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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유시민입니다.
네, 탈당 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에는 ‘좋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꿈을 펼칠 공간이 남아있지 않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예, 이제 좋은 정당은 자기 자신이 당의 당원들이 하고 싶은 여러 정책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뭔지에 대해서 이런 것들이 뭔지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을 수 있는 시스템 의사결정 구조가 있어야 됩니다. 지금 안타깝게도 대통합민주신당은 당원도 누구인지 불확실하고 대의원을 선출할 수 없는 상황이 따라서 전당대회라던가 각종의 의사결정 기구를 통한 어떤 노선경쟁이라던가 토론 민주적의사결정이 이런 것이 이뤄질 수 없는 환경에 지금 있습니다.
그 안에서 같이 만들어 가시면 안 됩니까?
예, 만들 수 있으면 만들면 좋겠는데. 그 조차도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복원해 나갈 것인가 합의조차도 이루어 질 수 없어서 정당으로써 그 내부적 정당성 정통성을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나가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손학규 대표 노선이라던지 정치 성향과 맞지 않는 부분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손학규 지사의 정책이나 노선 중에는 좋은 것들도 있고 또 저로써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똑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차이가 있을 때 토론하고 또 표결하고 합의하고 조정해나가야 되는데 지금 손학규 대표의 노선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노선도 정상적으로 세울 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게 문제죠.
네, 이해찬 전 총리와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히셨는데, 이 전 총리하고 직접 또는 간접으로 얘기하든지 뜻을 좀 알아 보셨습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 함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 총리하고 저하고 사이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의견이 늘 같은 것은 아니죠. 앞으로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정치를 하게 될 가능성은 높다고 보십니까?
그럴 수도 있고요. 또 이전 총리 거취나 그 분이 여러 가지 판단해서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지향이 비슷하고 정치를 함께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함께 할 일이 있는지 찾아서 있으면 또 함께해 나가고 이렇게 해야겠죠.
지금 보도 되는 내용들이 보면 지금 유시민 전 장관께서 "앞으로 이렇게 움직여 나갈 것이다." 라고 측근인사들 얘기로 합니다. 그러니까 가설 정당 수준의 무소속 연대를 통해서 오는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얻은 후에 참여정부 계승세력 중심의 대안정당을 만든다. 뭐 이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은 어느 정도 구상이 비슷하게 되어있습니까?
그럼 누가 저희 가까운 사람 중에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은 없는 제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소속 연합은 정당이 아닌데 어떻게 비례대표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런 것들은 앞뒤가 맞지 참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대체로 요번 출마도 하시고 정당도 앞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셨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구상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실 생각이십니까?
이런저런 구상을 하기는 하는데 정당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누가 혼자 구상을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그런 문제는 선거를 치러가면서 뜻이 맞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 그것도 살펴보고 또 국민들이 지금 단계에서 원하는 정치 원하는 정당이 이런 것들이 어떤 모습인지 충분히 의견들을 살펴보고 이야기 하고 모으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렇게 해야 된다고 지금 말씀 드리는 것들은 현재로써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하고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앞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네, 이해찬 전 총리 외에 같이 일할 만 한 분들 어떤 분들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것도 지금 상황이 모두에게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하는 분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에 계신 의원들은 어찌 보면 이 결정은 각자해야 될 결정입니다. 누가 한다고 우르르 따라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요. 또 현재로써는 당에 남아서 총선을 치루는 것도 매우 어려운 결단이고 나와서 하는 것도 어려운 결단이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그분들이 고민하고 검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제 입장에서는 조용히 제의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누가 같이 할 수 있다든가 지금으로써는 드리기 어렵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서는 이런 별칭을 붙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다. 뭐 이런 별칭도 붙입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별칭이 아니고 저를 욕하려고 하는 소리죠

그러나 어쨌든 노대통령과의 정치지향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보면 제 아버지나 비슷하죠. 제가 노대통령 때문에 정치에 입문했고. 또 노대통령 지지를 밝히면서 국회의원에 두 번 당선됐고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저에게서 장관으로 일할 기회도 주셨고, 그런데 이제 국민들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안 좋죠. 그러니까 저를 경호실장이다 이렇게 묶어서 가는데 제 입장으로는 아버지가 동네에서 욕 얻어 자신다고 아버지를 내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것들은 다른 분들의 견해니까 제가 듣고 그냥 가는 것이죠.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유 의원에 대해 '상황판단을 위해 머리를 싸매는 정치인이자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른 분이 저에게 논평한 걸 제가 또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경호실장 이런 말씀 하셨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 자신의 길을 가신 분이죠. 저는 제가 가야할 길이 있고 이제는 대통령이 탈당이라든가 신당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것을 제가 잘 알지만 제 정치적 미래는 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옳겠다 싶어서 저는 제 판단에 의거해서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는 겁니다. 다른 분들이 자기 시각으로 이렇게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제가 듣고 참고하고 그렇게 갑니다.
전여옥 의원 그 얘기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본 표현 같은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과도 비슷하고
뭐 글쎄요.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신 있게 해라 그런 뜻으로 알아듣겠습니다.
뭐 앞으로 5년 후의 대선을 위해서 그러면 자신을 던지는 것이 아닌가 뭐 전여옥 의원 표현대로 본다면 5년 후의 대선을 위해서 유전 장관 자신을 지금 던지고 계신다고 볼 수 있습니까?
제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석 달 뒤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5년 후를 어떻게 알겠습니다. 제가 일단 굉장히 보수적인 대구에서 진보적인 칼라를 가지고 이제 한번 신임을 얻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내일 일은 내일 되서 걱정하고 오늘은 이 일이 저한테 굉장히 벅찬 일이어서 그런 생각들은 별로 해보지 않고 있습니다.
굳이 대구. 물론 출신이 대구입니다만 보수가 아주 강한지역에 반대로 진보가 아주 강한 유전 장관이 어떻게 대구를 선택했습니까? 굳이 대구를 선택한 이유는 어떤 겁니까?
대구는 어려운 지역이기는 하죠. 저한테. 그렇지만 제가 원래 집이 그곳입니다. 대구 수성 을구 선거구로는. 그리고 대구를 제가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대참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지난 15년 20년 동안 계속 경제적 침체를 겪어왔고 그래서 제 판단에는 대구가 너무 획일적이고 보수적이고 때로는 배타적이라는 느낌을 국민들에게 주죠.
요새 지식정보화 시대에 기술경쟁 시대에는 단순한 지역들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다양성에 대해서 존중하고 나와 다른 것에 대해서 너그럽게 관용하고 여러 가지 그런 다양성에 의거한 문화적인 풍토나 인사가 잘 되있는 지역들이 좋은 인재가 많이 모여들어서 창의적인 산업들이 발전하는 요즘 일반적으로 정설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대구시민들한테 말씀을 드리고 대구와 이제 보수 일변도 배타적 지역에서 남과 잘 어울려서 화합하고 사는 지역으로 가야 발전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이야기들을 좀 하고 싶고 또 인정받고 싶고 그렇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50대니까 이왕 정치 할 거면 고향에서 좀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평소에 있었고,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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