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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발언전문] 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서울 출발 대국민 인사
나비효과 | 2007-10-02 09:51:10 | 조회 122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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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 제게 맡겨진 책임만큼

최선 다 할 것”


              - 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서울 출발 대국민 인사 -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청와대에서 대국민 인사를 통해 회담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노 대통령 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취임 전후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제 한반도 정세나 남북관계가 정상회담을 열 수 있을 만큼 변화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정상회담은 좀 더 차분하고 실용적인 회담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길을 열었다면, 이번 회담은 그 길에 가로 놓여 있는 장애물을 치우고 지체되고 있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회담이 될 것입니다.

 

평화정착·경제발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에 주력

 

여러 가지 의제들이 논의되겠지만, 무엇보다 평화 정착과 경제 발전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평화체제는 궁극적으로 남북의 합의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내는 데 있어서는 남과 북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담이 6자회담의 성공을 촉진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기여하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제 협력은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국제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남북간 인식의 차이에 기인한 장애도 적지 않습니다. 이 장애를 극복하지 않고는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이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군사적 신뢰구축과 인도적 문제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회담에 거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의제들,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에서 검토된 의제들,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의제들이 있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최대한 의제에 반영하고 결과를 얻고 싶은 심정이나, 한 번의 만남으로 이 많은 과제를 소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남은 임기를 고려하면 이번 회담에서 논의하고 성사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시기 놓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중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몸을 사리거나 금기를 두지도 않을 것입니다.

 

역사가 저의 책임으로 맡긴 몫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 우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토대로 제게 맡겨진 책임만큼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합의를 이루기 위하여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할 것입니다. 많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상호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신뢰를 더할 수 있다면 그것도 중요한 성과일 것입니다.

 

저는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멀리 보고 큰 틀에서 생각한다면 남과 북이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북녘 땅을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이틀 후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0월 2일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감자호크  

제 가슴에 맡겨진 모든 사랑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07-10-02

당희(당원희망)  

노짱님 차분히 회담 잘 하시고 돌아오십시요.
감격입니다.
성원합니다.
07-10-02

감자호크  

노무현대통령님도 사랑하고, 나비효과님도 사랑하고, 그리고 당희님도 사랑합니다^^
07-10-02

나비효과  

쿠쿠쿠, 저도 노짱님 사랑하고~ 감자님도 사랑하고~ 당희님도 사랑합니다~^_^ ㅋ
07-10-02

감자호크  

이러다가 당희님 삐지겠다.(매번 순번이 꼴등이라)

저는 당희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나비효과님도 아주'많이'사랑합니다.^^
07-10-02

당희(당원희망)  

^^
제 닉을 앞에 놓든 뒤에 놓든 기분좋은 오전입니다.
시민광장 회원분들 모다덜 사랑합니데이~
07-10-02

시민게릴라  

우리민족의 평화번영과 자주적 통일의 그 힘찬 첫걸음!
07-10-02

법학도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 대북외교의 장도에 올라
임기말까지 국정을 성실히 해 나가고 계십니다.
그에게 수많은 정적들과 자객들이 있습니다.
아...
그는 고립적인 정치적 상황에서도 외롭지 않다고 얘기하는
위대한 대통령입니다. 그는 우리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겁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07-10-02

一喜一悲  

대통령님 잘 다녀오십시요 (__)
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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