔을 때는 정말 화가 나서 울었습니다. 그때를 빼고는 다 슬퍼서 운 것 같아요. 가장 슬펐던 것은 작년 8월 쌍용자동차 농성 사태 때였던 것 같습니다. 농성이 끝나 다들 농성장에서 나왔는데, 굴뚝에 올라갔던 두 분이 내려오지 못했어요. 하도 오래 서 있다 보니, 다리에 힘이 풀려 내려오지 못해 결국 헬기가 로프로 끌어올렸죠. 그 광경을 공장 밖에서 보면서 한참 울었습니다. 한국사회에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라고 말했다.

- 이상 한국일보 인터뷰 중에서, 대담=김동국 차장, 정리=이동현 기자 -

 


이정희의 눈물

 

 

 

 

나는 이정희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셔서 빈소에 갔을 때는 정말 화가 나서 울었다.”는 말에 이 대표가 친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정치적 연륜으로 보나 노무현 대통령과 아무런 인연이나 정치적 인과관계도 없었던 이정희 의원으로서 화가 나서 울었다는 말에 이명박 정권의 지나친 상식 밖의 탄압과 핍박으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상황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죽음을 목도하고는 정말 화가 나서 울었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 또한 모두 정말 화가 나서 말도 안 되는 분함과 원통함에 울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유시민의 눈물을 함께 보았다. 마지막으로 노랑 넥타이를 매고 “님은 바람을 거슬러 난 큰 새”였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영면에 들게 하였던 진정성이 담긴 눈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노무현식 정치를 지향하는 대 정치인의 면모를 보며 그에게 무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정치인이 있다. 이정희의 눈물, 그 진정성에 나는 고마움 마저 느낀다. 이정희는 노무현의 죽음에 화가 나서 울었다고 했다. ‘분노’다. 그때를 빼고는 다 슬퍼서 울었다고 했다. 진정 슬픔과 노여움을 아는 정치인이다. 유시민 하면 이제는 누구나 반사적으로 나오는 문구가 있다. 네크라소프의 시를 인용한 유시민의 ‘항소이유서(1985)’ 마지막 구절…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슬픔과 노여움을 아는 유시민과 이정희는 참 닮은 점이 많은 정치인이다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된다. 이정희 당신에게서 유시민의 냄새가 나서 참 좋다. 정동영과 그 아류들은 곶감에만 신경 쓰지 말고 이정희에게 ‘정치는 어떻게 하는가? 국민에게 다가가는 진정성이 무엇인가? 연대는 왜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정희에게 진지하게 한 수 배우고 정치를 하든 인간이 되든 해야 할 것이다. 나 홀로 반성문 가지고 언론플레이에 감동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정희 의원의 오늘 핵심 발언이다.

 

“4대강 사업 반대를 경남이나, 충남 도지사에게 맡겨놓을 문제가 아니라 야권이 힘을 합쳐 논의하는 국면을 만들어야 합니다.” - 한국일보 인터뷰 중에서 -

 

울보 이정희 “노무현 대통령 빈소에서 너무 화가 나서 울었다”는 말에 말랐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린다.

 

다반향초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91249

 

 

 

By 다반향초(茶半香初) /부산광장
차는 반을 마셔도 그 향이 처음과 같다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자정부  

다반향초님.. 오늘도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행복해야 이깁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다반향초님.. 힘내세요.. 홧팅~~~ ^^
10-08-10

가시밭길  

노무현 유시민 이정희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우리들....
1주기 추도식 때 하염없이 퍼붓던 그 억수같은 비를 다 맞고서
무려 세시간이 넘도록 자리에 앉아 함께 울었던 10 만이 넘는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위대한 사상과 정신은 그래서 반드시 길이 남아 꽃피워야 합니다.
10-08-10

지노리  

4대강 문제에 관한한 백날 민주당한테 외쳐봐야 민주당이 이런 중대이슈를 리드해 나갈 능력이 없어서 안될 겁니다.
민주당 냅두고, 4대강 반대의 일선에 있는 도지사들과, 타당들과 협력을 모색해 보십시오. 글고 타당내의 대표정치인들의 단일된 움직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여론이라는 게, 뭔가 관심갖고, 기대해 볼만한 인물들이 움직여줘야 집중이 되는 것이라서, 민주당 외에 타당내에는 여론을 집중시킬 인물들이 있습니다. 유시민, 김두관, 이정희, 글고 민주당이자, 4대강 일선에 있는 지역의 지사인 안희정이도 있고, 자꾸 민주당을 바라보면 문제가 안풀립니다. 꼬여버리지. 글고, 사회,시민단체들을 결집시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뭔가 현실적으로 대응해 볼만한 여건이라도 조성이 되지요. 야권을 보면, 총선과, 대선을 위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갈 이슈나, 환경, 그리고 인물들은 만들어지는데, 이런 야권의 성장 가능성을 민주당이 누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 민주당에 뭔가를 자꾸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야권전체가 민주당에 의해 민심의 이탈을 받게 될 것이니..............., 글고, 총선과 대선을 위해서도, 민주당 외에 타당 대표정치인들이 이런 중대이슈의 선점을 통해서 더욱 성장해야 합니다. 지금의 4대강 문제는 총선, 대선과 직결되는 문제이죠. 연대라는 것도, 선거직전의 연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런 중대문제를 통한 연대도 있는 것이니, 시작부터 민주당 참여를 만들어 낼려 하지말고, 먼저 참여,민노,기타 정당들의 협력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글고 시민,사회단체가 결집되어 간다면, 그때야 민주당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겠지요. 일반 국민의 눈에 보여지는 현재 4대강에 대한 야권의 행보는, 집중되지 못하고, 산만해 보여서, 뭔가 하는 거 같긴 하는데, 성에 안차고, 실망스런 정도라고 봅니다. 그런 국민의 기대를 높여서,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도, 정치인들의 능력인 것이죠?
10-08-10

나호선  

공감~
10-08-10

아랑아빠  

공감!
10-08-10

어바우쳐  

지역 4대강 문제
지역에 맡겨 놓는 것 보다
정책연대로 함께하자는 이정희 의원의 생각은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마이 공감합니다.
10-08-10

다반향초  

그림자 정부님/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가시밭길님/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지노리님/ 고견 잘 보았습니다 ^^
나호선님 /감사^^
아랑아빠님 /감사^^
어바우쳐님 /감사^^
공감댓글^^ 모두 모두 마이 감사드립니다^^
10-08-10

지야의 함성  

이정희대표,,,진정한 이땅의 정치인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10-08-11

초록뱀  

이정희.님은 이땅의 훌륭한 정치인 입니다.
이땅의 진정한 정치인이자 미래의 희망은 오직 유시민 일뿐 입니다. ^^
10-08-11

윤이아빠  

지조있는 단장님 ^^^
10-08-11

무달맘  

요즘 이정희 대표의 인터뷰를 자주 보면서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장관님과 생각이 많이 같으신것 같아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힘내십시요~~
10-08-11

윤이아빠  

공감
4대강 사업 반대를 경남이나, 충남 도지사에게 맡겨놓을 문제가 아니라 야권이 힘을 합쳐 논의하는 국면을 만들어야 합니다.”
10-08-11

Yosemite  

다반향초(茶半香初),차는 반을 마셔도 그 향이 처음과 같다 .
좋은글 감사 합니다.
10-08-11

옹박  

의를 쫓기에 나는 당신들이 좋다.나 또한 정의를 무지 사랑 한다.고로 나도 노여움과 눈물이 많다.현실이 안타 까워서 우는 것 뿐이다.그러나 울보는 아니다.독할땐, 무지 독해진다.강자에겐 강하고,약자에겐 약하다.그것도 아주 약하다.약자,소수를 위한 것이 생활 정치 아닌가?사람을 잘 안 믿지만 한번 믿으면, 끝까지 간다.무조건 믿는다.그게 약점이자 단점이다. 부자들 젤로 싫어 한다.있는 척 하든,없는 척 하든 관계 없다.무조건 싫다.돈 있다 자랑 마라.큰 코 다친다.나 한테 많이 당했다.조사 들어 간다.동지들이여!!! 끝까지 가 보입시다 . 감찰,결 사 대 올림
10-08-11

처로용담  

야권이 공동으로 함께... 지지 합니다.
10-08-13

영웅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그리고 민주당 팬클럽인 시민광장이 서로 공존 할수 있는 이유는 이런 정치인들이
당색을 다 떠나서 공존하고 화합 할 수있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의 민주주의는 실현되지 않을까요..
이런 정치인들이 있다면 사람사는 세상이 조금더 가까운시일안에 오지 않을까요?
당색을 떠나서 인간 이정희 의원을 좋아합니다..
10-08-14

솔바람향기  

갑자기 이정희 광장 같은 기분이...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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