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하자 마자... 씻지도 않고 일단 남깁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지 모르니.
아침 8시 사당역 집결. 8시 30분 종합운동장 도착. 13시 대구 수성시장(?) 인근 도착. 조를 편성해서 주변 시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자 마자 나오는데... 주호영 후보의 아내 되시는 분이 혼자 시장을 돌며 고군 분투를 하시더군요.
우리에게 인사하시길래... 웃으면서, "유시민 응원하러 왔습니다."라고 하니까... "딱 보니까 그렇게... 보이네요..."라고 하시면서 멋적게 돌아서시더라구요.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좀 하다가 시간이 다 되서... 14시 첫번째 유세장소 도착... 이미 사람들이 4거리의 한 방향씩을 점거하고 노래 부르면서 유시민을 연호했습니다...
노란색을 중심으로 밝은 원색을 입으신 분이 많고... 대구가 날씨가 더워 반팔인 저에게는 적당히 좋았습니다.
14시 40분, 조별로 나눠서 주변 동네를 맨투맨 유세 시작... 저희 조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쓰레기봉투를 사서... 휴지를 주으면서 동네별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에게 인사할 때는 가는 길 막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멋적어 하셔서... 홍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미용실을 비롯한 2명 이상의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모여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친절하게, "선거운동 좀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은 다음에... 가게로 들어가서 제스처와... 기호 칠번을 강조하며... 유시민 알리기에 노력했습니다.
16시, 마찬가지로 동성초등학교 4거리인가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유시민 응원 시작... 지나가는 차를 향해...혹은 버스를 향해 유시민 응원을 알리고... 참여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만큼 행복했습니다.
16시 50분... 또다시 동네를 돌며 맨투맨 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유시민 의원의 어머니가 사시는 동네와 가까운 곳이라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뽑고는 싶은데... 안될 것 같다"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됩니다. 될겁니다." 이렇게 강조하기 바빴습니다.
사표를 걱정하는 분들을 진정시키고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유시민이 될것이라는 믿음이 저변에 깔리고 있습니다. 일요일 내일이 중요합니다. 확신을 심어주십시오.
18시, 롯데슈퍼마켓 앞에서 유시민 의원 연설 시작... 저녁시간이라 지나가는 차도 많고 버스에도 사람이 많고 대형마트 앞이라 아주머니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시민 의원의 연설도 열정적이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에 한명 있어야 안되겠습니까" 이 말이 와닿네요.
서울로 가시는 분들이 19시에 버스를 타기로 했지만... 19시 마지막 유시민 의원 연설을 듣고 가자는 의견이 다수여서 바로 옆 네거리에서 20시까지 마지막 목소리를 지르고... 24시가 넘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참여민주주의를 실감했고... 선거는 축제라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시민 의원님...
오늘 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