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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용기만큼 대구가 넉넉해집니다-대구경북지역 젊은 벗들에게 보내는 유시민의 편지
김반장 | 2008-04-08 12:37:24 | 조회 7968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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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용기내는것만큼 대구가 넉넉해집니다.


- 대구경북지역 젊은 벗들에게 보내는 유시민의 편지 -

 


안녕하세요, 유시민입니다.


이번에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국회의원입니다.『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쓴 사람이라고 해야 더 빨리 아실까요?

 

대구에 내려온 지 석 달이 넘었습니다. 30년 전 대학 가면서 떠난 대구였습니다.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다니고 친구들과 부모님이 계신 곳이었지만, 그때는 더 자유롭고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다시 돌아온 대구는 변한 듯 하면서도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곳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일을 하는 여러분도 더 자유롭고 더 넓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한나라당이 아니면 어렵다는 대구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30년 전의 저나 지금의 여러분 같은 젊은이들이 와서 살고 싶은 대구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세계석학들이 말하는 지역발전이론에 따르면, 이제는 자유롭고 너그러운 도시여야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도시여야 창의적인 괴짜들이 모이고, 그런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여야 패션, 영화, IT, 건축 등 신산업이 발전하고 관련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곳에 패션이 발전하고 튀는 상상력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곳에 인재들이 모이니까요. 똘레랑스(관용), 탤런트(인재), 테크놀러지(기술)가 함께 가는 겁니다.

 

지금 대구는 낡고 오래된 옛집처럼 보였습니다. 제 고향인데 뭔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돌아왔습니다.

 

인근 대학을 돌면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었는데 선거법상 여러 가지가 금지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편지로 남깁니다.

 

"괴짜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실패를 겁내지 말고 관습의 시선에 얽매이지 맙시다.

여러분과 제가 용기를 내는 만큼 대구가 넉넉해질 것입니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괴짜 정치인' 소리 많이 들었던 제가 대구의 국회의원이 되어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구를 한 뼘 더 너그럽게 만드는 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는 선거법 걱정 없이 강연 다닐 수 있겠죠?


지금 못 다한 이야기들, 대구를 자유롭고 너그러운 도시, 창의적인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 계획을 함께 나눌 기회가 다시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투표참여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4. 8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국회의원 유시민 드림

 

     

용기, 대구, 젊은이, 편지, 투표
덧글쓰기 | 전체글 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김반장  

각 대학에 있는 대구.경북지역동문회(향우회)게시판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아쉬운 시점입니다.
08-04-08

김반장  

대구대.경북대.계명대.대구교대.영남대등 대구.경북지역에 학적을 가지신 분들은 자신의 학교에 로그인후 올려주시면 더 좋구요.
08-04-08

너나우리  

"괴짜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실패를 겁내지 말고 관습의 시선에 얽매이지 맙시다. 여러분과 제가 용기를 내는 만큼 대구가 넉넉해질 것입니다."

참 와닿는 말이네요. 관습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자!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 보수적인 도시에서 열린도시 대구로.... 관용~
08-04-08

대구남자  

경북대 게시판에 남길려고 들어갔는데...쉽지가 않네요~
광장에 재학생들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08-04-08

돌팔이소년  

대구경북을 하나로 통합하시여
여기 울진에도 시베리아 유럽을 관통하는 철도을 꼭 이여 주세요
그럼 울진도 넉넉한 지역이 될겁니다
전세계 경제구역을 하나로 통일시켜 경제 문화 정치을 하나로 만들어
문명대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람니다
유시민은 할수 있읍니다
토대만 쌓아 주셔도 제2의 노무현 제2의 유시민이 나타 날겁니다
아...김태경후보님도 계시징 힘을 합해서 좋은 사람사는나라 만들어 주세요
유시민된다 랄라라라라~~~~~
08-04-08

노국공주  

반가워요^^ 저도 울진사람^^
주호영씨도 울진사람이던데 유짱님의 인물됨에 어디 동향따위로 되겠습니까?ㅎㅎ
울진이 관광자원은 많은데 지역발전이 더뎌서 안타까워요..
돌팔이소년님께서 울진을 건강하게 잘 지켜주세요!!ㅎㅎ
08-04-08

김반장  

펌용으로 하나 더 써놓습니다.윗글은 편집이 되서 퍼가기가 힘든지라..


우리가 용기내는만큼 대구가 넉넉해집니다
-대구경북지역 젊은 벗들에게 보내는 유시민의 편지


안녕하세요, 유시민입니다.
이번에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국회의원입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쓴 사람이라고 해야 더 빨리 아실까요?

대구에 내려온 지 석 달이 넘었습니다.
30년 전 대학 가면서 떠난 대구였습니다.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다니고 친구들과 부모님이 계신 곳이었지만,
그때는 더 자유롭고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다시 돌아온 대구는 변한 듯 하면서도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곳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일을 하는 여러분도
더 자유롭고 더 넓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한나라당이 아니면 어렵다는 대구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30년 전의 저나 지금의 여러분 같은 젊은이들이
와서 살고 싶은 대구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세계석학들이 말하는 지역발전이론에 따르면,
이제는 자유롭고 너그러운 도시여야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도시여야 창의적인 괴짜들이 모이고,
그런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여야 패션, 영화, IT, 건축 등 신산업이 발전하고
관련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곳에 패션이 발전하고
튀는 상상력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곳에 인재들이 모이니까요.
똘레랑스(관용), 탤런트(인재), 테크놀러지(기술)가 함께 가는 겁니다.

지금 대구는 낡고 오래된 옛집처럼 보였습니다.
제 고향인데 뭔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돌아왔습니다.

인근 대학을 돌면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었는데 선거법상 여러 가지가 금지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편지로 남깁니다.

“괴짜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실패를 겁내지 말고 관습의 시선에 얽매이지 맙시다.
여러분과 제가 용기를 내는 만큼 대구가 넉넉해질 것입니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괴짜 정치인’ 소리 많이 들었던 제가 대구의 국회의원이 되어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구를 한 뼘 더 너그럽게 만드는 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는 선거법 걱정 없이 강연 다닐 수 있겠죠?
지금 못 다한 이야기들, 대구를 자유롭고 너그러운 도시, 창의적인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 계획을 함께 나눌 기회가 다시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투표참여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4. 8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국회의원 유시민 드림
08-04-08

길따라  

평소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기도든 뭐든 좀 해야겠습니다.
십일조나 시주 한 번 한적 없습니다만, 함께사는세상을 열어가고자 고단함을 자초한
후보님이하,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또 하나의 유시민이 되어있는 수많은 우리 이
시민군단의 아름다운 도전에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수성구민이든 그 누구든 함께
해 주지 않을까요^^오늘은 조바심 내어 안절부절 하지않고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내일을 맞이해야겠습니다. 내일이면 아마도 거리마다 광장마다 좀 소란스
러울듯 합니다.
유시민됐다!! 랄라랄라라~^^유시민됐다!! 랄라랄라라~~^^
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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