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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씨에 관심 많은 대구시민입니다.
신준혁 | 2008-02-21 03:40:47 | 조회 5114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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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씨, 반갑습니다.

 

저는 대구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평소 쓴 소리 마다하지 않는 다소 삐딱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유시민이라는 인물이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를 하신다니 저는 이번 총선 과정을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지켜 볼 것입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고백하건데 아직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외의 진영을 찍어 본 적이 없습니다.

 

혹자는 그게 무슨 자랑이냐며 보수 운운하실런지 모르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공약이나 인물, 정책 방향을 보면서 신중히 선택한 것이지 '묻지마'식 투표는 절대 아니었고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고향도 대구권이 아닙니다. 타지 사람입니다.)

 

왜 영남권에서 통합신당 진영이 매번 참패를 했을까요? (요즘 분위기는 호남 제외하고 모두)

 

저는 영남권의 독특한 정서도 있지만 그것보다 인물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에는 한나라당 쪽으로 인물이 압도적으로 몰리는 반면, 통합신당으로는 후보조차도 못 내는 비참한 상황이었으니 '인물이 없었다'라는 제 말이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비한나라당 진영에서는 악순환만이 계속되는 상태이지요.

 

영남권 국민들에게 소위 '듣보잡 =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다한' 인물을 내밀어 놓고서는 왜 한나라당 후보만 뽑느냐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남 지역에서 후보자를 못 내는 지역구가 많고 그나마 후보자가 나오더라도 엄청난 경쟁을 뚫고 공천받아 나오는 한나라당 후보보다 인물이 낫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설령, 통합신당 간판 달고 영남권에 후보가 나오더라도 '인지도' 자체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영남권에 나오는 후보 중에 인물이 되거나 알려진 사람은 대부분 한나라당 간판이거나 무소속으로 나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말이 다른 길로 빠져나가는 거 같아서 급히 돌려서... 각설하고. 이번 유시민씨 대구 출마선언 환영합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씨 마음에 들고 찍어드리고 싶군요. 아마 제 생애 첨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후보를 찍을 거 같습니다.

 

최근 두 세 번의 총선 결과를 보면 영남권은 한나라당 일색이었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래도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타 후보 찍은 표가 30~40% 안팎으로 계속 나왔습니다. 표는 30~40% 안팎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안 찍는 사람이 있는데 왜 1명도 당선이 제대로 안되느냐... 2% 부족합니다. 인물이 없었습니다.

 

영남권에서 비한나라당 후보가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파격적이어야 합니다. 바로 유시민씨 같은 '인지도'를 갖춘 사람이 나와야 어느 정도 게임이 성립이 됩니다.

 

지역에서 알려진 사람은 모두 한나라당 간판 아니면 무소속으로 나오는 판국인데, 인지도도 없고 경쟁력 떨어지는 후보를 비한나라당 간판 달고 내보냈으니 필패는 예견되었다고 봐야지요.

 

이런 구도를 깨기 위해서는 유시민씨 같은 사람이 더 나와야 합니다.

 

비한나라당 진영에서는(유시민씨는 지금 무소속 신분이지만) 김근태, 정동영, 한명숙 등등... 그야말로 TV에 얼굴 좀 비쳤던 인지도 있는 인물이 영남권에 나와서 맞붙어야 게임이 성립이 된다는 것입니다. 승패를 떠나서 최소한 맞붙어 볼 만한 카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적어도 이슈를 선점해야 합니다. 16년째 대구지역 경제가 꼴찌입니다. 대구의 현실을 꼬집고 한나라당 후보가 한 것이 없다라는 식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이슈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후보가 아직 대구에 출마하는 거 못 봤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유시민씨의 나름대로 독특한 화법이 맘에 들고 의정활동 기간 동안이나 여러 언론에서 나온 보도를 보면 생각보다 세심한 사람 같더군요. 그런 세심함으로 지역구의 맞춤형 공약으로 접근한다면 신선한 맛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에 사무실 오픈식도 했었죠? 먼 발치에서나마 응원했었습니다.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지역구민이 흥미를 끌만한 '카드'가 나왔다는 것에 우선 환영입니다. 게임이 되는 인물이 나왔다는 것이지요...

 

참, 저는 대운하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유시민씨는 반대하더군요. 이유야 있겠지만 저도 유럽 운하를 보고 왔고 이런 저런 나름대로 찬반 의견을 다 듣고 찬성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만, 유시민씨가 대운하 반대하더라도 지지하겠습니다.

 

갑자기 두서 없이 글을 쓰니 갈팡질팡했네요.

 

화이팅입니다.

 

   

대구, 인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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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은 안으로 굽어야겠지요.

인물의 비중 인정하는 맘도 있지만 아닌것도 있구요.

대운하 찬성한다는 님의 정보력에 어느정도 알만한 것 같습니다.^^

유시민의 책 빌려서라도 보시고 좀더 사리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시야는 좀더 넓어져 삶의 과정에 진일보 하리라 봅니다.
08-02-21

^^  

http://www.jkl123.com/sub3_1.htm?table=my1&st=view&page=1&id=40&limit=&keykind=&keyword=&bo_class=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님의 대운하 걱정의 글 보시고 또 다른 판단을 해보시길.

아참 PD수첩과 추적60분 대운하는 보셨는지?
08-02-21

BACH2138  

여기서 평상시 의문시되던 "듣보잡"이란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고귀한 의견 잘 들었습니다.
08-02-21

jade42  

고맙습니다^^

대운하는 다시 생각해주실거죠?
08-02-21

청년  

보이는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인물이 부족했다고 말씀하셨는데 4년전 신문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유시민과 주호영에 대한 인물평가는 제대로 하시는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님께서는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 주시어 소중한 한 표 행사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08-02-21

운유하숙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신준혁님^^

저도 유시민의원알게 된 건 오래되었지만...맘놓고 지지하게 된 건 얼마되지 않습니다...하하

좋은 사람이니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주위분들에게 광고 좀 많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왕에 오셨으니 두루두루 살피시고..내키시면 회원가입하시는 것은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유쾌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08-02-21

베고-꽃잎222  

신준혁님,
시민광장의 코드와 딱 맞는 분이시군요.
묻지마 한나라당이 아니라시는 님의 말씀이 가뭄의 단비 같이 아름답습니다.
논리가 있고 경계인적인 분이 대구에 특히 수성구에 계신 것이 무척 다행이구요,
소신있는 한표 뿐만이 아닌 영향력있는 100표를 기대하면 안될까요? 고맙습니다.
08-02-21

世異  

인물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잘 생각해보세요.
한나라당이 10년 야당생활을 한 지금도 소위 범여쪽에는 인물이 없습니다. 그전에는 더욱 처참했던 것이 거의 일당독재 수준이었죠. 인물이 생길 기회조차도 없었는데 인물을 기대한다는 것은 볍씨도 안뿌리고 가을에 추수하길 바라는 거죠.

결국 인물이 없어서 지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것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10년동안 회전문 소리 들어가면서 사람을 생산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오십년동안 축적된 노하우에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이 이번 국회의원 공천신청자의 분포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08-02-21

해당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감납니다.

대운하에 찬성하시는데 ,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대운하는 이미 경제성과 현실성이 모두 떨어지고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대운하 관련한 부서에서도 이미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걸로 압니다.

낙동강 물줄기는 이미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잘 아시잖아요.

제 고향 부산에 가면 저는 수돗물 안 먹어요.
물이 이상합니다.
샤워를 해도 그렇고...
타지에 살다 경상도에 가서 물을 사용해 보세요.
확실히 알게됩니다.

대운하 탐사팀이 낙동강을 조사하다 토할 뻔 했다고 합니다.
완전히 썩어서 말이죠.
이런 마당에 대운하를 건설하고,
그것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100시간 걸립니다.

아시죠. 소포,택배 부치면 바로 그 다음날 받을 수 있어요. 전국 어디서나
그런데 왜 이런 스피드 시대에 운하를 거슬러 올라 사나흘씩 걸리게 합니까.

대운하는 낙동강 물을 마시고 젖줄로 삼고 사는 경상도에는 대 재앙입니다.

그래도 님의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
08-02-21

유빠빠룰라  

대운하는 제쳐두고 무조건 반갑습니다...

저는 수성구민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유시민이라는 이름석자가 적힌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는 다는 일은
여기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동화같은 일입니다
꿈이 아니면 이뤄볼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빨리 대통령 후보가 되셔서 유시민이 적힌 투표용지에 구멍나도록
힘껏 도장찍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08-02-21

아랑아빠  

무조건 반갑습니다... 2
08-02-21

텔시시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유시민이란 인물을 들여다 보면 대구지역에 훌륭한 진보 정치인이 탄생할 것입니다.

님의 한표로만은 전체적인 것을 바꿀 수 없습니다. 주변분들께도 긍정적으로 홍보해 주십시오!
08-02-21

ball  

하긴 유의원님이 영남권에 출마 하는게 여태까지의 선거에서 최고의 인물임이 틀림없겠죠.
하지만 영남권의 표심은 꼭 인물에게만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묻지마가 대다수 존재 하니깐요.
08-02-21

덜렁이  

고맙습니다.
하지만 대운하는 조금 더 공부해보시면 반대입장에 서게 될거에요.
고맙습니다.
08-02-21

이민주  

저도 그냥 눈팅 유시민지지자입니다만,

유시민에 대한 지지자가 1명 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반갑네요

대구는 참 정치색깔이 너무 보수맹목적이라

지역경제문제를 집중 부각시켜서 반한나라세력의 바람을 일으켜야 할 거 같습니다.

같이 한배타고 거친 바다로 나가 보시죠!!!!!!!

장담하건대 절대 후회 안하실걸요.
08-02-21

봄예감  

부산도 대구랑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올해는 2004년 총선때보다 한나라당외의 인물이 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부산 시내 좀 크다하는 건물에는 오로지 파란색 배경의 예비후보 플랜카드뿐이죠.

엄청난 경쟁률과 지역인지도를 기반으로 출마한
이 지역 한나라당 후보에 비해 뭐하던 사람인지도 몰랐던 후보,
당연히 힘든 싸움일 수 밖에 없다는거 부분 인정합니다.

하지만 더 크고 본질적인 문제는
대구나 부산이나 후보개개의 능력이나 공약, 비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지없이 오로지 지역적 분위기에 휩쓸려
투표를 하고마는 너무나 많은 유권자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배경엔 오랜 세월 군부독재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들과
빨갱이 후보, 우리가 남이가, 부산이 망한다... 라며
유권자들을 유린, 조장해온 언론권력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독재정권이후 지금껏 고착되어온 이러한 기형적 정치지형을
제도적으로 보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선거구제 개편과 함께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08-02-21

하이에나  

나름대로 합리적인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운하 관련 부분은 조금 더 정보를 파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생각이 바뀌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먼발치에서 바라보시지 마시고 이왕이면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고 대구가 바뀌지 않을까요?
08-02-21

부럽다.미국  

한나라당 출신을 뽑았다고 하셨는데..나름 논리적으로 적으셨지만. 한나라당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봅니다. 한나라당 정책을 보고 한번 생각해보시고 운하는 제대로 한번 살펴보시길.
08-02-22

정치판희망유시민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한나라당을 찍었건 대운하를 찬성하건 그것은 개인 소신의 차이입니다. 대운하가 걱정스런 정책이긴 하지만 전 국민이 100% 반대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다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인정해야겠지요. 글의 내용으로 보아 이분은 '영남에 인물이 없었다', "대운하를 찬성한다"는 등의 문제를 토론하기 위함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토론할 마음이 없으신 분께 공격적인 댓글이 안달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유의원님께 관심이 많다는 신준혁! 대구시민님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08-02-22

닭장군  

오 하의~
08-02-25

알티케이  

대구 수성을에 님 같은 분이 많았으면 싶네요~!! ㅎㅎ^^*
08-02-26

kimchiman  

영남권에 나오는 후보 중에 인물이 되거나 알려진 사람은 대부분 한나라당 간판이거나 무소속으로 나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무언가 크게 잘못된 현상 아닐까요?

우리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
과제!

호남출신 유티즌 치맨입니다.
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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