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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과거 지향적 VS 미래 지향적
토지공개념 | 2007-11-21 00:32:00 | 조회 360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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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구두신고 바람처럼 갑자기 나타나신 '바람구두'님의 코치를 받들어 선거구도를 잡아 봅니다. 제목이 좀 치사하더라도 박무 님과 '야인'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삼가 양해를 구합니다.

 

그런데 지금껏 선거를 해 본 적이 없는 제가 구도를 잘 잡았나 모르겠네요. 저는 평소에 이런 구도를 잡는 것에 익숙치가 않았서..., 어쨌든 구도를 제대로 잡았는지는 투표 결과가 알려 주겠지요.

 

바람구두님 말마따나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분과 저와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요 몇 일 사이에 대번에 알게 됐습니다. 전화라도 걸량으로 알고 있는 닉과 전화번호 뒤져 봤는데요. A4 용지 두 페이지 넘어 가니 그 때부터 숨이 탁 막히더군요.

 

시민광장 회원님이면서 지역활동가님들...,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동안 수 도 없는 선거를 치룰때마다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전화를 하셨을테니까요. 물론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시민광장 대표 뽑는 선거 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우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1220명 정도의 선거인단이 정해져 있고, 그 인원들 중에 투표율 고려하여 약 200에서 많이 잡아야 250명 정도면 과반을 훨씬 넘길 수 있는 손쉬운 선거이지요. 그런데 제가 표를 모으려 하니까 솔직히 저를 추천한 분들 포함해도 아직 세 자리 숫자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실 안면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이 선거에 나왔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선거인단에 등록된 눈팅들에게 의존하려고 해도 최근 접속하시는 분들이 70% 이상 저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그 가능성도 다소 희박해 보였습니다.

 

이런! 과거 지향적 VS 미래 지향적 선거 구도를 만들려고 글을 시작했는데 열악한 선거운동의 현실만을 푸념처럼 쏟아내었네요. 자 본격적으로 구도를 잡아 보겠습니다.

 

 

과거 지향적

 

바람구두님 표현을 빌려 보면 과거 고만고만한 조직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가진 분이 이번 대표 선거에서 뻔하게 당선될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제가 다시 표현해 보면 "과거 지향적인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미리 말씀드려 놓자면 개혁당, 참정연 회원들과  참여정치, 생활정치를 해 오신 여러 지역 활동가 여러분들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외람된 말이지만 과거 개혁당, 참정연 조직은 실패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정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이제 개혁당, 참정연 조직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지향적인 조직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합시다. 더이상 실패한 과거의 조직에 머물지 맙시다. "조금만 더 어떻게 했더라면 절대 실패하지 않았을텐데...," 라고 후회하셔도 실패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제가 가진 꿈과 희망마저 실패한것은 아닙니다. 조직은 실패했지만 사람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희망은 조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습니다. 과거 지향적인 방법은 다시 시도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방식이라 하더라도 실패를 인정하고 버릴건 버립시다.

 


미래 지향적


새로운 조직을 시도해 봅시다. 정치지향적인 조직체계에 머물고 있는 우리의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집시다. 생활정치를 한다고 했지만 '정치'에 더 가까웠던 것에서 완전히 돌이킵시다. '네트워크, 네트워크' 말만 하지 말고 진짜 네트워크 조직으로 전진해 나갑시다.

 

지역 활동가가 인맥을 넓혀 나가며,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확보하신 표도 소중한 한 표입니다. 그런데 또한 게임대회나 따라 다니며 신나고 재미있게 놀기만 하는 20대 초반의 표도 한 표입니다. 선거때 찍기만 한다면요.

 

30, 40대라고 하더라도 정치를 외면하거나 편향된 정당을 이유없이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중동문 언론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들에게 장황한 설명보다 눈 앞의 회색신문을 치워버리는 것이 그들을 설득하는 것에 더욱 유리할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에 바쁘거나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는 회원 분들이라도 웬만하면 E-mail을 하나씩 다 가지고 계십니다. 인터넷 서핑은 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들어온 메일은 꼭 확인하지요. 메일은 주로 대형 포탈에서 서비스로 제공하고요.

 

여러분! 여러분들의 E-mail을 시민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 모두가 id@usimin.co.kr 이라는 E-mail 주소를 가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민광장이 지역광장, 직능광장, 참여광장에서 정치인 '유시민'이라는 고유명사와 '당신은 시민'이라는 보통명사 '유시민'이 결합된 소통의 허브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반 시민들이 시민광장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찾아 방문하여, 그 안에서 소통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즐기게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당장 현실에는 없으나 과연 불가능한 이상은 아닐 겁니다. 10만 회원과 35만 방문자수가 불가능한 꿈에 불과하다는 평가는 너무 가혹합니다.

 

지금도 시민광장은 제한된 포탈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온라인 세상입니다. 앞으로 더욱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임요환 팬카페(클럽이 아님) 회원수는 70만명이 넘는다더군요. 버디버디라고..., 혹시 해 보신분 계십니까?

 

앞으로 시민광장이 E-mail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고, '유시민'이라는 이름을 통하여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과거 지향적인 생각을 멈추고 미래 지향적인 이상을 현실로 앞당겨 봅시다.

 

한 번 해 봅시다.

 

믿어 주시고, 도와 주십시오.

 

저 토지공개념과 겨란한판이 그 기초를 닦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 미래, 토지공개념
덧글쓰기 | 전체글 1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로드림  

제가 꿈꾸는 시민광장을 만들려 하시는군요..^^
시민포탈을 시작페이지로!!
07-11-21

토지공개념  

[시민광장을 시작페이지로!]

유로드림님 이것을 이번 선거 케치프레이즈로 사용해도 괜찮겠습니까?
07-11-21

시적모험  

생활 밀착형 콘텐츠! ㅎㅎ 참한데요.
07-11-21

일반회원  

베리굿~

시민광장에 딱 어울리는 선거운동 글쓰기의 전형입니다.

추천 두 방 쏘고 갑니다..^^#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도 포지티브의 형식으로, 대안으로 자신의 정책을 제시!)
07-11-21

바라보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답이 될수도 있겠네요.....

대안형 선거운동이라 추천
07-11-21

카이저김  

일반 포털의 메일주소를 쓰다보니 잊고 있었네요.
그렇게 하기로 해놓고...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느리더라도 조금씩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꿈이 단지 꿈으로 끝나지 않게...
왜냐하면 그건 저의 꿈이기도 하니까요.

늦은 시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왠지 등 떠미는 것 같아 죄송스럽고,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뻔뻔하게 부탁은 해야겠네요.
꿈. 그거 한 번 이루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 주실 꺼지요?^^

You go, we go.(당신이 가면, 우리도 갑니다.)
07-11-21

별천사  

시민광장을 첫 페이지로! 이게 더 낫지 않나요?

슬로건은 나름대로 운율이 맞아야 좋아요^^(아니면 말고...)
07-11-21

정래호  

질문이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어질까 망설임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여쭙습니다.

저는 개혁당이나 참정연이 실패한 조직이라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두 조직은 포장지가 바뀌었을뿐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까지도 말입니다. 순간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실패했다고 규정할만한 근거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름조차 없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이 밖에 몇가지 더....

한 때 20%대까지 떨어졌던 참여정부도 국민들로 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기에 실패한 정부일까요?
07-11-21

옴쥐  

개혁세력이 와해되었기때문에 실패했죠.
참정연 세력이 지지한 대통령 후보가 몇명인줄 아시나요?
유시민, 김두관, 한명숙, 이해찬 등
과연 이게 진보개혁 조직의 전략인가요?

물론 이건 유시민 의원님 말씀대로 민주 개혁세력 전체의 붕괴라고 봐야겠죠.
07-11-21

노오란소금  

끝까지 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지요. 그리고 힘을내시고.
07-11-21

박수만  

네트워크조직 좋습니다!!
그러나 232개 조직건설은 누가 해줄수있는게 아닙니다!
놀이터 터파기도 안되어있는게 현실입니다.
놀이터도 없는데 즐겁게 즐기라고하는건 어려운일입니다!!
터파기할 활동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거든요!!!
지금은 터파기할 일꾼사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우리지역만 그러는지 모르지만-.-)
07-11-21

아랑아빠  

초기 개혁당 설명회할 때 유시민의원님이 말씀하셨고 일부 시도했었습니다.
그 것도 하고 정치조직도 하면 안되나!
아니면 시민광장 큰 틀아래에 정치조직은 별동대로 꾸리던지...
고민되네. 고민되네.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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