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국민들에게 옥석구분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원아이드잭 | 2008-01-16 17:37:02 | 조회 6944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9525     


트위터 페이스북

여기 유시민이 있소

 

나는 유시민 의원이 작년 경선후보 시절에 표현했던 이 한마디를 잊지 않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맛도 모양도 똑같은 음식만을 쭈욱 늘어놓고 선택하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보다 더 쉬우면서도 정확하고 명쾌한 비유가 또 있을까. 지금 상황이 딱 이와 같지 않은가 말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 예측할 수 없음이 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솔직히 정치에 조금 관심이 있다고 하는 나조차 유시민 의원외에 대통합민주신당의 개혁세력으로 대충 분류되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정말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인지 나머지 정치 자영업자들 같은 이들인지 구분이 정확히 안되니까 말이다. 아니, 하도 당 전체가 분탕질을 쳐대서 한 사람 한 사람 일일히 구분해 가며 성의있게 살펴보고 싶지 않다는게 더 정확한 심경일게다.

 

 

유시민 의원에게 필요한 것이 정말 친노 선봉장이라는 꼬리표 떼기, 이해찬 의원 그늘에서 벗어나기, 더 나아가 옳은 말을 싸가지 있게 하는 유연한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일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모든 것들은 언론양아치들이 아무리 묻고 물어도 개무시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나는 단순한 논리로 유시민 의원의 탈당을 원했다. 아무리 빛나는 원석도 잡석들로만 가득 채워진 채석장에 묻혀 있으면 같은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잡석들 모두가 처음부터 잡석이었던 것은 아닐게다. 그들도 한때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빛나기를 원했던 순수한 원석이었겠지만 잡석이 대세를 이루는 정당안에서 그들은 내동댕이 쳐지거나 스스로 잡석이 되는 길에서 후자를 선택했을 뿐이다.

 

우선은 저 정체성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괴물같고 늪같은 정당에서 나와 국민들에게 "여기 유시민이 있소"라고 외쳐야 한다. 최소한 지지할 정당이 없어 심드렁한 국민들이나 진성 개혁지지세력에게 자신있게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의 기초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미 유시민은 그렇게 천명했고 남은 몫은 참여하는 우리들의 몫이기도 하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말이다.

 

 

대구 총선은 소문난 잔치가 될 것이다.

 

마음같아서야 총선이전에 창당이 뚝딱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새로운 당의 얼굴로 유시민의 출마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무리할 일은 아니다. 이번 총선을 못다한 전국정당, 정책정당의 꿈을 다시 지피기 위한 대국민 홍보전으로 여기면 또 어떠한가. 이 정치적으로 척박한 대구를 전국정당 재창당의 본산으로 삼아 깃발을 올리면 어떻겠냐고 대구시민들에게 사자후를 토하는 유시민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가.

 

총선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어떤 자세로 지역유권자와 소통해야 하는지, 상대후보와 어떻게 멋있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건지 유시민식으로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득표결과를 떠나 아주 소문난 잔치가 될 것이며 먹을 것도 꽤 있는 선거가 될 것이다. 이 한번의 대구출마로 대구시민들은 유시민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그가 그 이후 어떤 행보를 걷느냐와 상관없이 말이다.

 

이제 홀가분하게 그가 국민들에게 하고 싶었던 정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는 기쁘다. 그도 기쁠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은 유시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기면서 헤쳐나가고 자유롭게 자신의 창의성을 쏟아내는 것이야말로 유시민다운 것이다. 

 

암울한 상황이긴 하지만 창당도 즐거운 축제모드로 시작되어야 한다.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출정식에 참여하는 즐거운 마음들이 많아질 때 새로운 정당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게될 것이다.

 

매번 뉴스에 나오는 요 몇년간의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모습은 항상 우충충함 그 자체이니 국민들 사랑을 못 받는게 당연할 수 밖에 없는거다.  

 

유시민의 정치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딱 하나 밀고 나갈 핵심강령 하나를 설정하고 브랜딩해야 한다.

 

우리들의 첫번째 목표는 유시민을 중심으로 태동할 정치세력에게 국민들의 최소한의 시선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목표는 이전의 정치세력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바로 거기에 우리의 희망이 기쁘게 사무쳐서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탈당, 창당, 유시민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시  

(무플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상절정지사>란 이름표가 붙었는데 무슨 뜻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예전에 무슨 글인지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이름표 달고 오셔서 다시 반갑습니다.^^


나중에 이해찬님하고 같은 당 할 확률은 몇 %나 될까요?
정말 이제는 독립만세를 불러야 하는데 말입니다.
08-01-17

원아이드잭  

사랑시님 무플방지 감사드립니다..^^ 상절정지사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정치에 대한 지혜의 백과사전'의 약자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쓰는 글이 지식이나 흑백논리이기보다는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원칙이 담겨진 지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언론양아치들처럼 색안경을 쓰고 보지만 않는다면 두분이 정치를 계속하는 이상 한배를 탈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함께 격려하고 배우는 동지이며, 스승이며, 건전한 경쟁자로서 말입니다.
08-01-18

사랑시님뜨건팬  

사랑시님의 이름이 눈에 화들짝 띄었으므로 '무조건(무조건 무조건이얏)'
터억~~ 하니 부스 하나 차지했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유시민을 중심으로 태동할 정치세력에게 국민들의 최소한의 시선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목표는 이전의 정치세력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바로 거기에 우리의 희망이 기쁘게 사무쳐서 꽃을 피우게 될 것>

임을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자주 좀 들러주시기를.....
08-01-17

아무도아  

탈당을 지지하는 그을 요 며칠 간 여러 논객들이 써주셨는데, 그 분들 글도 각각의 스타일로 다 마음에 들었으나, 잭님의 글이 제 마음과 가장 일치하는군요.
특히 이 표현
"자유롭게 자신의 창의성을 쏟아내는 것이야말로 유시민다운 것이다." 이야말로 제가 읽는 유시민에 가장 부합됩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니 반갑고 기쁘네요. 자주 글 보시 좀 해주세요.
08-01-17

원아이드잭  

아무도아님.. 불초소생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성적으로 게으른지라 가끔씩 토지공개념님의 애교성 압박이라도 없으면 글 하나 쓰기가 쉽지 않네요..^^

유시민님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화이링~~
08-01-18

눈팅중...  

너무 공감가는 글임당....
08-01-18

kimchiman  

대구시민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 진짜 민주주의 한번 제대로 해 보십시다!
08-01-19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0 85403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245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147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8860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849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0 0 9846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3 0 7521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0 0 7422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8860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1 0 7058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347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285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330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147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445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154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1798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1873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634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245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479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849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227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075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808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250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13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59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665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442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8949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510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396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416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19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219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789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8813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327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409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529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3817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520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415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242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512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487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6953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509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3990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1864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374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538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49755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224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642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409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402
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250
73560 [알릴레오 북's 85회] 죽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 아버지의..   1 김성현 23-01-02 0 0 93933
73559 창원시민광장 2022년 결산 및 정모 바다1 23-01-01 0 0 63262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