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고 이번 주 마라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렸더니 몇몇분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힘을 얻었습니다. 더 델꾸 가겠습니다.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 살기 급급해서 이너넷 못 들어왔습니다. 진짜임다 ㅋㅋ
저, 노무현 대통령 출마할 때 몸빵, 돈빵 엄청 했슴다. 헌데 ㅠㅠ 뒷끝이 좀 찝찝했습니다. 믿음이 부족해서 인가요. 멀쩡한 노사모 마라톤 때려 치우고 '원효마라톤' 맹그는데 선두 주자 였습니다.
첨 부터 논리정연하게 반대한 햇살님에게 미안합니다. 회원영입이 목적 이었지만 그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노 대통령에게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더랬습니다.
유시민이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상대는 2MB 오른팔 주호영입니다. 첨에는 지지율 60대 10 였슴다. 3월20일에는 55대 22였슴다. 안타까워서 지난주에 서울/경기/대전/부산에서 200여명이 내려가서 비 맞으면서 몸빵했습니다. 진짜루 열심히 유시민 홍보했습니다. 그 덕인지 3월 31일 지지율 46대 32로 좁혀졌슴다.
대구가 어떤 동네인데 무소속으로 딸랑 혼자 나와서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 된다는 대구의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10포인트차 선전... 대단합니다.
헌데.. 만일.. 만일에 말이죠.
유시민이 주호영을 꺾고 당선 된다면 이번 총선에 가장 큰 사건이자 이변입니다. 대한민국 뒤집어 집니다. 한나라당 200석 얻는 것 보다 더 큰 사건입니다.
2월25일 봉하마을에서 노짱이 유일하게 손들어 준 사람, 유시민 맞죠? 그 유시민이 지금 대구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2천명 이상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수성을 싸~~악 쓸어 버릴려구요.
지난 주 수성구에 가서 몸빵한 야그 간단하게 할까요? 이동 할 때마다 택시, 여섯번인가 탔습니다.탈 때마다 유시민 홍보했습니다. 음식점 여섯곳인가 갔습니다. 먹을 때 다 유시민 광고 했습니다. 옆 테이블 빠짐없이 다니며 유시민을 알렸습니다.
물론 거부감 안 들게 조심 조심 귀엽게ㅋㅋ 홍보했습니다. 거리 유세 여섯 곳에서 했습니다. 그렇게 200여명이 게릴라 식으로 홍보했습니다. 대구 시민들 쇼크 먹었습니다. 도대체 유시민이 어떤 인간이길래 전국에서 사람이 모였나... 무지 궁금해 합니다.
동원한 것 같지는 않은 사람들이 저 멀리서 내려와서 저리 열심히 하나... 연구 대상이랍니다. 하나 둘 찍어 준다는 사람들 늘어납니다. 겨우 200여명이 대여섯번씩 택시 타고 밥 먹고 거리 휘젓고 다녔는데도 대구 사람들 벌써 동요합니다.
그 덕인지 몰라도 지지율 거의 10%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번주 2000명 내려가면 조그만 수성구 뒤집어 집니다. 200명에 충격먹은 사람들 2000명이면 졸도합니다.
저 원효마라톤 훈련부장 맞습니다. 이번주 오마이 마라톤 참석하기로 한거 맞구요.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약속도 그 보다 더 중요한 약속이 생기면 어쩔 수가 없게 됩니다.
저 지금 고문님과 한 잔하고 쓰는 글 입니다. 술 김에 쓰는 글이라 횡설수설.. 과격합니다.ㅋㅋㅋ 하지만 제 진심입니다. 이번 주는 유시민을 위해서 몸빵하러 대구에 또 내려 갑니다. 마지막 혼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오마이 마라톤 대회는 올 가을에도 있고 내년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시민은 올해 한 번 입니다. 올해 잘 못하면 진주를 영원히 진흙속에 묻어 버릴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 아무도 없는 시장에서 홀로 유세한 동영상 모두 보셨죠? 유시민을 그렇게 놔두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의견에 동의 하시는 분, 이번 주 함께 하시면 더 고맙구요.^^ 이번에 진 빚은 다음에 꼭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