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대구 현장에서 보내오는 유티즌들의 메시지를 실시간 편집하여 올립니다. 현장에서 문자와 전화로 소식을 보내주는 분들은 이 시각 대구수성 현장에서 유세와 홍보를 진행중인 유티즌들이고, 메시지를 취합 송신하는 곳은 대구의 시민광장 기획운영팀, 편집에 중앙 사이버팀입니다. 이 글은 메시지가 도착할 때마다 계속하여 업데이트됩니다. - 편집자註 |
"4546, 여기는 대구"
시민광장 유티즌들이 전해주는 실시간 현장메시지
9신까지 첫 날 유티즌 메시지를 마감합니다. 둘째 날도 메시지를 계속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유티즌 메시지-9신/끝 : 4월 5일 20:35]
첫 날 유세현장, 특별한 심야 메시지가 전해지지 않는다면 대략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겨란한판, 나비효과, 온새미로, 감자호크 4명과 연이어 통화했습니다. 8시 통화할 때까지도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로고송이 들려오더니, 바로 조금 전 8시 15분 통화에서 이제 모두들 마치고 또 다시 재래시장으로 저녁 먹으러 간데요. 배고파 디지겠답니다.^^;
수성주민들이 처음 보는 유세모습에 마니들 놀란다며?
(설렘모드의 나비) 네, 지나가는 버스마다 사람들이 구경하는라고 날리에요. 똥그랗게 놀란 표정으로.
(훨 호들갑스러운 온새) 폭발적이죠. 손 흔들어주고 파이팅 해주고.
마지막 유세장에 다 모인 우리 편은 몇 명 정도? 주변의 시민들은?
(겨란) 글쎄요, 한 7~8백 명?
(온새) 시민들은 100명은 확실히 넘는 정도. 저녁이 되니까 오히려 거리에 사람들이 적어지네요.
후보님 목소리는 어때? 마니 갈라졌나?
(나비) 지난 주보다는 나아요. 마니 갈라진 것 같지는 않아요
.
복장들은 어땠지? 노랑이 분홍이는 쫌 있었고?
(온새) 노랑이 분홍이가 많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중간마다 박혀 있어서 그냥 보기에 예뻣어요.
분위기 결산하면 어때?
(겨란) 이제 다들 쫌 지쳤네요. 2시에 도착하자 마자 급하게 시장에서 '아점'을 먹고 난 후, 지금까지 걷다가 뛰다가 하면서 유세장에서 유세장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어요. 유세장소간 거리가 걷기에 만만치 않아요. 워낙 유세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구전 홍보에 충분한 시간을 못 내서 쫌 아쉬움도 있고요. 그냥 정신 없이 노래하고 율동하고 청소하고 이동하고 막 그랬던 것 같아요. (한 나절 내내 차는 전혀 타지 않았답니다. 배가 고플만도 하겠네요.) 오늘 올라가는 사람들은 곧 올라가야 하고요. 나머지는 다시 시장에 흩어져 저녁을 먹고 난 후 분산 숙박에 들어가려고요.
후보님은 유세하시면서 은근히 시민들에게 우리들을 자랑하시더라네요.^^ 낯선 모습이시겠지만 이쁘게 봐달라고 하시면서. 이제 여기까지 유티즌 메시지 첫 날을 마무리합니다. 4546 대구투어 첫 날,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 나누며, 즐겁게 시민광장의 유티즌 메시지를 함께 해 주신 유티즌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꾸뻑~
[유티즌 메시지-8신 : 4월 5일 18:41]
며칠 전, 부친상에 삼우제까지 치루었던 당희님도 대구에 있네요. 통화내용입니다. 수화기 너머, 조금 갈라졌지만 카랑카랑하게 유세중인 시민님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지금 롯데마트 앞이지?
네
유세장 주변 시민들... 100명은 넘는 거지?
훨씬 넘죠. 조아요. 분위기.
어떻게 하고 있어?
계속 같은 패턴으로 하고 있어요. 유세 중에는 함께 율동하는 사람, 유세장 주변 시민들에게 구전으로 부탁하는 사람 있고. 아, 어떤 할아버지한테 '무소속 기호 7번입니다' 그랬더니 '안 그래도 무소속 찍을라 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해 준 게 모 있나'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유세 끝나고 나면 청소하면서 이동하고. 네 명마다 한 개 꼴로 수성구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어요. 여긴 쓰레기봉투도 파란색이네.(^^)
(통화하는 중간에 감자님에게서 문자 왔습니다.^^)
18:10 롯데마트 앞 유세 시작. 주민 포함 열라 많음. 분위기 굿 - 감자
밥은 어디서 묵고?
재래시장에 우루루~ 가서 국수 먹었어요. 앉으면서 그랬죠. '기호 7번 유시민 후보가 시장 가서 밥 사먹으라 해서 서울에서 왔어요' 라고. '존 일 하시네요' 하더라고요.
밥을 먹어야지 웬 국수?
계속 먹어야 하니깐요. 계속 이면도로 골목길로 다니면서 구멍가게 보이면 음료수도 사 먹고 노점상에서 떡도 사 먹고 하면서 계속 이동하는 거죠. '기호 7번 부탁드려요 부탁드려요' 하면서.
배탈나겠다. 대구 오늘 더웠지?
낮엔 마니 더웠는데 해가 지니까 지금은 시원하네요.
조금 있으면 오늘의 하이라이트 7시 랑데뷰 피날레 유세네
네. 후보님 지금 기분 조아여.^^
[유티즌 메시지-7신 : 4월 5일 17:50]
다들 바쁜지라 문자 잘 안 보내준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토지공개념님과 통화.
MB연대 왔어?
그런 거 없어요!
하하~ 주호영 유세차는 봤고?
봤는데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운동원만 몇 명 있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니깐요. 아~ 연예인들 데려왔다 하데.
누구?
배일집. 코미디언. 서세원도 왔다든데 저는 못 봤고요.
[유티즌 메시지-6신 : 4월 5일 17:31]
16:55 노인분들 어르신들 호감 가지고 말씀해 주십니다 - 달디단꿈
16:56 자전거 타고 옆에서 꼬멩이 한 녀석이 따라오면서 하는 말..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다.. 우리들이 이상하기도 할 것이다.. 이 꼬멩이한테도 이런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며 이를 즐길 권리가 자신한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또 다른 분 만나러 갑니다..
17:00 젊은 여성분들은 대부분 길 가다가 멈춰서 의원님 보고 가네요 질투난다 ^^;
17:03 주호영 유세차가 무조건 노래 틀면서 가는 걸 보니 기분이 별로 안 좋네요 우리 노랜데
17:08 옆에 있는 아줌마들이 "이번엔 유시민이 절마 찍어줄까?" 이러네요
17:08 유시춘님 오늘 첨 뵈었습니다 전 선거운동원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17:10 의원님이 벌써 네번째 말씀하시네요 목이 많이 갈라졌습니다 지원연설자는 없나요
17:13 선거운동원들보다 일반시민들이 더 춤 잘 춤
17:20 버스 탄 승객들이 다 흥미롭게 바라 보네요 이런 거 처음 보겠지?^^
17:23 젊은 학생 붙잡고 말 걸었는데 투표날 꼭 유시민 찍겠답니당 ㅎㅎ
[유티즌 메시지-5신 : 4월 5일 17:15]
오후 4시, 동성초등학교사거리 유세를 마친 감자호크님과의 통화내용입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체게바라(^^) 모드의 감자님 어록을 편집 없이 녹취 버전으로 옮겨드립니다.
어디야?
지금 막 동성초사거리 유세 끝나고 이제 청소 홍보하러 가는 길야
몇명이나 되지?
우리(A조)가 한 2~300명 되고 주변에 시민들이 1~200명 정도. 지금도 계속 오고 있어. 중간에 전화가 너무 많이 와. 어디고 가면 되냐고.
유세장 분위기는?
후보님 벌써 목이 쉬어가는 것 같어. 큰 일야.
어~ 원래 마지막 7시 유세에서만 마이크 잡기로 하셨던 것 아냐?
근데... 워낙 분위기가 좋으니까 6번 다 마이크 잡으시겠다네. 오늘 대구에서 처음으로 8살 아들을 소개하셨어. 사모님과 함께 가족 소개. 시민들이 박수 마니 쳐주시더라고. 그리고 한양대 미대 교수 한 분이 유세 중에 후보님께 백두산 그림을 선물로 드렸고.
밥은 먹고 하냐?
야.. 그게 말야. 후보님이 재래시장 가서 밥 먹고 쇼핑하라고 했었자나. 그걸 시장사람들이 이미 죄다 알고 있더라고. 내가 지난 주에도 갔었던 수성 재래시장 음식점엘 들어갔는데, 그 아주머니가 보더니 그냥 딱 알아. '오늘 들썩들썩하네요' 하면서 아주 함박웃음이야. 그 아줌마만이 아니고 시장 사람들이 다 그래. 우리 딱~ 보면 '아~ 유시민!' 그런다니깐.
죽여주네~
중부광장의 '쎄다'님이 선거기간 동안에만 벌써 여기 4번째래. 근데 올 때마다 확확~ 바뀌는 걸 몸으로 느낀데. 오늘 분위기 끝내준다는데. 어~ 나 청소하러 가야 되는데.
그래그래~ 이따 또 전화할께
어, 그래. (툭~)
[유티즌 메시지-4신 : 4월 5일 16:59]
15:58 유세 중에 손 흔들면 기사 아저씨들이 손으로 답해줍니다 - 초록별문지기
16:03 여기는 동성초 사거리입니다 유권자들에게 웃으면서 인사하면 너무 밝게들 웃어 주시네요 - 유빠빠룰라
16:07 동성학교 네거리에 유시민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ㅋㅋ
16:09 이명박 대통령은 독선적으로 권력을 남용하면 안된다는 연설을 하심
16:12 의원님, 사모님이랑 8살짜리 아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6:18 몇백명이 사거리 꽉 메워서 흥겹게 춤추는 장면이 정말 장관입니다
16:22 한 아가씨가 "유시민 맞아요?"라고 물어보고 상기돼서 폰카 찍으심
16:25 교복 입은 여중생들 다섯명 모여 유시민 의원 연설 경청중입니다
16:29 버스 승객들이 창문 너머로 보면서 방긋이 웃고 있네요
16:38 한양대의 한 화백이 백두산 천지그림을 증정, 제목은 "여명"
16:48 성묘도 못간 불효손 ㅠ 하늘나라에서 할머님도 오늘만은 이해해주실 겁니다 - 잉까꼬끼
[유티즌 메시지-3신 : 4월 5일 16:02]
토요일 유세일정을 보면 한 마디로 빡셉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시간 유세가 잡혀있지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크게 두 조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후 2시, 4시, 6시팀이 A조, 오후 3시, 5시팀이 B조. 이렇게 각각 나누어서 유세 및 홍보를 진행하다가, 마지막 유세인 저녁 7시 중동네거리 유세현장에서 만나게 된다네요.
유세현장 한 곳당 대략 400~500여명씩의 참여자가 확인된다고 하니, 두 조를 합하면 현재 대구수성 현장에는 약 800~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색적인 현장 풍경이라면 영남대 정외과 학생 100여명이 참여정치 현장학습 중이라는 소식이고, KBS VJ특공대에서 현장을 촬영하고 있답니다. 4월 10일에 방송 예정이라고 하네요.
15:44 수성못 연설 종료, 다음 장소로 이동 - B군
15:45 영남대 학생들이 선거현장 참관하러 많이 왔네요
15:45 정외과 학생들이라는데 이렇게 선거운동 열심히 하는 건 처음 본답니다
15:45 진보 후보와 보수정당 후보 선거운동의 차이점을 비교하러 왔답니다
15:48 지나가는 차들이 경적 울리며 응원하고 갑니다, 감동적입니다
15:49 대~한민국, 이 리듬으로 울리고 가네요
15:50 로고송 너무 좋습니다, 동반자 노래가 이렇게 좋았었나
[유티즌 메시지-2신 : 4월 5일 15:43]
15:22 부천사람들끼리 골목청소하며 유시민 홍보 중. 반응 엄청 좋습니다 - 모도
15:25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골라 집단 게릴라유세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 참사랑
15:26 삼호아파트 부근에서 휴지 주으며 지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 가송
15:30 서울대프락치사건을 얘기하는 분도 있네요, 아직
15:31 골목청소하는데 가게 아줌마 어서 왔냐고 묻길래.. 목표 달성 - 감자호크
15:33 수성 2,3가에서 대민홍보 활동중인데 분위기 좋음 - 통깨
15:38 수성못오거리 옆 한의원에서 졸지에 침 맞으며 연설 듣게 됐슴돠, 이곳에서 물리치료 받는 분들 의견이 분분하시더니 조금씩 동조하는 분위기로 - 피빠유세
[유티즌 메시지-1신 : 4월 5일 15:22]
지금 대구수성 현장에 있는 수많은 유티즌들로부터 유세 및 홍보 진행상황을 문자로 전달받고 있습니다. 취합과 동시에 즉시 송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시더라도 대구에 모인 전국 유티즌들의 생생한 현장 메시지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14:56 골목 청소중
14:57 생각 이상으로 만나는 분들 호응이 너무 좋습니다. 승리가 보입니다.^^
14:57 15분전 동아마트 종료 후 각개격파 중 - B군
14:57 수성못에서 열쉼히 하는 중입니다. 반응 좋습니다. 유세장에 가는 중입니다.
15:10 수성못오거리 500여명 운집 - B군
15:17 거리에서 지나가시는 분들께 기호 7번 유시민 후보에 대해 선전하고 있어요.
15:20 골목 끝에서 할머님과 담소 중 할머니 말씀,
"난 유시미이 손도 잡아봤다 아이가, 손 안씻을라꼬" ㅋㅋ
"4546, 여기는 대구" -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