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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승 선생님께 드리는 불편한 글 - 에필로그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
前겸사복 | 2009-10-07 00:32:20 | 조회 7320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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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선생님의 저서 ‘조선정치의 꽃 정쟁’을 접하게 된 40대의 평범한 필부입니다.

 

저는 평소 서점에 가면 책의 서문을 반드시 읽어보고 나서 그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전체적인 책의 내용과 흐름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저자의 문장력과 필력을 가늠해볼 수 있기에 그런 버릇이 생겼죠.


거의 매번 이 버릇은 지켜졌고 역사적 혹은 사회적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저자의 인식에 한계가 서문에 보인다면 아무리 좋은 서평과 베스트셀러라 하더라도 내 돈 내고 책을 구입하여 읽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반민족적, 반역사적인 글이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저자 멋대로 쓴 거짓의 글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책을 거꾸로 꽂아놓고 나오는, 저는 그런 고약한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책도 저의 이 버릇에 예외없이 프롤로그를 읽고 구매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조선시대의 당쟁’이 식민사관에 의해서 비하되고 왜곡되어진 것이기에 ‘당쟁’은 ‘정쟁’으로 고쳐져야 한다는 선생님의 의견에 100% 동의는 할 수 없어도 반식민지사관에 기초한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했고, 그 논쟁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 740쪽이 넘는 선생님의 저서를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함께 구매한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난 며칠 후, 선생님의 저서를 읽어보려 했다가 우연히 책을 거꾸로 넘겨버려서 책 맨 뒤에 있는 에필로그를 먼저 보게 되었고, 그 내용에 매우 당황하였으며 솔직히 제 돈 내고 책을 구입했다는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이제부터 그 에필로그의 짧은 글을 가지고 말하고자 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십시오.

 

 

신봉승

 

1933년 강릉 출생.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등단.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현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보관문화훈장 수여.

 

조선왕조 5백년, 소설 한명회, 이동인의 나라, 조선도 몰랐던 조선, 양식과 오만,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 일본을 답하다 등 저술. - 편집자 註

 

 

선생님은 에필로그에서 과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 시절의 역사관이 매우 빈약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싸잡아 비판하셨습니다.

 

그 중 제가 비판하고자 하는 부분만 옮겨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주도한 참여정부에서는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하였다. 그럼에도 위의 세 정권이 내세운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명제나, 제2 건국 혹은 과거사 진상규명 등은 똑같이 정권적 차원에서 시도된 역사 뒤틀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역사는 아무리 권력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입맛대로 고칠 수 없고, 권력자 자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역사란 어떤 경우에도 정권의 노리개로 타락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실세들이 자신들의 이해에 득이 되게 정권적 차원에서 역사를 뒤틀고 악용하여 얻은 것이 무엇인가.“

 

신봉승 선생님, 질문드립니다.

 

질문 1) 참여정부에서 자신들의 세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의도로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었다면 곤경에 빠지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또한 선생님은 그 곤경에 빠뜨릴 의도를 어떻게 확인하였습니까?

 

질문 2) 참여정부 실세들이 자신들의 이해에 득이 되게 역사를 뒤틀고 악용한 사례는 무엇입니까?

 

질문 3) 과거사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당위는 인정하십니까? 인정한다면 그 진상조사를 누가 해야 합니까?


신봉승 선생님, 우리의 현대사가 군사정권에 의해서 오욕으로 이어졌고, 그들의 악행이 사실로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십니까?

 

그들의 온갖 만행에 의해서 고문당하고, 죽고, 억울하게 감옥에 가고, 간첩이란 누명에 평생을 고통받은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보다, 진상규명이 됨으로써 곤경에 빠질 사람들을 걱정하시는 선생님이 역사 관련 저서를 내시고 역사 관련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맞습니까?

 

실망스럽습니다.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을 참여정부가 주도했다는 선생님의 주장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8.15경축사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신 것으로밖에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달리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참여정부 주도로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어졌다는 것 자체를 어떤 정치적 의도로 보고 비판한다면 저는 먼저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누가 그런 일을 해야 할까요?”

 

선생님은 혹시 역사학자들이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요?

 

정권이 바뀌면 과거 자신들이 저질렀던 불법행위들이 기록된 관련문서가 잿더미가 되곤 했답니다. 아직 잿더미가 되지 않은 관련문서들도 해당 기관에서 공개를 꺼리고 있는데 역사학자가 어떻게 그 관련문서들에 접근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나라에서 현대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를 그 자신이 직접 현대사를 연구하는 한홍구 교수님께서는 ‘가장 가까운 현대사임에도 사실이 왜곡되어지고 사료의 접근성에 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즉, 관련된 사람들의 증언을 듣고 정부문서에 접근하는데 역사학자만의 조사로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결국 관련된 정부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된 것이겠지요. 또한 관련된 정부기관의 고해성사가 있어야지만이 진상을 더욱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고,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의 성군을 말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세종, 정조, 성종의 순으로 말하곤 합니다. 역사학자들은 현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사료도 빈약한 먼 과거 임금들의 평가는 곧잘 하면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초등학교 고학년도 할 수 있는, 우리 현대사를 거쳐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는 매우 주저합니다.


그나마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이라는 것이 기계적 중립을 지킨답시는 양비론이 대부분이죠. 바로 선생님처럼 말입니다.

 

조,중,동과 사이비 학자들이야 원래 그렇다 치고, 일부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언론과 학자들이 참여정부 임기 5년 내내 ‘노무현 욕하기’를 즐긴 것도 바로 이 기계적 중립이란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조기숙 교수님의 표현대로 하자면 ‘어용이란 소릴 듣기 두려웠던 것’이죠.


모두가 노무현을 비난할 때, 어용이란 소릴 들을지언정 ‘노무현이 옳다’라고 말 한 마디 못한 용기없는 학자들, 지식인들, 언론인들, 진보주의자들이 그분의 서거 후에야 그의 가치를 알았답니다. 그들보다 많이 배우지 못하고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저 같은 사람도 예전에 알고 있었는데 그들이 몰랐을까요?

 

선생님은 정녕 몰랐습니까? 혹시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까?

 

이쯤에서 눈치 채셨겠지요? 그렇습니다. 저 노빠입니다. 그분을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과 비교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의 노빠 맞습니다.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허물에 너무나 부끄러워하시며 스스로 몸을 던지신 분입니다. 그런데 노무현의 도덕적 기준에 발톱의 때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물어뜯었습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조선시대 임금들이 누구를 만나던 독대를 하지 않고 언제나 승지나 사관을 곁에 두고 기록하게 하였듯이, 임기 내내 독대를 하지 않고 비서실장과 사관을 배석하게 한 분입니다. 그래서 역대 최고인 370여만 건의 대통령 기록물을 남겨서 역사 속에 그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화시키려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반대세력을 곤경에 빠뜨릴 의도가 있었고, 정권 차원에서 역사를 뒤틀고 악용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바로 신봉승 선생님같은 분입니다.


선생님, 저의 질문에 꼭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선생님께서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그 내용이 제가 알고 있던 노무현, 참여정부의 모습과 매우 다른 것이라면, 그래서 선생님의 주장대로 역사를 뒤틀고 악용했다면 저는 먼저 저의 집 거실에 걸려있는 그분의 사진을 떼어버리고, 다시 선생님께 진심이 담긴 사죄의 글을 쓸 것이며, 직접 찾아 뵙고 삼전도에서 인조가 청 태종에게 했던 것처럼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라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제 질문에 말씀하신 그 의도와 사례를 마땅히 찾지 못하신다면 정중히 부탁드리건데, 선생님의 저서 ‘조선정치의 꽃 정쟁’의 개정판에서는 에필로그에서 제가 문제삼고 있는 부분을 삭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선생님에게 공개서한을 띄우는 목적입니다.

 

사실 ‘조선정치의 꽃 정쟁’이 처음 접해보는 선생님의 저서는 아닙니다. 선생님의 저서로는 이미 ‘조선도 몰랐던 조선’이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이런 글을 선생님에게 올리고자 결심하게 된 동기도 바로 그 책 ‘조선도 몰랐던 조선’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그 저서에서 ‘율곡 이이의 10만양병설’이 율곡전서에도 나오지 않고 조선왕조실록에도 임금의 하문에 소문 정도로 언급되어있을 뿐이라며 허무맹랑한 허구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근거를 제시할 사료가 없다는 말이겠죠. 그런 선생님의 논리 전개대로라면 최소한 제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그 사례를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같은 책 244쪽에서는 ‘건정동필람’, ‘북학의’, ‘용제총화’ 등을 예로 들면서 역사기록이란 것이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같은 정사기록이 아닌 에세이 형식의 책이라도 진솔한 내용을 담으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역사의 기술로 승화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 선생님의 주장과 의견을 제가 조금 과장해서 비유해 보겠습니다.


먼 미래에 핵전쟁이나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대재앙이 엄습해서 모든 문명이 파괴되고 책도 ‘조선정치의 꽃 정쟁’을 비롯한 몇 권밖에 남지 않는다면 생존한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바로 선생님의 저서가 역사서가 되는 것이고 노무현은 권력을 자기 멋대로 주무른 나쁜 대통령으로 평가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봉승 선생님, 어떻게 책임지시렵니까?


이러니 저의 문제제기가 고약하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저는 선생님의 책을 읽고 가르침대로 따랐을 뿐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그분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는 저로서는 선생님의 에필로그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마치 그분에게 또 다른 죄를 짓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제 선생님께 개정판에서 에필로그의 일부 수정을 요구하는 글이라도 썼으니 열흘 넘게 먼지만 쌓여가는 책의 첫 장을 넘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분도 이해해 주시겠죠.

 

신봉승 선생님, 에필로그만으로 선생님이 저술한 책 모두를 넘겨짚어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 짧은 에필로그가 저 같은 독자에게는 무척 아쉽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선생님 덕분에 이제는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기 전 프롤로그뿐만이 아니라 에필로그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버릇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작은 소리라고 외면하지 마시고 한 번 고민해 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개정판의 일독을 거침없이 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회고록 ‘성공과 좌절’에서 과거사 관련 내용으로는 너무나 짧은, 그러나 미처 완성하지 못한 회고록에서는 그것이 전부인 그분의 과거사 관련 말씀을 옮겨와 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참여정부에서 수행했던 과거사 문제는 그 이전, 문민정부 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것은 억울하게 당한 사람들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그리고 불법적으로 행사되었던 국가권력에 대한 반성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왔는데, 참여정부에 와서 모든 것을 정리해서 종합적으로 해결하려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우리의 지난날 역사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 역사로부터 물려받았던 패배주의, 편의주의, 기회주의, 이런 문화들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著 ‘성공과 좌절’ 277쪽 중에서

 

   

신봉승, 노무현,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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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겸사복  

같은 글을 저자의 홈페이지에 먼저 올렸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런 에필로그가 그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남겨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개서한으로
에필로그의 수정을 요구한 것입니다.

비단 이 책뿐이겠습니까?
서점에만 가보아도 그 분에 대한 악의적 책들이 얼마나 많던지...
이제부터라도 문제제기하고 하나씩 바꿔나가는 노력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의미로
시민광장에도 올려봅니다.
09-10-07

마리너  

대단하시네요 ...정말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님같은분이 계시기 때문에 이나라가 이싯점에도 유지해 나가는 이유가 아닐까 짧게 생각 해봅니다
09-10-08

前겸사복  

좀 길게 생각하시면 저 때문은 아닐 겁니다. ^^
그런 에필로그를 봤다면 시민광장 회원 누구라도 이런 글 올리지 않았을까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09-10-08

백양카리스마  

경의를 표합니다,,,실천적인 님의 실행력에 ,,,
살아생전에, 당시대에, 노무현대통령님이 한국현대사에 바로 기억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09-10-07

안사마  

이런 주변의 저같은 관련분야와 좀 동떨어진 곳에서 간과하고 지나가는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겸사복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작지만, 꼼꼼한 행동하나하나가 모여졌을때, 사회의 밑바닥을 통채로 움직이는
저력이 될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09-10-07

njbora  

신봉승 선생님이라는 분이 저는 역사에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데 꽤 저명하신 분이신가봅니다.
홈피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조회수2로 되어있고 아직 아무런 답이 없으시네요.
언제쯤 답을 주시려는지....
답도 꼭 올려주세요.
답 꼭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09-10-07

노무현대통령은  

세계사가 주목하는 위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폄하하는 더러운 세력들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진실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의 이치대로......
09-10-07

검은얼굴분홍닉  

늘 느껴왔던 님의 글무게를 오늘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경의와 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09-10-07

무극이아빠  

겸사복님... 님의 진심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앞으로 저도 이와 같은 노력에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09-10-07

이흥섭  

경의와 존경을 보내요.
09-10-07

시적모험  

동시대인으로서 우리는 '증인'입니다.

하여 잘못된 기록에 대해 정정을 요구할 자격도 있다 봅니다. 감사합니다.
09-10-07

진아아빠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당연한 질문을 하셨군요.
신봉승씨가 이 당연한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궁금하군요.
일반 시민이 질문했다 하여 당연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내 할 말만 하겠다는 태도는 아니길 기다려 봅니다.

눈을 뜨고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아니라면, 요즘 유행하는
처세술, 알아서 기는 추파족이 아닐까 합니다.
눈 앞의 진실을 보려하지 않는 자세로 쓴 책이 과거의 진실인들
겸손한 자세로 서술했을지 의심이 가는군요.
09-10-07

후회막심  

겸사복님의 단아함이 저런 사상과 자기정돈에서 우러난 것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점에 깔린 많은 책에 대한 분류작업에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권유하시는 책도 읽고 싶습니다.
감명깊었거나, 읽어야할 우리의 책들 좋은 글로 소개부탁드립니다.
09-10-07

우물정  

참으로 소중한 요구입니다.

신봉승, 이덕일, 박영규, 박은봉 이런 분들은 흔히 정통역사학자출신 사학자는 아니면서도
""""""""""""""""""""""""""""""""""""""""""
대중을 대상으로한 '역사관계사' 저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 영향력이 자못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대중역사서는 '정통사학자'들 그룹에서는 배척내지는 무시 당하고(?) 있지만,
중요한 몫이 있지요.
조선왕조실록도 중요한 역사 기록이지만, 연암 박지원의 기록 또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는
결코 변방의 역사라고만 할 수 없지요.

만약 신봉승 선생께서 적어도 1개월 이상 대꾸를 않으신다면,
출판사에도 그 내용을 보내고, 인터넷에서도 '공론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겠습니다.
소위 '역사관'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고해도,
채 10년도 안 된 사실에 대한 기술이 확연하게 다른 것은 실증적 논쟁을 거쳐서라도
바로잡아야겠지요.

가치평가의 '자(尺)'는 진실로 바르지 않으면, 역사에 죄를 짓는 몽둥이가 되지요.
09-10-07

진아아빠  

이 시대에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는 드라마 작가...

역사 뿐이겠습니까.
한 인물에 대한 평가가 미디어의 속성을 이용한 입맛대로의 가공에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망의 세월인지 계절인지(사실 본 적이 없어서) 하는 드라마가
이명박을 만들었고, 아마 이 사례의 경험으로 유사한 시도는 계속될 것
입니다. 이 드라마 작가야말로 이명박 당선의 일등공신이지요.

진실보다는 이미지가 더 호소력있는 시대에 드라마야말로 최고의
홍보수단으로 동원되고 있습니다.
09-10-07

산수화  

휼륭하십니다

이전에 신봉승의 강연을 어쩔수 없이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수구골통의 생각을 갖고 잇는 사람이었습니다
09-10-07

그림자정부  

전겸사복님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혹시 신봉승씨로부터 답이 오면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여...
09-10-07

前겸사복  

어젯밤 서초광장 '공부하여남주자'에도 글을 올렸다가, 같은 글을 두 곳에
올릴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 바로 삭제했습니다.

동네사람들끼리 편안하게 다툴 수 있는(?) 논쟁거리가 몇 개 있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09-10-07

문천  

직접 아는 사람도 아니고 본 책도 아니지만, 명색 역사학도가 모른 체하고만 있을 수 없어서 한 마디. 신 작가님은 그 연배 작가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역사 해석에 생산적 노력을 많이 기울인 분으로 압니다. 그러나 그 연배 분들에게라면, 작가가 아니라 전문 역사가라 하더라도 인용된 수준의 문제가 없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역사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 인식의 문제지요. 문민정부의 '바로 세우기' 이래 과거사 정리 작업에는 미시적으로 볼 때 편향성의 문제가 없지 않습니다. 어떤 역사 해석에도 편향성이 전혀 없을 수 없는 것이지요. 다만,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반공독재를 통해 쌓인 심한 편향성을 보정한다는 의미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을 인정할 근거가 큰 겁니다. 지금 정치의 흐름에 대한 특정한 관점에 의지한다는 것이죠. 이 흐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미시적 관점에서 얼마든지 양비론이 가능합니다.
신 작가님의 작업 방식에 관해 어느 자리에서 우연히 들은 얘기가 이런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을 듯합니다만, 그런 '뒷담화'를 여기서 까기는 그렇고... 오프에서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인용된 아래 문장 중 "그럼에도"라는 접속사가 이상해 보이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주도한 참여정부에서는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하였다. 그럼에도 위의 세 정권이 내세운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명제나, 제2 건국 혹은 과거사 진상규명 등은 똑같이 정권적 차원에서 시도된 역사 뒤틀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09-10-07

前겸사복  

백양카리스마님, 안사마님, njbora님, 노무현대통령은님, 검은얼굴분홍닉님, 무극이아빠님,
이흥섭님, 시적모험님, 진아아빠님, 후회막심님, 우물정님, 산수화님, 그림자정부님, 문천님,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모든 분들께 댓글 드려야 마땅하나 과분한 칭찬과 응원이 부담스러워 그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편집해주신 중앙일꾼 여러분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근데... 책 사진이 너무 크제 나왔지 않나 싶어요...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글이 결과적으로 책 선전한 꼴이 된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

혹 책의 내용이 궁금하시더라도, 다들 조금 참고 기다리셨다가 개정판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구매하더라도 그 때 구매하시겠죠?

신봉승 선생님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을 공산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되지만, 진행과정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게시판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글을 읽은 회원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자면, 그 분에게 어느 정도 뒤돌아볼
시간을 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기에 위의 공개서한을 다른 곳으로는 퍼나르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못 다한 얘기도 좀 있는데 쟁점을 벗어날까봐 그냥 묻어둡니다만, 제가 원치 않는
정반대의 결과가 발생한다면 묻어둔 이야기를 포함해서 이 곳 저 곳에 제 스스로 옮겨 나를지도
모르겠습니다.
09-10-07

강촌마을  

신봉승,
이사람의 행적은 우리가 걸기대할만큼 그리 점잖은 사람이 아닙니다.
기억은 가물하지만 이전에도 비슷한 행적을 일삼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까운예로 <미디어악법>을 강동인,복거일류와 함께 지지서명까지 한 사람에게
그럴싸한 원로사극방송작가라는 타이틀에 얽메여 예를 갖춘 이 명문銘文을 그의
홈피에 걸어놓는게 아까워 보입니다.

좋은글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09-10-08

前겸사복  

그런 일이 있었군요.
책을 접하기전 신봉승선생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에필로그를 보고나서야 조금 들여다 봤을뿐이죠.

강촌마을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제가 호칭을 굳이 '선생님'이라고 예의
갖추고 싶지는 않지만, 나이 여든 가까이 되는 분에게 문제제기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 호칭을 바꾸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되기에
그대로 쓰고자 합니다.

댓글로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09-10-08

시민시우  

전겸사복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09-10-08

前겸사복  

댓글로 계속 이어지는 '존경, 경의' , 이런 표현 솔직히 좀 부담스럽습니다. ^^;
전 그냥 존경 받지 않고 살고, 주목 받지 않고 살지라도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찌되었건, 댓글 주신 시민시우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감사합니다.
09-10-08

아참나!  

저는 정말 나이만 헛먹었지 너무몰라서... 이런글이 있을땐 정말 하늘을 날것같이 반갑읍니다.계속배웁니다.신봉승이란 사람을 알게되네요. 前겸사복 님 감사. 저같이 문외한들이 계속더 배울수있는 내용 이 나오면 얼마나좋으리....
09-10-08

前겸사복  

본글이 공부할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답변을 조금 기다려보고 하고픈 이야기를
더 할 것인지를 결정하겠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9-10-08

논나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09-10-09

前겸사복  

지방에 있었기에 논나님의 댓글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09-10-11

ㅏㅏㅏㅏ  

그양반 대답은 유구무언 이다
글 잘쓰는 사람들 변명도 쟐하고 거짓말도 잘한다 핑계는 전매특허가 있고 왜곡은 필수요
권력 앞에선 아부가 상식이고 잘난체 하는데는 1등이라 물론 글도 잘쓴다
그들의 미끈한 글내용엔 철학이없느니
09-10-25

김수옥  

잘 읽고갑니다..양산선거 결과가 넘 가슴아파 와 봤습니다..수고 마니하셨고
다시 힘 마니내십시요..
큰 박수 보냅니다!!
09-10-29

두 아들 아빠  

글 죽인다! 펜 되야 하겠습니다.
09-10-31

동굴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9-11-05

soonkim  

옛날에 신봉승 극본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목은 모르지만....
상을 무지 많이 받은 복많은 자이군요????
前겸사복님께서 글을 올려 주셔서 그사람의 인격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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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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