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
유시민 의원 (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인터뷰ㅣ2007/09/03
< 인터뷰 전문 >
박에스더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대선후보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돌입하는데요. 일단 예비경선에서는 다섯 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아홉 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다섯 명을 가리게 되죠.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의 1위 싸움, 또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세 친노 후보들의 컷오프 성공여부 등이 관심이고 이후에 친노 후보들이 비노 후보들에 맞서기 위해서 후보단일화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도 관심입니다.
자, 최근 그 가운데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유시민 예비후보를 모십니다. 자신을 친노 후보로 부르지 마라, 이런 말을 했는가 하면 예비경선은 문제없다면서 본경선체제로 돌입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 대선예비후보 전화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시민
네. 안녕하세요. 유시민입니다.
박에스더
오늘부터 예비경선 투표가 시작이 됐는데..
유시민
투표가 아니고 전화여론조사..
박에스더
네. 전화여론조사가 시작이 됐는데, 예비경선 통과는 자신하십니까?
유시민
네. 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자, 선거인단과 관련해서 좀 잡음이 있었죠? 그래서 원래 모집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해서 전수조사로 선거인단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그런 전화조사를 실시를 했는데, 20만명 이상이 부적격으로 판단이 되어서 선거인단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그래서 일부 주자들은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이제 자동차가 굴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로서는 이제 유불리를 떠나서 선거인단이라는 것은 유권자들께서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야 맞는 것인데, 그런 원칙이 좀 덜 지켜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주어진 조건이라고 보고, 최선을 다하고 국민을 믿고 그렇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박에스더
음, 그렇다면은 이 선거인단, 예비경선을 앞둔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예비경선 이후에 경선불복의 빌미가 되지는 않을까요?
유시민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마 저하고 경쟁하시는 다른 여덟 분의 후보님들도 그런 점을 다 알고 지금 참여하신 것이기 때문에 뭐 결과가 나오면 다 받아들이실 것으로 그렇게 봅니다.
박에스더
하지만은 예비경선이 끝나고 나면 이제 본경선을 앞두고 다시 선거인단을 또 추가로 모집하지 않습니까?
유시민
네. 계속해서 이제 지역별로 좀 마감기한이 다릅니다만, 모집을 하게 됩니다.
박에스더
네. 거기서는 어떤 보완책이 있어야 될까요?
유시민
그 이제 인터넷으로 대량접수 하던 것은 이제 핸드폰 본인인증제를 도입해서 잘 됐구요. 그 다음에 이제 1588-1219로 콜센터로 하는 것도 회선을 늘려서 지역별로 회선을 설치해서 그렇게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문서로 접수하는 대량접수가 문제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의심가는데 그런, 본인 동의 없는 그런 신청, 대리신청, 이런 것들은 조사도 좀 해야 되겠구요. 또 이번에 예비경선 선거인단 전수조사 한 것처럼 본인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또 계속 해나가야 될 것으로 봅니다.
박에스더
자, 정동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접수, 휴대전화 인증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 이것을 풀자, 문턱을 좀 낮춰서 보다 많은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것이 경선흥행에 아주 중요하다, 이런 입장인 반면에, 또 이해찬 후보 측은 대리접수 인원 자체를 제안을 하자, 많은 선거인단 보다는 투명성을 강조하는 그런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참여폭도 넓혀야 되구요. 또 참여폭을 넓히되 원칙을 지키면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동영 후보께서 자꾸 그렇게 하시는 것은 자칫 제일 저렴한 비용을 들여서 불법대리접수를 할 수 있는 인터넷방식을 계속 고집하신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본인 동의 없는 대리접수, 불법접수입니다. 이것 하는 경우에, 후보들 개개인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경선 자체가 국민 신뢰를 잃고 여러 가지 후유증과 또 추가적인 불법행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아주 구태정치 중에 구태정치를 옹호 하는 것이다, 라는 오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피하시려면 이렇게 무리한 주장은 좀 이제 접으시는 것이 좋겠죠.
박에스더
음, 정동영 후보 측에서 불법접수를 하고 오해될 만한 그런 행동들을 이번 예비경선을 앞둔 선거인단 모집에서 한 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유시민
여러 보도를 보시지 않습니까? 뭐 그 분도 스스로 생각하시는 점이 좀 있을 겁니다.
박에스더
음, 알겠습니다. 친노 후보단일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 일단 뭐 유 의원님하고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모두 단일화에 대해서 공감은 하시는 것 같은데 이제 방법이나 시기가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유 의원님께서는 예비경선 네 개의 지역을 돌고 난 이후에 하자, 라고 제안을 하시는데 좀 늦지 않겠습니까? 다른 주자를 좀 이기려면 본경선에 좀 일찍 단일화해서 세를 모으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유시민
그런데 이제 우리가 국민경선을 할 때는요, 이 당 내 선거와는 달리 국민, 유권자인 국민들에 대해서 확실한 예의를 지켜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정치인들이 작전하듯이, 군사작전 하듯이 그렇게 선거공학적으로 단일화에 접근하는 것은 국민을 섬기는 바른 태도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단일화의 필요성이나 또 어떤 분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되느냐에 대한 국민들의 뜻이 드러나는 시점까지는 좀 몸가짐을 삼가고 국민들의 뜻을 살피는 자세가 좋다, 이렇게 생각하죠.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각 후보들이 자기의 비전이 아직도 국민들에게 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고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나타나는 선거인단이나 국민여론의 흐름, 또 특표율, 실제 특표율, 이런 것들을 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가진 정책비전이 잘 알려지기만 하면 이것 없이도 제가 손학규 후보나 정동영 후보를 이길 수 있다, 그렇게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음, 그런데 또 실제적으로 그렇게 안나올 경우도 있으니까요...
유시민
네. 그렇죠. 일단 도전해보구요. 그리고 국민들의 뜻이 나타나면 그에 따라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에스더
그러다 보면은 네 개 지역에서 이미 표가 이를테면, 손학규 후보나 정동영 후보에 비해서 많이 뒤쳐진 후보들이 단일화를 해서 나중에 합산을 하게 되면은 이길 가능성이 적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본질적으로, 정책적으로 유사성이 있으신 분들이 일찍 단일화를 하게 되면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는거니까요.
유시민
이제 그게 네 개 지역의 선거인단 수가 전체 한 7%정도 될 겁니다. 그 때까지는 뭐, 그것이 큰 영향은 없다라고 저는 보구요. 그리고 또 첫 주 주말 경선 네 군데에서 제가 1등을 하게 되면 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박에스더
아, 물론 그렇겠죠. 그렇게 또 기대를 하고 계시는거구요.
유시민
네. 제가 자신이 있습니다.
박에스더
음, 친노 후보라는 분류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이셨습니까?
유시민
현직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가 우리 미래의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기준이 될 수 없죠. 그러니까 지금 이것은 일상적인 우리 정치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세력간의 이합집산이나 대립, 협력관계 이런 것들을 묘사할 때는 뭐 일부 타당성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통령 선거라는 미래지향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과의 그런 관계를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는 것은 매우 퇴행적인 것이고, 대통령 선거의 지지를 흐리는 그런 식의 보도라고 저는 봅니다.
박에스더
음, 물론 뭐 친소관계도 있지만 참여정부의 평가라든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의 유사성이나 또 거기에서 파생되는 정책과 비전의 유사성, 이런 데서 분류를 한 것일텐데요.
유시민
그렇죠. 저희들은 이제 두 분 총리 출신 후보들뿐만 아니라 김두관 후보님이나 신기남 후보님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정부 5년, 참여정부 5년, 합쳐서 이 1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뜻과 마음을 모아서 이루었던 여러 업적과 성취에 대해서 긍정적인 그런 평가를 하면서 가는 후보들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유사성이 매우 있구요. 그래서 국민들 속에서 필요하면 단일화라는 요구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 세력이 친노 세력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신의를 잘 지키는 세력, 정치의 기본을 잘 지키는 세력, 거기다가 정책노선 상에서 진보개혁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좋은 노선을 가진 후보들끼리 누군가 혼자 힘으로 상황을 극복하기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죠.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국민의 뜻을 미리 예단해서 작전하듯이 그렇게 하는 것은 또 좋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각자 최선을 다해 보구요. 그리고 국민들 뜻을 살피고 또 최선을 다하고 이렇게 되면 잘 될 겁니다.
박에스더
알겠습니다. 자, 뭐 어쨌든 그런데 김두관, 신기남 후보들에 비해서는 다른 세 후보가 좀 앞서가시니까, 세 후보의 단일화를 많이 얘기 하시는데,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해찬 후보나 한명숙 후보에 비해서 유시민 의원께서는 대통령의 지원을 못 받는다, 이런 말이 있더군요? 이를테면 대통령의 대표적인 측근인 안희정씨는 이해찬 전 총리를 공개지지 했구요. 또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이해찬 캠프에 합류를 하죠. 또 다른 대통령 측근으로 분리되는 이광재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캠프로 간다고 그러고, 글쎄요, 뭐 대통령의 지원을 좀 못 받는다, 라는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시민
네. 저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실무자 두 사람만 저희 캠프에 와 있고, 나머지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마 이제 저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보는데요, 좀 서운한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은...
박에스더
그렇습니까? 서운한 마음이 좀 계시군요?
유시민
네. 사람이니까요, 그런 게 있겠지만, 유시민 의원은 혼자서도 잘 해 나간다, 저의 경쟁력을 매우 높게 보시기 때문에 굳이 도와줄 필요를 못 느낀다, 이렇게 보시면 뭐 좀 젊은 정치인이 자기가 창업해서 자기의 정치를 이제 펼쳐나가는 시점인데 얼마나 좋습니까? 자력으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이름 없는 분들과 함께 국민의 마음을 얻어 나가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 뭐 저는 기쁩니다, 지금 상황도. 다른 후보님들 많이 훌륭하신 분들이니까 도와주시구요. 저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비전과 정책과 저의 아이디어, 저의 리더십을 가지고 혼자서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박에스더
대통령의 뜻이 유 의원님께 없는 것 아닐까요?
유시민
그것은 뭐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원칙적으로 좋은 정책노선을 가진 후보들 중에 잘 되는 분이 있으면 또 함께 해나간다, 이런 입장이시니까요, 뭐 그런 것 가지고 자꾸 노심 거론하고 이러면 국민에 대한 결례입니다.
박에스더
알겠습니다. 자, 그 손학규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손을 떼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할수록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뜨고 신당의 후보들은 질 것이다, 이런 얘기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시민
네. 이제 뭐 맞는 얘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후보가 하실 말씀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그 뭐랄까, 대통령께서 신의도 없이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런 소위 보따리 정치에 대해서 옛날부터 굉장히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셨고, 원칙과 대의가 다 무너지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합집산 하는 오늘의 정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실망하시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평소 견해를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하신 것인데, 고깝게 들리고 비판처럼 보일 겁니다.
그러나 국가지도자가 되려는 분들은 비판받는 데 익숙해야 합니다. 비판당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의 일상 업무 중에 하나거든요? 이렇게 비판 받았을 때, 때론 틀린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혹시라도 그 안에서도 챙길 내용도 있지 않나 살피구요. 그렇게 해야지 이렇게 감정적으로 이렇게 하시면 그 지도자 되실 분이 자기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는 오해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우리가 넉넉하게 비판에 대해서는 받아 넘기고 또 자기 이야기를 하고 이렇게 하셨더라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하죠.
박에스더
유 의원님께서도 과거에는 비판에 대해서 좀 민감하신 적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요?
유시민
네. 그 때는 제가 창업을 하기 전이라서요, 제가 모시고 따르는 지도자가 계시고, 그 때는 또 저에게 맡겨진 보직에 따라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제가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이제 뭐 지도자에게 국민이 요구하시는 그런 여러 미덕이나 그런 것들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박에스더
네. 손학규 후보의 또 다른 발언이 또 문제가 되고 있죠? 대선을 위해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라면 노땡큐다, 사양하겠다, 이런 얘기인데 이제 일각의 신당의 주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정략적으로 보는 한나라당식 사고 아니냐, 한나라당 출신이라서 그렇다, 이렇게 또 비판을 하더군요?
유시민
그 정동영 후보 진영에서 그렇게 한 건데요. 그것도 과하죠. 그러니까 좀 점잖치 못합니다. 서로 이렇게 막 대변인 내세워가지고 공격하고 이런 것들은 국민들께서 참 안 좋아 하시는 정치행태거든요?

박에스더
양쪽이 다 문제다라는 말씀이시죠?
유시민
대통령 말씀 중에 좀 귀에 거슬리는 것이 있더라도 좀 대범하게 그렇게 응해주시면 좋겠구요. 또 그걸 가지고 정치적 이득을 보자고 서로 또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이런 것들은 옳지 않다고 보죠.
물론 이제 손학규 후보께서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국가대사를 선거하고 연결시켜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또 좀 지나친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뭐랄까요, 좀 공격을 심하게 당했을 때, 가끔 좀 웃어넘기는 여유, 뭐 이런 것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하도 비난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런거 좀 들어도 별로 흥분되거나 그러지 않은데, 그렇습니다.
박에스더
알겠습니다. 좀 다른 질문을 드려보죠.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제3의 공간에서 독자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에 또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가 많이 오르고 있다는 그런 보도도 있습니다. 이 신당에서도 문국현 전 사장의 합류를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또 주자들 가운데서도 들어와라, 특히 정동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예비경선 이후에 문국현 전 사장이 본경선에 합류하더라도 환영한다, 이런 입장이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시민
뭐 그 분은 옛날에, 전에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계실 때는 또 오면 환영한다, 하셔놓고 오시고 나니까 지금 또 한나라당 전력 갖고 공격하지 않습니까? 문국현 씨에 대해서도 훌륭한 기업인이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이제 밖에 게신 분한테 또 오시라고 해놓고 또 오시고 나면 뭐라고 하실지 그 모양새가 좀 이상합니다.
기왕에 뭐 무소속으로 이렇게 하셔가지고 하고 계신 분이니까, 선전하시도록 하구요. 대선 치러가면서 또 협조할 일이 있으면 서로 또 협조하고 그렇게 가야지 사방 그렇게 손 뻗쳐서 그렇게 원칙도 없이 그렇게 지금 신당 경선을 하고 있으니까, 경쟁자는 지금 민주신당 안에 있지 않습니까? 좀 집중해서 우리 도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죠, 지금은.
박에스더
본경선 합류에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이신가요?
유시민
뭐 적절하지 않다, 하다, 이런 문제보다도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박에스더
문국현 후보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같은 CEO출신이면서도,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개혁진영의 정신에 맞는 그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적절한 대항마가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많은데요. 그런 차원에서 이제 본경선 합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시민
그런데 그건 우선 지금 막 정치에 뛰어드신 문국현 씨의 의견을 존중해야죠. 그 분이 그거 아니다라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거기가 대고 자꾸 여기 와서 같이 하자, 이러면 정당은 뭐가 됩니까? 지금. 민주신당 어렵게 만들어 놓고. 이것도 정당운영의 기본 원리를 다 무시하는 선거공학적 그런 접근이거든요? 좀 무리하다 생각합니다. 예의를 지킵시다, 문국현씨에 대해서도.
박에스더
자, 한 가지만 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재창당 또는 영남신당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김혁규, 김원웅 등이 계시고 또 이수성 전 총리도 뭐 신당을 만든다고 하시고, 열린우리당 지킴이 연대는 이미 선관위에 열린우리당 창준위를 또 다시 만들겠다, 이렇게 등록을 상태인데, 열린우리당을 계승하는 정당이랄까, 또는 영남의 개혁신당이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시민
그 무슨, 특정지역을 근거로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옛날이야기 입니다. 또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보구요. 또 열린우리당을 재창당 하겠다는 분들의 심정은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이제 뭐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왕에 그간에 열린우리당에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의결해서 이쪽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에서 못다 이루었던 우리들의 꿈을 또 지금 여러 가지 정체성도 불분명하고 하긴 하지만 이 민주신당 안에서 다시 도전해서 이 정당을 좋게 이렇게 만들어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좀 더 성숙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에스더
네. 오늘 여러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시민
고맙습니다.
박에스더
자, 민주신당의 유시민 대통령 예비후보였습니다.