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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당이 극복해야 할 현실정치와의 관계
새벽21 | 2008-07-18 19:41:54 | 조회 1009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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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민주주의세력과 현실정치의 간격

 

인터넷정당 창당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터넷투표에 의한 중요 안건의 의사결정과 주요 정치적 대표들의 선출, 정강 정책의 참여형 의사결정구조 확립에 참여정치세력의 가장 큰 목표가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후 참여민주정부를 내세우며 자발적 정치참여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열린우리당 시절 한차례 그 상황에 대하여 뼈저리게 겪었습니다. 참여민주주의세력과 현실정치의 간격입니다.

 

지구당위원장(국회의원 선거구별)을 기간당원투표로 결정하고 참여형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자는 것이 근본 취지였습니다. 정치는 현실이기에 지역의 정치세력을 꾸려왔던 정치자영업자들과 대결하고 투쟁했습니다.

 

정당은 대의원이 있어야 하고, 대의원은 당원들의 지지에 의해 선출되어야 하며, 공직후보는 대의원과 당원의 손에 의해 선출되어야 했습니다. 평소 모임에서 보이지 않았던 당원들이 공직후보 뽑는 투표장에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정치자영업자의 힘입니다.

 

참여정치세력은 늘 그들과 다투어 왔습니다. 대선후보 경선 때도, 총선후보 경선 때도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만약 참여정치세력이 당선권에 드는 지지율의 정당을 보유할 경우 이들과 다시 격돌해야 합니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습니다. 자금이 필요하면 조달할 수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구조와 나름대로 탄탄한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당원으로 동원이 가능한 인력풀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2. 의사결정구조와 참여정치세력의 관용의 범위

 

참여정치세력은 다양한 입장의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에서 우리 아이들이 차별을 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환경에서 아이들이 추구하는 삷을 살 수 있는 사회, 상식이 통하고 배려가 넘치는 사회일 것입니다.

 

모든 문제에 접할 때마다 다양하고 다른 의견들이 나타납니다. 촛불집회에서 무조건 평화적 시위를 고집하는 시위대와 비폭력이지만 저항의 표시로 버스를 넘어가려는 시위대의 논쟁처럼. 의견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 다른 내용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세력에서 탈퇴하게 되겠지요. 세력이 줄어듭니다.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과 논쟁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합의, 즉 관용의 범위가 중요합니다. 현실정치에서 참여정치세력은 정치자영업자와 대결과 타협을 경험해 왔습니다. 현직 공직자(국회의원, 시의원, 단체장 등)들과도 타협을 해야만 했습니다.

 

타협에 타협을 한 결과 열린우리당은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참여정치세력의 관용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여기에도 참여정치세력은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3. 우리 모두가 공직후보자가 되려고 하는 철저한 직업의식이 필요합니다

 

시민광장 회원분들 중 공직후보자가 되려고 하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되고는 싶은데 능력이 모자란 것 같고, 지역봉사로 인간관계를 확대하는 것도 부담스러우십니까? 정치가 잘 되도록 옆에서 지원하고 자금 후원하면 되는 걸까요?

 

잘못하면 질책하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사회가 발전해가고 원하는 정책만 수립되기를 바라면 참여정치세력이 성공할까요? 물론 모두가 공직후보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회원이 공직후보자가 되려고 해야 합니다.

 

공직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지역의 각종 동호회, 종교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합니다. 그들이 파급시키는 정치적 입장의 힘은 조직력에서 매우 강해집니다. 이러한 정도의 처절함이 있는 회원이 별로 없다면 그 정당은 미래가 없습니다. 시민광장에 공직후보자가 되려는 회원이 얼마나 있을까요?

 

4. 시민광장의 리더가 유시민 전 의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이미 겪었습니다. 통합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정동영 후보가 결정되자 적지않은 시민광장 회원분들이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시민 전 의원님이 시민광장의 리더인 것은 분명합니다. 변할 수 없지요.

 

그러나 유시민 전 의원이 리더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의 리더는 누가 될까요? 시민광장 회원분들은 철저하게 유시민 전 의원님을 지지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음 대통령후보로 유시민 전 의원님이 나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들이 합의해야 합니다. 유시민님이 아닌 다른 사람을 리더로 두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유시민 전 의원님을 지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광장 회원분들. 지역광장 설립과 함께 주변의 정치적 현실을 다시 한번 살피면서, 새 정부의 실정으로 국민들이 좀 더 일찍 대안을 찾고자 할 때를 준비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에서 현실정치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인터넷정당, 참여정치, 현실정치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신당인  

유시민말고 누구? 문국현 밀자고?
쓸데없는 글 써서 물흐리지 마시오.
유시민이 리더가 아니면 시민광장은 당연히 공중분해해야지.
08-07-18

B군  

그냥 중간자적인 입장에서만 본다면 4번에 대한 내용이 맞을 수도 있으나.. 많은 일을 겪은 분들의 말씀과 현재 정치적 상황, 인물들까지 생각해본다면 동의하긴 어렵네요.

3번에 대한 내용도 중요합니다만 떳떳할 필요가 있습니다.
08-07-18

포세이동  

생활정치 하시면서 느끼신 현실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이상과 현실은 동떨어져 있는데
그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려 노력하는 시민광장으로 발전해야겠죠
08-07-19

감자호크  

-그러나 유시민 전 의원이 리더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의 리더는 누가 될까요? 시민광장 회원분들은 철저하게 유시민 전 의원님을 지지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음 대통령후보로 유시민 전 의원님이 나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들이 합의해야 합니다. 유시민님이 아닌 다른 사람을 리더로 두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위의 -유시민 전 의원님이 나서지 못할 경우, 우리들은 다른 사람을 리더로 두는 것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는 말씀은에 대해...

시민광장에서 합의하고 자시고 할 것 없다고 봅니다. 그냥 시민광장 냅두고 갈 사람들은 문국현한테 가면 되는 겁니다.

근데~..아직도 시민광장에서 문국현 얘기가 나오는거야 말로....무더위 보다 더 후질근해집니다.
08-07-19

사랑시  

'소회'라니까 가볍게 음미...


4번이 논란거리가 되겠는데,
김반장님의 글 중 '유시민과 거리를 두자'는 내용도 있지만,
과연 시민광장이 '유시민'과 무관하게 독립된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 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시민광장의 정체성을 흔드는...... .
08-07-19

천국문지기  

결국 時敏광장이냐, 市民광장이냐는 논의로 귀결이 되는 듯 합니다.

글쎄요. 제가 생각하기에 시민광장은 時敏광장과 市民광장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 생각합니다만.....
08-07-19

붉은장미  

어휴````문국현이 ...재수없어,
08-07-19

유화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이해했습니다.
유시민이 대안이다. 하지만 그가 시간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민광장도 준비를 하자.
유시민과 거리를 두자는 것은 그의 기조와 다르게 가자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몇몇 논객들의 말씀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 나름대로 토론을 통해서 방향을 만들어 보자는 말씀 같습니다.

'유시민 전 의원님이 나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씀이 약간 오해가
될 수 있겠으나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08-07-19

acacia0429  

저도 글전체 읽어보면 유화님 말씀이 맞구요..막연한 열정만이 힘을 가지지 못하니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유의원님을 우리들만의 리더가 아닌 모두의 리더로 만들수 있다는 말씀인건 알겠는데 위글에서는 오해의소지가 약간 될수있겠네요..
08-07-19

명박퇴진  

새벽21님의 고민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08-07-19

위시리  

대통령 후보가 유시민 전 의원이 아닐 순 있어서 시민광장의 리더가 유시민 전 의원이 아닐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4번을 제외하고 새벽님의 소회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합니다.^^*
08-07-19

아랑아빠  

그러나 4번을 제외하고 새벽님의 소회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합니다. 2
08-07-19

빛  

5년이 아닌 10년을 바라보면 안될까요? 유시민 전 의원님은 지난 총선의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4년후 다시 수성구 을 선거구에 도전을 하셔야 하리라 봅니다.
시민광장은 그것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시민 전의원님이 수성구에서 통한다면 전국에서도 당연히 통할 것이고 많은 지지자가
결집 하리라 봅니다. !?!?
08-07-19

박수만  

대부분 공감합니다~
08-07-20

처로용담  

시민광장에서 바라는 사무치는 꿈
그 꿈을 지지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500만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오백만이 하나의 대의에 마음이 있어야
하나가 되어 무었을향해 움직일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 하나와 연결된 여덟가지의 다름이
각자 생활과 연결된 절실함이 옳음을 통해 이루어 내는 희망과 확신이
제시되어야 할때라 생각 됩니다...

난 그것을 민족 통일시대로 대의를 세웠는데 함께할 수 있을런지..

이러한 것들은 사회라는 자연질서에 어떻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을까?
명박류의 경제대의는 촛불의 대의와 상극으로 대결하고
서로돕는 상생의 원리는 생활의 궁핍함속에서 고사되어가는 현실에서...

세력을 갖게되면
은혜를 모르고 예를 행하지 못하는 끼리끼리들에게
합당한 형벌은 무었일까?

2년후 지방정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를 거슬러 가보면
생활이 정치 그 자체였던 때가 있습니다.

얼굴 알려진 공인의 허울이 정치라는 가면을 쓰는 시대는
이제 끝이날때가 되지 않았나요?
08-07-20

전용식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 야 이거 봐라... " 하고 기대하면서,
글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자마자
글이 끝나버렸습니다. ^^;;
08-07-20

초록뱀  

4번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문국현이는 이런데 거론을 한했스면 합니다.
08-07-21

노오란소금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상당히 고심한 마음을 쉽게 풀어 쓴 글이라고 봅니다.
4번 글도 역설적인 표현으로 보심이 타당할 것 같고요.
08-07-21

베고-꽃잎222  

합리적이면서 현실적 시각으로 임하자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시민광장은 자연인 유시민을 지지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입니다. 동시에
한 겹 깊은 의미에서는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두가지를 다 만족하지 못하는 시민광장은 존재 할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만약, 유시민이 리더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시민광장은 '헤쳐모여'가 되어야 하고
이름표도 바뀌어야 하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겠지요.

그러나, 그럴 일은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권과 리더는 꼭 함께 가야하는 단어가 아니니까요.
자연인 유시민. 그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시민광장'
그렇다면, 시민광장의 리더는 유시민 외에 누구도 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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