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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내들, 고려대 총학생회장 미행 및 납치, 체포 시도
유티니즘 | 2009-06-20 01:19:42 | 조회 713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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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장 없이 고대 총학생회장 불법 미행 및 납치, 체포 시도로 물의
고대 총학생회 강하게 반발,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

 

 

고려대 총학생회장(대학생 반독재투쟁위원회 위원장) 불법연행 시도현장

 

싸워주십시오!

 

2009년 6월 19일 저녁 8시 30분 경, 정태호 고려대 총학생회장(대학생 반독재투쟁위원회 위원장)이 영장도 신분증도 없는 괴 남성들에 의해 미행 및 납치, 체포 시도를 당했습니다!

 

저녁 6시 한국외대에서 서울지역 대학생 시국대회가 있었습니다. 여기 참여했던 총학생회장과 집행부는 8시 15분경 행사가 끝나 택시를 타고 학교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대학생 단체 20여개와 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18일 저녁 한국외대 법학관에서 '2MB OUT을 위한 우리들의 과제, 대학생 시국대토론회'를 열고 현 시국에 대한 논의와 함께 'MB OUT,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행동연대' 결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갑자기 차 한대가 택시를 멈춰 세우더니 건장한 남자 셋이 내려서 총학생회장 일동이 탄 차로 달려들어 뒷 좌석의 총학생회장 옆에 있던 여자 집행부를 뜯어 끌어내리고 총학생회장까지 끌어내리려고 했습니다.

 

아저씨들 누구냐, 신분증 보여달라, 왜 이러느냐는 말에 아무 대답도 없이 "태호야, 가자"고 말하며 막무가내로 총학생회장을 끌어내리려고 했습니다. 누가 보냈냐, 누군지 말하라는 말에 "경찰서 가면 다 보여주겠다, 지금 이 상황에 어떻게 보여주냐"며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영장제시조차 하지 않고, 자신들의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납치 수준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자행했습니다.

 

KIST앞 노상에서 정태호 고대 총학생회장에 대해 사전영장 제시도 없이 연행을 시도하는 사복경찰관으로 보이는 사람들. 연행에 저항하는 학생회 간부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다.

건장한 남자 셋을 힘으로 이길 수 없었던 두 명의 여자 집행부가 차 문을 붙잡고 못가게 하자 저항하는 여자 집행부를 뜯어내며 여자 집행부의 가슴을 만지는 만행도 저질렀습니다!

 

다행히도 20여분간의 싸움과 실랑이 끝에 지나가던 한 고대 학우가 이를 발견하고 달려와 함께 싸워주셨습니다. 시민분들도 달려와 사진을 찍고, 함께 항의하며 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10여분 뒤,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달려와서 시민들과 함께 싸웠고, 다행히도 총학생회장은 택시에서 빠져나와 현장을 벗어나 학교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미 지난 주 총학생회장 자택에 체포를 위해 경찰들이 두 차례 들이닥쳤으며, 며칠 전 두번째 체포시도 때는 체포 및 압수수색영장도 없이, 무슨 흉악범이라도 잡는 양 들이닥쳐, 가족이 보는 앞에서 장롱 안과 침대 밑 등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명박에 반대하면 이유도 없이 소환장이 나오고, 언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잡혀갈 수도 있는 무서운 세상! 기본적인 신분 확인과 영장 제시도 없이 폭력적으로 미행, 납치, 체포를 시도한 사복경찰로 간주되는 남성들! 대체 지금이 2009년이 맞습니까!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결코 후퇴할 수 없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대학생들, 총학생회장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주십시오!

 

2009.6.20

제42대 민족고대 총학생회

 

※ 정태호 고려대 총학생회장(대학생 반독재투쟁위원회 위원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010-5381-7428

 

  

감사합니다.

 

먼저 부당한 연행시도에 맞서 싸워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6월 19일 한국외대에서 열리는 서울지역대학생 시국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이명박 정부의 상습시위꾼 소탕이라는 이유로 근거조차도 불분명한 소환장을 2주만에 3차례나 발부받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009년에 이름조차도 생소한 정치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자유로운 몸은 아니지만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내려는 책동에 맞서 싸우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시국대회를 참여하기 위해 학교밖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이명박 정부와 맞선 대학생들의 행동을 결의하는 자리였고 저 또한 고대에서 열심히 싸우겠다는 마음을 다지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그 이후 시국대회를 마치고 함께 간 총학생회 여자 집행부 두명과 함깨 학교로 돌아오기 위해 외대에서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던 도중 제가 타고있던 택시가 KIST 근처 홍릉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택시가 제가 타고있던 택시 앞을 가로 막더니 어떤 남자 3명이 택시에서 내려 제가 타고있던 택시로 덮쳤습니다.
  
택시에 다짜고짜 들어와 여자 집행부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었고 그 와중에 여자 집행부 한명은 끌려나오는 과정 속에 가슴을 만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제가 누구냐고 묻자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다가 경찰이라고 밝혔고 신분증 제시와 영장 제시를 요구하였으나 보여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분노스러운 현실 속에서 택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남자 세명이 "태호야 가자"라며 저를 택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팔과 다리와 허리를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 안경이 부서지고 손에서 피가 나기까지 하였습니다.
  
저항하는 과정 속에서 지나가는 시민분들에게 억울한 현실에 대해서 저와 집행부들이 소리쳤고 시민분들이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에 지나가던 고대 선배님 한분이 달려와 저를 구해주기 위해 애써주셨고, 시민분들 또한 모여서 저를 구해주기 위하여 노력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시국대회를 진행하였던 서울지역 대학생들 또한 한달음에 달려와주었습니다.
  
지나가던 고대 선배님과 많은 시민분들, 그리고 서울지역 대학생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경찰의 연행시도를 뿌리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글을 통해서지만 다시 한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부당한 공권력과 이명박 정부에 의하여 자유를 빼앗긴 몸이지만 민족고대 총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이 땅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싸워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민족고대 총학생회장 정태호 드림

 

   

고대, 경찰, 납치, 불법연행
덧글쓰기 | 전체글 2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nolza  

이게 정말 사실입니까? 정말입니까?
허허..참..정말 어디까지 가려는건지...이게 정말 사실인가요???
09-06-20

유티니즘  

ㄴ 총학생회에서 올린 글이니...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ㅠ.ㅜ
09-06-20

Artist23  

민주주의는 죽었다...
ㅠㅠ
09-06-20

날아라  

허 참
09-06-20

구축함  

대학이여.............................
떨쳐 일어나라 !!!!!!!!!!!!!!!!!
불의를 보고도 언제까지 침묵할것인가.
이 시대에 침묵하는 자, 악의 편이니라.
09-06-20

世異  

점점 목숨걸고 뛰어들게 만드는군요.
09-06-20

으흠  

뿌린 대로 거두리라!!
09-06-20

그대가까이  

도대체 이게 무슨일입니까... 이제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나 만날수 있을 법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정말 믿을수가 없습니다...
09-06-20

아랑아빠  

피가 끓는다.
다시 87년인가?
09-06-20

언제나아침  

이렇게 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능지수가 정말 궁금하네.

아예 드럼통으로 기름을 붓는구나...
09-06-20

Suhprise  

이게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난 일입니까?
80년대가 아닌 2009년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민주주의 반드시 수호해야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지켜야합니다.
아니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있습니까???????
09-06-20

ydw  

무서운 세상으로 이미 변했습니다. 무섭다.농담이 아닙니다.
09-06-20

과천아줌마  

미친 세상! 이러니 떡열사가 줄을 서는게 아닌가?
하루라도 분노하지 않는 날이 없으니 내가 먼저 화병 날까 걱정이다.
09-06-20

까망리본  

타임머쉰 탄거 같습니다. 이명박정권 정말 고맙습니다. 현실 속에서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군요. 우리도 그때처럼 싸워야 하는건가요. 정말?
09-06-20

지나가다가  

이제

이명박호는

빠르게

빠르게

침몰 중입니다.
09-06-20

지금은 항해 중  

지금이 그때보담 더 무섭다고 하능거,,,왜 들 않 믿는건지요? 참 내~! 일일이 조목조목 열거하다보면 쥐, 명바기 아킬레스건 나오게 되고, 무엇하나 자유로울수 없답니다...정보가 아니, 기계에 정복 당하는거죠...노바보도 쥐바기의 그 무엇을 몰랐을 리 없겠죠? 무엇이 쥐바기의 숨통를 조였을까요? 문재인 변호사님의 일성이 의미심장하게 와닿습니다...심정적인 타살적 요인이 있다고요...
09-06-20

미사리  

갈 때 까지 다 간 막장 정권의 말기모습을 다 보여주는군요.
09-06-20

함세상  

쳐 죽일놈들 ....
정말 이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하는가 ?
민주주의는 그렇다치고 군부독재보다 더한 놈들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시민행동이 있는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며 기필코 승리 할 것입니ㅏㄷ
화이팅
09-06-20

유미데스  

유시민님이 "후불제 민주주의" 출간 기념회에서 그려셨습니다.
우리 모두 숨을 깊게 길게 내쉬면서 아침이 오기를 잘 기다리자고..
앞으로 더 한 일들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그렇게 믿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화이팅~!!!
09-06-20

외길  

믿기지않는 장면들...
어디까지 갈라는지 참말로...
답답한 세월입니다
09-06-20

시원  

공안통치의 시작입니다
부디 완전한 민주주의를 쟁취할때까지 몸조심하세요
09-06-21

민주주의  

참.......이나라가,,,,지대로 미쳐가는것이 사실이군요 네,,,,참,,,,,헐말이 없습니다 ㅠㅠ
우리 배운 지성인들이여 저랟 굴복하지 말길,,,,너무 슬프고 애가 타고 답답하고 ,,,,
이나라가 정말 돌긴 돌았나 봅니다 지대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9-06-21

최프로  

개박정권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가장 비굴하고, 가장 개같은 정권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민주주의을 억압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을 섬기지 않는, 도리어 국민을 우롱하는 개박정권은 반드시 멸하리라..~~!!!....더러운 자식들...
09-06-21

공명(共鳴)  

이명박 그 뒷모습에서 전두환을 봤다는데
이제 확실해지는 군요
공안 통치로 회귀
이제 정녕 독재타도라는 구호가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점점 미쳐가는 정권을 보며 연민마져 느껴지는군요
권력욕이란 정말..........
09-06-21

진명  

87년도에 고2였습니다.
지금 마흔이 조금 넘었지요.
학교 다닐때 보았던 상황이 22년이 지난
2009년에 또 보여지다니....
마음이 무너집니다.
09-06-21

휘린  

우리는 지금 과거로의 여행 중인거지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가는 거지요?
여행 빨리 끝내고 돌아갑시다.
09-06-22

은빛호수  

양심이라는 것은 정말로 사람마다 다른것인지, 사람이 보는 눈과 귀는 똑같을것 같은데 같은걸 입력해도 출력은......
이영상을 보니 격한감정밖에 안생기내요......
노대통령님 서거후 웃을일이없네요.
그래도, 아무리 열받고 화가나도 눈과 귀를 열고 열심히 이현실을 보고 느낄려고합니다.
이것이 제가할수있는 소극적인 참여가되겠지요 ㅠ ㅠ
09-06-23

원점에서다시  

거꾸로 가는구나.......
09-06-24

soonkim  

맞습니다.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이군요.
국민들이 전여옥, 정몽준같은 이상한 사람들을 구케의원으로 뽑으니,
한참을 고통 당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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