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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 '유시민 정치'하러 대구 갑니다"
일리오나 | 2007-12-20 22:43:39 | 조회 614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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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끝! '유시민 정치'하러 대구 갑니다"

[인터뷰] 유시민 통합신당 의원... "'친노' 자부심 잃지 않을 것"

 

[오마이뉴스 최경준 기자]

 

동영상 인터뷰 보기, 클릭!

 

 

 

"대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받으면 앞으로 국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는 것이고, 신임 받지 못하면 임무가 종료되어서 해고되는 것이죠."


17대 대선이 끝났다. 예상대로 범여권의 참패다. 각당 캠프 해단식이 '눈물' 속에 막을 내리면서 17대 대선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대선 다음 날인 20일,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도 예정대로 대선 캠프의 짐을 싸들고 이사갈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나고 자란 고향 대구, '보수의 아성' 대구로 간다. 그는 이미 내년 4월 총선에 현 지역구인 고양시를 떠나 대구에서 출마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선 기간 틈틈이 대구에 사무실도 냈다. 대구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알려진 수성구다. "객관적으로 보면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당선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그는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진보적 정치인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만약 언제까지나 성공할 수 없다면 영원히 대구는 보수의 아성으로 남아있을 것 아닌가."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에서 '정치인 유시민'으로


"누군가 해야 될 일이고 할 가치가 있는 도전이라면 제가 해서 나쁠 것 없지 않느냐"며 여유를 보인다. 그러나 그에겐 '떨리는' 모험일 수밖에 없다. 대구가 '한나라당의 텃밭'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정치 인생에서 첫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바보 노무현'을 구하기 위해서 정치권에 뛰어든지 5년, 그와 '노무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고,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그의 앞엔 늘 '노무현의 대변인',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가 이제 "유시민의 목소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시작해서 제가 하는 정치가 주로 노 대통령과의 관계속에서 주어졌던 측면이 있었다. 이제는 노 대통령 없이 저 혼자 정치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원래 저의 목소리, 원래 저의 생각, 원래 저의 삶의 방식을 온전하게 찾아보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친노'의 흔적까지 지울 마음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그에게 '친노'는 자부심이다. 


"저는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일컬어졌다. 노 대통령과 함께 지난 5년간 정권창출하고 국정을 운영하고 입법부에서 활동했던 것을 굉장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시기에 국민 평가가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할 일을 다 했다는 자부심은 영원히 잃지 않고 살아갈 자신이 있다."

 


그래서일까? 유 의원은 BBK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가 압승한 이유를 "한나라당의 높은 정당 지지도와 국민들 속에 굳어있는 '10년 맡겼으니 한 번 바꿔봤으면 좋겠다'는 기대 심리가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킨 근본적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의 심판에 대한 정서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최재천 대변인)는 통합신당 전반의 평가 기조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유 의원은 특히 "5년 전 김대중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6%밖에 안됐지만 노무현 후보가 승리했다, 여당이 선거에 지면 모든 것이 대통령의 책임이냐"며 "참여정부에 대한 낮은 국정 수행 지지도를 상쇄하고 남을만한 다른 강점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패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말 IMF 외환위기로 8.4%의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고 그것이 정권교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편집자주.)


그는 이어 "지금 시점에서도 계속 한 정당의 소속 후보가 큰 표차로 패배했는데, 그 원인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한다면 이번 패배에서도 우리가 결코 배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노의 전망?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서 '노무현 심판론'의 광풍 앞에 친노그룹의 입지는 현저히 축소됐다.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중요하지 않다"는 게 유 의원의 일성이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민주화 투쟁을 하면서 가신그룹·참모그룹을 구축하고 있던 지도자의 경우, 정치 퇴임 이후에도 현실 정치하에서 정치적인 위력을 발휘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분이 아니다. 친노세력은 2002년 대선 과정에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가치 지향의 동일성에 입각해서 모인 사람들이다. 이런 가치 지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러나 노 대통령과의 인적 관계로 계속 모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유 의원은 "일부 보수언론이 '실체없는 386'에 대해 그랬던것처럼, '친노'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인적 집단, 연고를 가진 집단을 부각시켜서 뭔가를 도모하고자 하는 '마녀사냥'을 당분간 계속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친노'를 벗고 '홀로서기'에 나선 유시민 의원의 새로운 모색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시민, 대구, 총선
덧글쓰기 | 전체글 3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적모험  

반갑군요. 당신은 언제나 내 생각 그대로를 대변합니다. 잘해봅시다 유의원님. :)
07-12-20

일리오나  

첨맘님은 이런 인터뷰 하셨으면, 얘길 하셨어야죠~~ (아무데서나 떼쓰기 중-_-;;)

잘해봅시다 유의원님2 ^^
07-12-20

통깨  

요즘 자주 뵈니 반갑네요~ ^^*
07-12-20

일리오나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아~ ^-^/
07-12-20

산근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가치 지향의 동일성에 입각해서 모인 사람들이다"

정말 와닿는 말씀입니다.
07-12-20

일리오나  

산근님도 그런 멋진 분이시군요 ^-^
(이건 비밀인데요, 사실은 저도 그래요~ ㅋㄷ)
07-12-20

대표 유티즌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에 계신 유티즌 여러분~
유시민표는 사표되니 유시민 찍지 마세요.
07-12-20

일리오나  

여기까지 오시고, 첨맘님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막연히 대구시민이라고 하시면 안되구요~
대구 수성을(갑인지 헷갈리는...;;) 사시는 분들께 이야기 하셔야 효과가 있어요~
거기 출마 하시는 거거든요^^

저희는 그곳에 사는 분들 찾아서 찍어달라고 부탁할 예정인데요,
대표 유티즌님은 그곳에 사는 분들 찾아서 찍지 말라고 하셔야 겠네요.

누가 이기나 한 번 해보는 거죠 뭐~ ^^
07-12-20

대표 유티즌  

당연하지요. 대표 유티즌인데요.
자주옵니다. 대표 유티즌이거든요.
저는 대표 유티즌으로써 첨맘님의 사표이론에 대해 충성을 다할 뿐입니다.
오해마세요. 저는 일리오나님과 대결할 생각 없습니다.
오직 첨맘님께서 설파하신 사표이론에 충실할 뿐 입니다.^^
07-12-20

일리오나  

그런데요..
아직 경쟁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여론조사도 한 번 안해봤는데 첨맘님을 찍으면 사표가 되는 지 어떻게 아시죠?
첨맘님 상대방을 찍는게 사표가 될 수도 있잖아요~~ ^^


대결 하자고 하실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이예요~ ㅋㄷ
대결은 무서워~ ㅋㄷ
07-12-20

대표 유티즌  

정말 그걸 몰라서 물으세요? ^^
모르신다면 첨맘님께서 왜 대구에 출마하시는지도 모르시겠네요?
'유'심이 저보단 낮으신거 같아요. ^^
07-12-20

일리오나  

몰라서 물은 건 아니구요,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거죠~ ^^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저 아니라도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까지 그럴 필요 있나요? ^^

저보다 '유'심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여기가 좋아요^^
07-12-21

대표 유티즌  

진정한 '유'심은..
첨맘님의 사표이론을 간파했을때 비로소 높아집니다.
지금도 놀랍지만..
그 이론은 어느 누구도 쉽게 하실 수 있는 말씀이 아니거든요. ^^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설레입니다.^^
07-12-21

반가운 인터뷰  

첨맘님 인터뷰가 반가우신 분들은
오마이뉴스 티비에 가셔서 해당 영상에 추천수를 눌러주세욥^^
07-12-20

일리오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95111
여기있는 동영상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

왠지.. 어제 나오셨다는 인터뷰 같은데..........
어제 MBC는 열심히 봤는데..
그럼 저한테 이야기 미리 해주신건데...;
(도대체 어디서 떼쓴거야... OTL)
07-12-20

똘똘이아빠  

돌고래는 어디로 가고 혼자 나타나셨대~~~ 반갑네요. 일리오나님.
07-12-20

일리오나  

먹이값을 감당 못해서 바다로 돌려 보냈... ㅋㄷ

잘 지내셨죠?^^ 타국에 계신다는 소식을 본 듯도 하고...
건강 조심하세요 ^-^/
07-12-20

클라투  

차기 대통령 출마하실 때까지 의원님이라 불러드릴 수 있으려면, 총선때까지는 대구에서 쭉 지내셔야겠습니다. 의원님이 어떻게 지지율을 끌어올리실까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강연을 많이 하셔야겠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07-12-20

일리오나  

첨맘님도, 클라투님도, 유티즌 분들도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7-12-20

0밝은한국0  

대구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간절히 기도하는 유티즌 입니다......

패배를 두려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전)유시민 장관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보수주의에 극치를 달리는 대구 수성에서 힘들꺼라 생각하지만 .......

전 유시민 전 장관님을 믿고 따를껍니다..

제가 대구 수성 시민이 아니지만 ......

준비 열심히 하고 홍보 잘하고 하면 반듯이 성공할껍니다..

만약 실패를 한다해도....도전하는 그런 모습에 전 존중할렵니다....
07-12-20

일리오나  

참 용감하시죠? ^^

활주로 까는데 도움이 되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을 먼저 선점하시다뉘! 칫!! ㅋㄷ
07-12-21

초록별문지기  

오랜만이네요. 일리오나님. 반갑습니다. 일리오나님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어요. 의원님 차 안에서 힘든 모습 보고 보라색 쿠션 선물로 주신거..그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 서프의 일리오나님 맞죠?
07-12-20

일리오나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 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초록별문지기님도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
07-12-21

유자야  

대구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열망이!!!!

아니면, 누구처럼... 위장전입을 해야 하나!!!

당장의 변화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대구' 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07-12-21

쿤스틀러  

대구로가서 사무실 한번 들러야겠네요
내 고향 대구에도..훈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07-12-21

노랑엄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가치 지향'을 단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당분간은 '친노'가 이 의미를 대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수선한 정국을 보면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이 재차 생각납니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들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07-12-21

쎄븐  

유시민의원님 화이팅^^
07-12-21

미사리  

인간이 살지 않는 이상한 땅에 드디어 사람 냄새가 나려나 봅니다.
07-12-21

처로  

수성구와 아불란사의 태왕비

누워있는 바윗돌을 세우는데 마음이 잔잔히 생활하는 고향
마음의 宮 {D*ㅁ 守晟口?

마음의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宮玉의 소리에
대구 수성구 에서 四神이 깨어나 助力하리라 믿습니다
07-12-21

leecapa  

대구 수성으로 주소를 옮길수있을까요, 누구아시는분 댓글 바람...
07-12-21

하이에나  

대표유티즌/ 이친구는...문빠돌이군요...사표론 때문에 이번에 문국현씨가 표를 잠식당했다는 피해의식에 젖어 있는..
07-12-22

한우리  

대구에 깃발을 세우기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도전하는 유시민님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랑이굴로 들어가서 호랑이를 통채로 잡으시길.......
07-12-22

백당시기  

고향출신 유시민에게

1. 공식석상에서는 안경을 쓰지 않은 것이 좋다. 살도 좀 찌우고
- 현대의 이미지 정치에서는 후보자의 인물이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안경은 그것을 방해한다.
실제로 한국의 대통령중에는 안경을 쓴 사람이 없다는 것도 참고하자(최규하제외)
- 또한 얼굴에는 살을 좀 붙이는 것이 좋겠다.

2. 대구의 선거전에는 철저히 유시민의 미래를 알려야 한다.
- 모든 역량을 소진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구 선거는 미끼에 불과하다. 돈도 너무 쓰지말고
기력도 너무 쓰지말고 재기할 여유와 역량을 놓아두어야 한다.
- 유시민의 미래와 가능성을 알리는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07-12-23

아카바  

회비만 내는 유티즌이지만 오늘 유티즌이라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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