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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즌님들께 정식으로 인사올립니다.
시민광장 기획운영팀장입니다.
『 기획운영팀장으로 선임된건 2월 1일부터였지만 따로 인사를 올리지 못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준비의 기간이 필요하기도 하였고,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려 자숙과 자성의 기간이 필요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광장 기획운영팀장이라는 직책이 가지는 책임과 권한, 의무, 그리고 소명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만 했기에 한 달 가까이 정식으로 인사도 못드리고 주어지는 일만 수동적으로 행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유벗 창립식을 치르고, 대통령님 현수막 내걸고 봉하마을까지 다녀오니 이제야 좀 알 것 같고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늦었지만 정식으로 유티즌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 기획운영팀장으로써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차분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1. 시민광장의 안방살림꾼이자 조용한 내조자가 되겠습니다.
명칭과 역할은 바뀌었지만 기획운영팀장 자리는 과거에 일희일비님께서 맡으셨던 사무처장의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일희일비님께서 조용히 그리고 묵묵하게 작년 연말까지 시민광장의 안살림을 해오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일희일비님께서 하시던 것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자질구레한 많은 일들을 조용히, 하지만 깔끔하게 처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광장 회원님들을 성심성의껏 섬기고 대표님과 집행위원장님을 잘 보좌하여 시민광장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2. 시민광장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기획운영팀장이라는 명칭이 말해주듯 시민광장의 모든 '기획'과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직책입니다. 집행위원님들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일반 회원님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소통하여 시민광장의 기획과 운영에 성실히 반영하겠습니다.
시민광장이 만들어진 후 몇 차례의 갈등과 분열, 대립이 있어왔고 또한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차기 집행부 선거를 둘러싸고 빚어진 갈등과 상처들, 중앙과 지역, 회원과 회원, 집행부와 참여회원간 발생했고 발생하고 있는 많은 오해와 이견, 상처들을 원칙에 근거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율하고 치유하겠습니다.
3. 지역광장과 참여광장의 창립과 활성화를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원래는 지역 자체적으로, 회원 자체적으로 모든 광장이 창립되고 활성화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만, 대선후보 경선패배 이후로 회원분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위축된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아래로부터 자발적인 참여열기의 위축현상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저 또한 당연한 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순 없습니다. CMS회원과 일반회원수, 그리고 진성 참여회원 여부를 토대로 '전략지역광장'을 선정하여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창립과 활성화를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취미와 관심사를 파악하여 '전략참여광장'을 선정하여 마찬가지로 창립과 활성화를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4. 제 18대 국회의원 유시민의 탄생을 위해 올인하겠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놓은 경직된 선거법 때문에, 그리고 자신들의 삐뚤어진 권위의식을 불필요하고 자의적인 규제로 표출하는 선관위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유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창조적으로 할수 있는 일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선거법과 선관위의 간섭 안에서, 유티즌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래서 유시민 의원님이 대구에서 당선되셔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는 유연한 진보정당의 기수가 되실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하겠습니다.
위에 적은 기획운영팀장의 역할과 사명이 제 자신의 성격과 이미지에 맞는지, 그리고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확신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옛말을 믿고, 시민광장과 유시민 의원님의 성공을 위해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사심없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들은 이 글을 보시는 유티즌님들께서 채워주시리라 믿으며 기획운영팀장으로서 드리는 인사말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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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되 가벼운 마음으로 품격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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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성원 많이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십시오. 홈페이지보면 절박한 심정으로, 비장한 심정으로 글을 올리는 분 있지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되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난 대선때도 그랬지만 내 자신이 유권자들에게 무슨얘기를 하고싶은가. 이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더라도 품격있게 져야 나중에 멋있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꼭 이겨야할때는 지저분하게라도 이겨야하지만 질 때는 정말 잘 져야 합니다. 등산도 내려올때가 더 조심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유벗창립기념 유시민의원님 강연 말씀 中 - |
대구선거를 둘러싸고 이런저런 논란과 감정다툼이 있는 것을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서 뾰족한 묘수가 안 나와서 안타깝기도하고, 모두 다 비슷한 마음일진대 안타까운 마음을 서로에게 날카롭게 들이대는 모습들을 보며 더욱 안타깝습니다.
대선후보경선, 국회의원총선, 대선, 지방선거, 당의장선거 모두 겪어보았습니다. 어떤때는 캠프소속으로, 어떤때는 지지자로써 참여하였습니다. 가장 재미있는건 역시 무대가 전국이고 제일 큰 판인 대선이고 가장 재미없었던 건 무대가 한정되어있는 총선입니다. (지방선거의 경우 광역단체장선거라 상대적으로 재밌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을수록 재미가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수록 재미가 없습니다. 대선이나 대선후보경선 때는 글빵, 몸빵은 기본이고 춤 추고 노래 부르고 온갖 퍼포먼스 다 할 수 있어서 재밌었지만 총선때는 전화 돌리고 유세차 따라다니며 춤추고 박수치고 이게 답니다. 그나마 반응도 별로 없어서 기운빠집니다.
각종 선거를 한 번 이상씩 모두 치르면서 깨달은 것은 규모가 작은 선거일수록 캠프의 역할이 커지고 지지자들의 역할은 작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현행 선거법은 지난 대선 때 이미 체험해서 잘 아시겠지만 국민과 지지자들의 정치적자유를 말살하고 철저하게 현역국회의원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법 자체도 문제가 많은 법입니다만 이 법을 집행하는 선관위마저 자신들의 권위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아주 무리하고도 원칙없는 잣대들을 들이댑니다. 또한 그 잣대는 선거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더욱 더 협소하게 변합니다.
우리가 지난 대선후보경선 때 할 수 있었던, 했던 일들 중에서도 이번 총선에서는 못하게 되는 일들이 상당히 많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것은 지역에 국한된 선거일수록 선거관련전략,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는 지역에 뿌리박은 선거캠프에서 밖에 나오기 힘들다는것입니다.
저는 유시민의원님께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시면 정말 좋겠고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패배하신다고 해서 유시민의원님의 정치적생명이 끝나시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번의 선거에서 패배해서 정치적목숨이 끝난다면 오늘의 노무현대통령님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유시민의원님은 재주가 많으신 분이라 금뺏지 안다셔도 글도 계속 쓰시고 강연도 다니시고 교수로써 대학에서 학생들도 가르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마음만 먹으신다면 조중동에 맞서는 대안언론을 만드는 걸 주도하실 수도 있는 분이시구요. (아마 이미 몇 군데 대학에서 러브콜이 날라왔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유시민의원님이 유벗창립식에 오셔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되 가벼운 마음으로 품격있게 임하려고합니다.
그렇다면 대구선거에 어떻게 임해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품격있게 임하는게 될까요? 일단 먼저 선거법에 저촉되지않는 도움방법을 생각해야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세장스토킹, 후원금러쉬, 지인찾기, 그리고 온라인바람몰이 이 정도가 한계일듯합니다. 물론 이 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지는 유티즌들의 집단창작으로 이루어지겠지요.
괜찮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게시판에 올리면 됩니다. 대략적인 복안을 올리신다면 선거법위반여부는 그때가서 확인을 하면됩니다. 선관위에 직접 문의를 하든, 대구캠프의 법률자문담당하시는 분께 문의를 하든, 참여광장 <이기는 法>에서 연구를 하든말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는 해도되겠다라고 결론나고 대구캠프랑도 합의가 되면 하면되는겁니다. 어차피 공식선거운동기간은 2~3주 남짓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절대 늦지않습니다. 출마선언 두 달 전에 창립해서 경선 일주일 전에 출정식치러내고 경선때까지 열정적으로, 모범적으로 선거운동을 최선을 다해 치렀던 시민광장과 유티즌들의 저력을 믿지못하십니까?
그리고 이번에 유시민의원님이 떨어지면 마치 의원님이 정치적으로 사망할거라는 메시지는 던져서도 안되고, 우리들 스스로 생각해도 안된다고봅니다. 사실 이번 선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여론조사가 말하는대로 20%대 70%의 싸움입니다.
지면 끝난다고 생각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받고 흥이 안오릅니다. 실제로 지면 끝나는 선거도 아니구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판단과 선택은 대구 수성을 유권자들의 몫이고,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됩니다.
우리가 이번선거에서 지면 하늘이 무너질 것 처럼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습니다.
유시민의원님도, 지지자들도 품격있게 선거에 임해야합니다. 선거법위반에 걸릴 여지가 있는 행위는 결코 해서는 안됩니다. 지지자들의 타는 마음때문에 의원님의 경력과 이미지에 누를 끼쳐선 안됩니다.
그리고 또한 선거상황이 답답하다고해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비수를 꽂는 행위는 결코 품격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럴 때 일수록 의연하게 대처하고 서로 화합 해야 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께서도 봉하마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견디는 정치인이 진짜 정치인이라고. 그 말씀을 대입해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 잘 견디는 지지자들이 진짜 제대로 된 지지자들이라고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겁니다.
의원님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대구와 수성을에, 대한민국에 하고싶은 말씀을 모두 하실겁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전파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럴 수 있는 저력과 지혜와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3월 4일 화요일에, 집행위원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그 날 대구선거에 임하는 시민광장의 방침이 대략적으로, 또는 세부적으로 정해질 것입니다. 그 회의 때 반영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차분하게 게시판을 통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효과가 큰 기가 막힌 묘수가 나올 수도있고, 평범하지만 꼭 해야할 아이디어도 나올 수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생각하는 바들을 게시판을 통해 먼저 풀어놓겠습니다.
부디 이번 선거때문에 유티즌들끼리 분열하고 상처입는게 아니라 더욱 화합하고 공고해지는 시민광장이 되었으면합니다. 어차피 어렵고 답답한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단결하고 화합하는 유티즌들의 저력을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