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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동영상] 유시민 격정 토로 “제주부터 충북까지 해봐야 우리 꿈이…”
나비효과 | 2007-09-13 14:00:03 | 조회 2930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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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격정 토로 “제주부터 충북까지 해봐야 우리 꿈이…”

 

* 한겨레 김의겸기자

 

 

 

11일 밤늦게 이뤄진 인터뷰가 끝날 무렵 4년도 더 된 옛날 얘기를 꺼내봤다. 그때 유시민 후보는 기자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바라는 게 있다면 청남대에서 낚시 한번 해보는 것” 이라고 했다. 그만큼 욕심이 없음을 내보이고 싶었을 게다. 믿었다. 그런데 ‘출마’와 ‘낚시’는 번지수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 얘기가 아팠을까. 유 후보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하더니 폭포수처럼 말을 쏟아냈다. 긴 토로가 끝난 뒤 “사실은 모든 인터뷰에서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했다”고 후련해했다. 유 후보의 말을 줄여서 옮겨 본다.

 

“저에 대해 정치적 소유권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자원봉사 해주고, 표 찍어주고, 이분들로부터 ‘우리가 가진 꿈을 얘기해 보자, 왜 안 하느냐’는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

 

저는 ‘그거 안 된다. 우리들 소망이 아무리 간절해도 현실과는 간극이 너무 크다. 당선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선거전도 어렵고 표도 별로 못 모을 거다. 우리 목소리는 아마 시끄러운 대선 격랑 속에서 묻혀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분들이 ‘안 되는 거 알면 받아들일 텐데 왜 미리 안 된다고 그러냐’고 한다. 저로서는 정치의 책임성 때문에 ‘안 되는 거 확인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이라도 우리의 목소리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해 보자는 간절한 소망이 있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제주·울산·강원·충북까지 해 봐야 비로소 우리의 소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 간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뛰다가 빠져 죽을지, 그래서 돌아와야 하는지, 우리는 판단해야 한다.

 

고비마다 한발 삐끗하면 그냥 죽는 경기다. 우리로서는,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소망이 국민의 소망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온몸으로 밀고 가는 거다. 미숙하고 공약도 준비 덜 됐고, 치밀하지도 않지만 2002년부터 5~6년 켜켜이 쌓인 한이라면 한, 소망이라면 소망, 이루지 못한 분노가 있다.

 

좋은 정당, 정책 정당,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 당원이 주권자인 정당을 만들어서 진보적인 목소리 내고 대한민국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보자는 소망이다. 우리는 그것을 세상을 향해서 화악 터뜨리고 싶은 거다. 단일화 요구에 논리적으로 응할 수 없는 이유다. 이제 20일 왔고, 앞으로 닷새 뒤면 또 우리가 소리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친노 후보 단일화’ 얘기가 나왔다. “그럼 어떻게”가 기자로서 가장 궁금한 대목이다. 유 후보는 “그냥 정치하는 사람에게 맡겨 달라. 우리가 정치적으로 결단하고 선택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정치하는 사람은 국민 뜻 살펴서 한다. 또 자기의 주체 역량과 분수를 잘 안다. 무슨 (대통령) 병 걸려서 출마한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뭔가 단단히 준비해 놓은 게 있는 듯한 말투였다. 

 

     

한겨레, 토로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비효과  

아래 눈팅이님께서 올려 놓으신거 재편집한것입니다.^^ 눈팅이님이 올려주신것이 수정오류가 나서 부득이하게 다시 올려요.. 두번봐도 눈가가 시큰거리네요...
07-09-13

감자호크  

그러다가 눈높이만 높아져서 평생 혼자삽니다.
이번 12월19일까정만 눈높이 팍 높이셨다가, 대선끝나면 눈 팍깔고.....남친 맹글어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천지신명께 기도합니다.
어제 수고했습니다.

광장의 송혜교 홧팅~!!
07-09-13

나비효과  

^^ 감자호크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07-09-13

월급쟁이  

찔끔 !!!!!!!!!! 흐흑 !!!!!!!!!
07-09-13

겨란한판  

눈물나려고 한다.

하지만 나은 안울어....

1219에 기뻐서 함 펑펑 울어봐야지
07-09-13

눈팅냥  

1219에 기뻐서 함 펑펑 울어봐야지2..^^

꼭 꽃이 필겁니다. 꼭.
07-09-13

민이아ㅃ  

서로가 서로에게 자산이 되어준,,,,ㅜ.ㅜ
07-09-13

노아-2  

그와 우리가 공유하는 그 가치의 바람이 불 거라고
그 바람이 불어와 온 대한민국을 뒤덮을 거라고
그 바람의 한 쪽 끝을 잡고 있는 이 사람의 떨림 가득한 목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적십니다.

외줄타기의 힘든 여정이지만

킨텍스에서 그와 우리가 함께 불렀던 노래처럼

함께가는 길이라면 그 길이 산과 바다로 막힌들 어떠하겠습니까?

넘어주고 건너주며 서로 일으켜 주면

마침내 하나되어 갈수 있겠죠.

그가 잡고 있는 그 바람의 끝자락을

우리도 함께 부여잡고 온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을 확신하며

그에게 존경과 애정과 믿음을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또한 똑같은 존경과 애정과 믿음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그도 그리고 여러분도...*^^*
07-09-13

돌팔이소년  

b,ㅠ,ㅠ
개혁당 다시 창단해서 솔로 출마 햇음 좋겟는뎅
이제는 이미 늦엇고
암튼 약속은 약속이니 최선을 다 하세요
그래요 15일까지 함 가봅시다
유시민 후보님 핫팅
12 19날 함 같이 우리에게 아니 맘속으로 후보님 지지 하는 분들에게
대리만족 성취감을 같이 나누어 보앙요^^
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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