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시민민주주의의 새틀을 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토지공개념
지금 시간이 밤 10시 50분을 지나고 있군요.
저를 추천해 주신 분들과 또한 마음으로 추천의 의사를 밝히신 모든 분들에게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마조마했던 시기를 지나면서 한편으로는 안도를, 또 한편으로는 점차 책임의 무게감이 더해 가더군요. 게다가 조심스러운 마음에 추천에 대한 감사의 댓글도 제대로 못 달았습니다. 이제 자정이 지나면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루어야 할텐데... 후~~ 하~~ 크게 쉼 호흡 한 번 해봅니다.
그리고 훌륭하신 박무님과 선거를 치르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각종 선거를 치르시느라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라 사뭇 긴장되는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 또한 출마를 한 이상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추천하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정치 역사가 바라보는 미래의 시민광장의 모습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조직과 콘텐츠를 통해 창조적, 모험적으로 시민광장의 비젼을 제시하겠습니다. 생활정치를 오래 하신 분들이 저에 대해 의외라고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런 분들의 바람을 모아 시민광장이 진보적 시민민주주의의 새틀을 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믿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도와 주십시오. 시민광장이 참여민주정치에 새로운 희망과 바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중앙 게시판과 지역 게시판을 통해 선거기간동안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지공개념님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겨란한판입니다.
/ 겨란한판
우선 마음이 무겁고 참 설렙니다. 그리고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꼭 이기고 싶은 승부욕도 생깁니다. *^^* 토지공개념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첫 마디가,
"좀 길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번 대표일꾼에 출마하려 합니다. 저를 믿고 도와주십시오."
솔직히 조금 당황했습니다. 과연 내가 그런 자리에 나갈 능력이 될까 그리고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선출이 되면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뭐 이런 저런 생각들이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토지공개념님과 나간다면 저 또한 영광이고 넘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저는 항상 안 보이고 뒤에 있어서 지명도가 없습니다. 그러니 저보다는 조금 더 지명도 있고 연륜이 있는 그런 분과 함께 나가심이 어떨까요. 그래야 이번 선거에 이길 거 아닙니까?"
저의 이런 말에 토지공개념님이 저를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월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시민광장에서 미약하나마 일을 하면서 저에 대한 신뢰감과 저와 함께 한다면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겁니다. 넘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지요. (너무 자화자찬인가 *^^*)
이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조용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여차저차 하다, 당신들은 어찌 생각하나? 저의 이런 질문에 많은 분들이, "토지공개념님이라면 정말 좋다 꼭 함께 나가라... 그리고 나간다면 열심히 도와주겠다." 이러는 겁니다. 저 또한 이런 호응에 힘입어 토지공개념님께 전화를 드려,
"영광이다. 함께 하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멋지게 선거를 치루고 꼭 승리합시다."
제가 생각하는 토지공개념님은 참 맑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좀 많이 우직하고 강직한 사람입니다. 정치권에서 오래 활동했던 분들의 눈에는 우리 토지님이 너무 우직하고 너무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행동에 조금은 융통성 없어 보이고 순진해 보일지 모르나 우리 토지공개념님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실한 신념과 철학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시민 의원을 정말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 다소 저는 감정적이고 우유부단한 면이 있지만 토지님은 아주 냉철하게 사고하며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토지공개념님은 학습능력이 뛰어난 분입니다. 그리고 행동할 때 행동할 줄 아는 분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온에서 활동하다 오프에 나온지 얼마 안 된 분입니다. 그러기에 이론에는 빠삭하나 실전에서는 좀 약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 또한 그런 모습에 처음에는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고요. 하지만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주위 분들에게 겸손하게 의견을 구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통해 어떤 결론에 도달했다면 불도저처럼 우직하게 수행하고 행동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함께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참 눈물나게 감사하고 고마워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넘 사랑해서 2001년 겨울부터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성격이 그리 외향적이지 못해서 모임에 나가든 어떤 일을 하든 항상 뒤에서 조용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더 편했고 그게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2001년에 함께 했던 많은 동지들 중에 일부는 너무나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질되서 저의 눈물샘을 항시 자극하는 행동을 하고 있고 일부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정치하고는 담을 쌓고 살겠다고 하고 일부는 그냥 눈팅으로 남겠다고 하고...

2007년, 너무나 유시민을 사랑하고 그를 아끼는 마음에 저처럼 뒤에서 행동했던 사람이 앞에 나와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에,
"정말 저 말고는 할 사람이 없습니까? 저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없습니까?"
저의 이런 말에,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신뢰합니다."
이 말에,
"그럼 내가 하겠습니다. 유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면 저에겐 영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리 대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진심이었고요.
지금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이런 자리라면 기꺼이 그 요구에 따르려 합니다. 2002년, 회사 땡땡이 치고 대하빌딩 7층에서 단순 노동이었던 희망돼지 배 가르는 일을 했던 그때의 초심을 생각하며, 2007년, 회사에 거짓말하고 월차내서 울산에 가서 목이 터져라 유시민을 외쳤던 그 마음 그대로 저에게 집행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맡겨진다면 대표일꾼이신 토지공개념님과 함께 이 사명을 고맙고 영광스럽게 감당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2008년, 멋진 시민광장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