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의 최후의 한마디이자
근자에 우리가 가장 많이 되새기고 있는 문구입니다.
이 문장에 관해 대체로 '깨어있는 시민'에 많이들 주목하시는데,
전 오히려 '조직된 힘'에 더 오랜 눈길이 머뭅니다.
깨어있는 시민을 '어떻게 조직' 하느냐에 따라, 자칫 '판'이 깨지는
최악의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 보기 때문입니다.
시민광장엔 이미 깨어있는 분들이 모여 있다 제 나름 자부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린 내부적으로 만큼은 '조직된 힘'에 더 큰 방점을 찍고
행동해 나가야한다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시민. 이 깨어있지 못한 조직으로 인해 지치거나 발길을 돌리는,
하여 다시 마음을 닫아버리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광장을 어떻게 조직해나가야
'깨어있는 힘'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깨어있는 조직' 이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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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내부 비판이 허용되어야 한다
02. 인신 공격은 근절되어야 한다
03. 패거리 (진영 논리) 문화가 없어야 한다
04. 신.구 회원간 괴리가 없어야 한다
05. 상향식 의결 절차가 공고해야 한다.
06. 다수 견해를 존중하되, 소수 견해를 박해치 않는다.
07. 주인 의식을 갖되, 주인장 노릇은 하지 않아야 한다.
08. 공유 공간 (게시판) 에 대한 예와 배려를 갖춰야 한다.
09. 경청에 기반한 이해와 쉼없는 학습
10. 유언비어 배척. 기본적인 동지애. |
뭐 물론 이게 다는 아닐테지요.
언뜻 떠오르는 것만 열거해 봤습니다.
쨌건 우리가 '깨어있는 조직' 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암만 깨어있는 시민들을 모은들, 일순간 공든탑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단 사실도 늘 염두해 두시길.
고민 제기 차원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맛난 점심밥 쟙수십시오.
P.S
오늘 출근길에 리쌍의 '챔피언' 이란 노래가 나오던데... 마침 하늘은 또 왜 그리 높고 깊으던지.
가을입니다.
누구라도 겸허히 무르익어야 할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