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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람 대단하네요.
범물맨션 | 2008-04-10 21:31:03 | 조회 875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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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람 대단하네요.

/ 범물맨션

 

 

안녕하세요. 선거 전에 글 올렸다가 골든뷰에 올라서 몸 둘 바를 몰랐던 범물맨션 주민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동아백화점에서 낙선 퇴근인사를 하는 유 의원을 봤습니다. 대구에선 그냥 플랭카드나.. 유세차 타고 한 바퀴 도는 당선사례가 대부분인데.. 유시민 의원은 환한 미소로 패자답지 않게 손을 흔들고 목례를 하더군요.

 

뭐랄까..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자인 내가 봐도 참 멋진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유시민 때문에 대구에서 선거다운 선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광장 여러분 수성구을 주민으로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러나 유시민은 더 큰 그림에서 주인공이 될사람입니다.

 

오늘 만났던 저의 친구들은 한나라당을 찍었지만.. 투표하고 나서 미안한 감정을 가져보긴 처음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점심시간 식당에서의 화제거리는 박근혜도 아니고 유시민이었니깐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하시고..한 호흡만 쉬시길 바랍니다.

 

유시민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2008.4.10 유시민 낙선사례 - 지산동백 ⓒ엘도라도

  

 

난 유시민이 참 씩씩해서 좋다!
/ 조민수

 


우리 유시민님.. (의원님이라고 못 부르는 게 참.. ㅜ.ㅜ스럽네요) 좋아하는 이유야 얘기하자면 리스트가 꽤 길지만.. 그 중 하나가 전 유시민이 참 씩씩해서 좋답니다.

 

저번 대선 경선시 제주도 경선에서 5등 해서 사퇴하신 날도 너무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사퇴의 변을 말씀하시더군요. 그 속이 얼마나 숮검댕이일지는 안봐도 뻔한 스토리지만, 활짝 웃으시면서 "우리의 꿈은 드높았지만 현실의 강은 너무 깊었습니다. 우리의 패배를 받아들입시다!"고 당당히 말씀하는 게 아직도 깊게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도 낙선한 바로 다음 날 빗 속에서 혼자 웃으시면서 손 흔들며 인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 붉어지면서도 한편으론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힘들 때도 참 씩씩한 분이시구나. 참 강하신 분이구나.. 다시 느낍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노짱의 말씀.. 노짱이 정말 어려울 때 우리 유짱이 외롭지 않게 친구로 남아줄 수 있었던 것은 유시민이 그만큼 강한 사람이기 때문일 거라 생각해 봅니다.   
 

 

▲ 2008.4.10 유시민 낙선사례 - 지산동백 ⓒ엘도라도

 

 

오늘 처음으로 잡은 첨맘님의 손은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 비오기 좋은 날

 


오늘 저녁 동아백화점 앞에서 낙선 인사하실 때 처음으로 인사드렸습니다.

 

수업하러 가는 길에 너무 놀라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는데, 수고하셨다는 저의 말에 "죄송합니다" 하는 첨맘님의 목소리에 눈물이 쏟아질 뻔 했습니다.

 

저의 가족과 친구들은 선거보다 진해 벗꽃, 백화점 세일, 펀드에  관심이 더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정치 얘기를 하면, "닌 참 이상하다. 왜 그렇게 복잡하게 사는데? 그라면 뭐가 달라지나?" 하는 대답만 들어야 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 기간에도 그런 소리 듣기 싫어 주변 사람들과 정치 얘기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부끄러운 사람이 '나'란 사람입니다.

 

말하지 않고 나 혼자만 행동하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나의 의무를 다하는 거라 생각하고, 선거사무실에 고작 이틀 자원봉사 가는 걸로 뭔지 모를 부채감을 덜 수 있을 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 손을 잡으시며 '죄송합니다'라고 하시는 첨맘님의 목소리에 부끄러움과 죄송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하나씩 배워가야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채감을 덜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함께 사는 세상을 알릴 수 있는지 하나씩 배워가겠습니다. 개발만이 미덕임을 아는 자들에게 그것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방법을 배워가겠습니다.

 

『소나무가 이제까지 공중에서 차지했던 자리는 앞으로 200년간 텅 비어 있을 것이다. 소나무는 이제 단순한 목재가 되었다. 나무꾼은 하늘의 공기를 황폐케 할 것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2008.4.10 아침, 유시민 낙선사례 ⓒ미늘바늘

 

   

낙선사례,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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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는 오늘 엄청 추운데.

혼자서 대로변에 서서 낙선인사하는 유시민..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08-04-10

베고-꽃잎222  

대구시장선거에서 꼭 당선시켜주세요!!!
08-04-10

BACH2138  

괜히 의리의 사나이, 소신의 사나이라 할까요.

대한민국에 이런 정치인이 더욱 많았다면 지금같지는

않을겁니다. 끝까지 관심가져 보십시요. 저도 대구

살지만, 이 분 보면 세상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08-04-10

경산주민  

퇴근인사까지 하시다니,오늘은 좀 푹쉬세요...
08-04-10

쉰마  

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또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그래도 맨션님 같은분들께서 우리 의원님을 알게되시고 그런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실거라
생각하니 대구에서도 희망의 단초를 봅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 올려주셔서...

늘 행복하시고
유시민의원님을 잊지말아주세요.
08-04-10

눈팅  

이번에 대구를 갔다오지 않았다면, 혹시 대구를 미워하고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본 대구는, 아름답고 정이 있는 동네였습니다...

아직까지 소통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저희의 진심을 마져 보여주지 못해서,
아직까지 대구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지 못해서,

잠시, 졌을 뿐입니다.

그래도 행복하고 후련합니다...
이번에는 비록 아쉬운 승부였지만, 그래도 그 끝까지 가보지 않았습니까?

우리의 능력과 한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에 충분한,
보약같은 경험치를 쌓았으니까요...

저번, 대선후보 사퇴때에는,
정말 승부다운 승부를 미쳐 펼쳐보지도 못하고 꿈을 접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정말 서러웠습니다...
그때는 정말 공허했습니다...

대구를 사랑합니다.
유시민 지지자라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같은 꿈을 꾼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이란 것을 미쳐 몰랐습니다...
08-04-10

jaguar  

눈팅님 말씀 완전히 공감합니다.
08-04-10

알티케이  

이제 대구도 변화의 물결이 타고 있슴을 이번 총선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는데 주민들의 호응과 반응에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지요.
대구는 유시민이 있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임이 확실합니다.
08-04-10

달서주민  

어제 오늘 속이 많이 상하네요.
이곳에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대구 사람으로서 저도 가졌습니다.
유시민~!
정말 그릇이 크고, 큰인물 큰인물이네요.

범물맨션님,
우리 앞으로 대구의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유시민 의원을 지켜보며 응원 하도록 해요^^
유시민 의원을 가진 대구 사람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마음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대구 홧팅^^ 대한민국 홧팅^^
08-04-10

이번선거로  

내 머리속에 박혀진 "동토의땅 대구" 라는 말을 지우려 합니다.
절절히 느낀 것은 대구시민들이야 말로 언론의 희생자 들이라 생각합니다.
08-04-10

하얀세상  

유시민 의원 너무열심이시군요.도움도 못드리고 많이 아십습니다.
최선을 다한 진정한 승리자 이십니다.
08-04-10

마루  

오늘 손 흔드시는분들 선거전보다 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시더라구여~~ ^^
미안해서 그런지....억지 고개돌리신분도 오랫동안 오늘모습을 기억하리라 봅니다.
08-04-11

안녕김君  

아~~~ 글 읽으려니 눈물 나려고 하네요..
대구랑 연고는 없는데...
유시민을 키워준 대구에 감사합니다.
대구 시민들은 좋겠습니다. 대단한 분과 같이 생활할 수 있어서요...
08-04-11

짱시민사랑  

유시민을 품어준 대구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유시민을 이제는 대구시민들 께서 키워 주시고 안아주십시요
여러분들은 그에게 빚을 졌으니까요
08-04-11

시원  

대구수성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유시민님 잘부탁합니다
08-04-11

따뜻한세상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나라당 찍고 미안해하는 대구시민들 정말 밉습니다ㅜ.ㅜ 다음엔 미안해 하시지 마시고,, 첨맘님 팍팍 밀어주세요...제발~~~
08-04-11

바람소리  

으....씨바...
오랫동안 참았던 눈물이 나버렸네..
08-04-11

믿음  

태평양 넘어 오는 감동에 가슴이 여미고 모니터의 글자는 흐려집니다. 이런 분과 같은 시간에 살고 있어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고 감히 말해도 될까요?

낙선사례...미치도록 존경스럽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님의 5년후를 그려봅니다.
08-04-11

김채린  

나도 이렇게 속 상한데 속이 얼마나 아프실까!
08-04-11

준마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렇게 멋진 분을 곁에 두고 계실 수 있어서...!
08-04-11

죽마고우  

아쉽지만 이젠
가까운 내일날을 기약 합시다,

유시민에겐 젊음이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모두의 보배 유시민은
요훈날에 큰일을 낼 사람입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모두 역량을 갖추어
결집해 둡시다,

유짱님 ,
그리고 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유시민이 대한민국 대통령 되는 그날까지
유시민을 이뻐하입시다,

유시민팟팅!!
시민광장 팟팅!!!
08-04-11

짱돌  

다음 목표는 제대로 된 정당설립과 대구시장...
유짱 홧팅..
08-04-11

부산 박군  

감기조심하세요~~
08-04-11

나린이아빠  

죄송하네요,,대구는 대구인가봅니다..다음번에는 제가 수성구로 이사를가서라도 꼭 찍어드리겠습니다..아무런 도움 못드려 정말죄송
08-04-11

로시난테  

건강도 챙기시고 있는거죠...?

걱정이 앞섭니다....
08-04-11

울련산  

"노짱이 정말 어려울 때 우리 유짱이 외롭지 않게 친구로 남아줄 수 있었던 것은 유시민이 그만큼 강한 사람이기 때문일 거라 생각해 봅니다."

정말 옳은 말입니다.
08-04-11

Ryoo  

눈물이 나면서도 웃음이 나는 건 저만이 아니겠죠?
훗날에 내 자식들이 또 그들의 자식들이
존경하는 인물란에 정치인 이름 석자 쓸 수 있게 될 날이 올겁니다.
다음 발걸음도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08-04-11

前 수성1가 주민  

대구에서 의미있는 30%를 얻으셨습니다.
이것이 다음에는 대한민국에서 의미있는 50%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물러나지만 패배가 아님을 다시한번 증명해 주십시오.
당신이 돌아올때 가지고올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08-04-11

은유  

마음 한구석이 짠~하네요...
비까지 내리고 싸늘한 날씨에
미소 잃지 않으시는 님께 박수 보내드립니다.
마음속에 허전함 뒤로 맘속 깊이 훈훈함 가득 담아갑니다.
08-04-11

Persona  

아직 젊으시잖아요!
08-04-11

강면규  

학교 도서관에서 쓰고 있는데...

아... 눈물 계속 나오네..

선생님책 다시 읽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여.

선생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설레이네요. 그날이 온다고 생각하니까.
08-04-11

대구는  

아직 모를껄!
유시민 건들면 지 가심이 더 아프다는걸...!@
08-04-11

믿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힘들때마사 읽었다는 잠언시 다시 읽고 힘냅시다!

"지혜로운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게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찾아 이겨내고 잘 풀릴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 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느니라.
08-04-11

켈리  

왜 이리 눈물이 납니까?
08-04-12

세상사랑  

눈물이 납니다...
08-04-12

김영수  

텅빈 대구사무실에 혼자있습니다.
낙선한 바로 다음날 비맞으며 아침출근인사를 하시는 대장을 보면서..
도대체 울 대장이 왜 이래야하는가..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우산으로 가려서 아무도 보지 못했지만, 눈이 부을 정도로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저는 대구가 더이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티를 낼수 없습니다.
너무나 울화가 치밀고 가슴이 미어져도 티를 낼 수 없습니다.

유시민을 알아줄 대구가 올까요?
왜 이토록 진심어린 좋은 정치인을 몰라 볼까요?...

정말 가슴이 뻥뚫려버린 심정입니다.
차분한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아..유시민 ~
08-04-12

강남인  

유시민...그를 사랑합니다...
힘든 고뇌의 시절을 지나 어느날 인가 밝은 햇살 아래 그의 밝은 미소를 다시 보길 기원하며..
후진 정치,후진국민의 정치수준 하에서..빛을 보기엔 그는 너무 맑습니다..
08-04-12

아..유시민 ~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
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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